대한민국 축구 스타의 산실 “백록기” 제2의 구자철, 박주영을 찾아라!
윤종석 감독 부임 후 우승에 목마른 장훈고, 우승 출사표!
디펜딩 챔피언 경희고 서전 승리로 장식, 뼈아픈 준우승 한 풀겠다는 신평고 대륜고 상대로 승리 거둬!
경북자연과학고, 삼일공고, 파주축구센터, 경기KHT일동 등 승리 거두는 등 55골 개막축포 터져!
북상하는 태풍과 함께 백록기 태풍의 눈이 될 팀은 과연 어느 팀일지?
청주대성고 정세훈, 경북자연과학고 이건호 백록기 첫 해트트릭 기록!
22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 구장을 비롯한 시민축구장, 공천포 축구장 등 6개 경기장에서는 제3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시작되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오홍식)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 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하는 백록기 고교축구대회는 박주영, 구자철, 윤석영, 손준호, 나상호 등과 같은 스타가 탄생한 중요 고교축구대회로 해마다 40개 정도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해마다 백록기를 주관하며 생중계와 기사 배포를 책임지고 있는 제민일보사는 2023년 제31회 백록기를 준비하며 참가팀 프로필을 대회 책자에 기록해 배포하던 것을 좀 더 확대해 포털사이트와 SNS 업로드용으로도 제작해 배포했다.
책자에 있는 내용은 극히 일부 인원만 볼 수 있지만 포털사이트나 SNS에 업로드 할 때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팀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효과는 예상보다 더 좋았다.
긴장감 속에 시작된 서울장훈고와 경기오산고의 개막전 경기는 초반 탐색전이 펼쳐졌다.
장훈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 넣는 골키퍼 김민수의 머리가 선수들 사이에서 높이 튀어 올라오자 경기 초반 골키퍼가 상대 골대 앞까지 올라와 공중볼을 따내려는 시도를 처음 보는 이들은 관중석에서 깜짝 놀라 탄성을 터뜨렸다.
서서히 몸이 풀리던 전반 20분 장훈고 이서준의 선취골과 25분 강혜성의 추가 골로 장훈고가 2대0 리드를 지켜갔고, 오산고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공격을 시도하며 추격을 시도해 후반 68분 백승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2대1로 따라가기 시작했으나 동점 골을 넣는 데에 실패하며 장훈고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를 마친 장훈고 윤종석 감독은, 후덥지근한 날씨와 개막전이라는 부담감이 작용한 경기에서 오산고의 뒷심이 좋았기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좋은 약이 된 첫 경기라 생각하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장훈고 부임 이후 우승컵이 없는데, 이번 대회만큼은 꼭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욕심을 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청주 대성고는 홈팀인 제주 대기고를 상대로 18분 정세훈이 첫 골을 넣기 시작하면서 31분과 74분 세 골을 넣어 2023 백록기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세 골을 추가해 6대0 대승을 거두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해 경희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평고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이자 라이벌 대륜고를 상대로 4대1로 누르고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올해 우리 전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번번이 문턱에서 패하였다.
좀 더 세밀하고 차분하게 잘 준비하여 이번만큼은 반드시 우승컵을 가져가겠다면서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경희고와 용문고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이는 양 팀 선수들의 플레이와 투지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전반 34분 경희고 정재훈의 선제골이 터진 후 양 팀 모두 여러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경희고가 1대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을 챙기게 되었다.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경북자연과학고는 이건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전 태양FC를 5대1로 가볍게 누르고 예선 첫 경기를 승리했다.
가장 늦게 끝난 부경고와 대한FC의 경기는 전반전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대한FC가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대0 상황을 이어가던 중 부경고의 역습으로 부경고 김상현이 선취골을 넣어 1대0으로 부경고가 앞서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FC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 숫자를 늘리며 라인을 올렸고 결국 종료 직전 김민규의 버저비터 골로 1대1 동점을 만들어 내며 경기를 마쳤다. 비겼지만 마치 대한FC가 이긴 듯한 분위기였다.
한편, 수원 더비 삼일공고와 계명고 경기에서는 후반에 터진 최승원과 이의빈의 연속골에 힘입어 삼일공고가 계명고에 2:0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박금렬 감독에 환한 웃음을 안겨줬다.
2023 백록기 예선 첫 경기는 강팀들의 선전도 있었지만, 고른 득점으로 무승부 경기가 7경기나 나왔고, 승부가 갈린 경우에도 골 차이가 크지 않아 나머지 경기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이 예보된 가운데 우려했던 것 보다는 더위나 비 피해가 크지 않은 가운데 대회가 시작되었다.
선수단과 지도자 심판, 진행요원들과 응원차 제주도를 방문한 학부모들까지 건강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겠다.
2023 제3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개막전 경기일정 및 결과
16 :30
장훈고. 2 vs 1 오산고
청주대성고 6 vs 0 제주대기고
17:00
계명고 0 vs 2 삼일공고
대륜고 1 vs 4 신평고
대동세무고 1 vs 1 YC목동
신라고 0 vs 3 오현고
18:10
문성고 1 vs 1 예산삽교
경희고 1 vs 0 용문고
18:40
JSUN 2 vs 2 서귀포축구센터
경북자연과학고 5 vs 1 태양FC
의정부G 1 vs 1 동대부고
청학FC 0 vs 1 창원기공
19:50
제주중앙고 0 vs 1 유성생명과학고
서귀포고 1 vs 2 파주축구센터
20:20
서귀포원인 1 vs 2 서울공고
제주제일고 0 vs 0 남강고
경기FC KHT 일동고 2 vs 0 목포공고
대한FC 1 vs 1 부경고
21:30
고양FC 0 vs 2 여의도고
경영FC 1 vs 1 중동FC
제주도 서귀포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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