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심히 통곡합니다.
바로의 궁중이 떠나가도록 방성대곡을 하여
온 궁중 애굽 사람들이 다 듣게 됩니다.
요셉이 왜 이토록 많이 울었는지
특별한 설명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 떠나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서
통과해 온 험악했던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을 것이고...
베냐민만 버리고 갈 줄 았았던 형들이
끝까지 남아 막내 베냐민을 지키고자
운명을 같이하고자 하는 태도와,
특별히 요셉을 노예로 팔아넘긴 형 유다가
베냐민 대신 자기를 종으로 삼고
막내는 아비에게 돌려보내달라는 간청에
형들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한 요셉이
울음을 참지 못하고 통곡이 터진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묵상해 보니
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마음이
요셉의 눈물 속에 녹아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능히 대답하지 못하는지라 (창45:3)
요셉이 통곡하던 눈물을 추스린 후
형들에게 건넨 첫마디가
"내 아버지(야곱)께서 아직
살아계시니이까?" 였습니다.
요셉의 눈물은 야곱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서 나온 눈물이었습니다.
요셉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면,
'야곱'이라는 이름은 언제나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이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속이는 자)이라는 이름을
이스라엘(하나님의 통치)이라는 이름으로
두번씩이나 개명을 해 주셨지만...
(창32:28, 창35:10)
구약 성경 내내 야곱이라는 이름을
부르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완고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사49:15-16)
하나님은 야곱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여인이 젖먹이는 자식을 잊어도,
하나님은 결코 잊지 못할 그 이름 야곱...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야곱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이스라엘이 되어
열방 가운데 기쁜 이름이 되기까지
손 바닥에 새기고 잊지 않으시는 그 이름이
바로 '야곱'입니다.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십니다.
'야곱아', '이스라엘아'를 번갈아 부르시는
하나님의 그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그들을 왕으로 통치하시고자 하는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사40:27)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사41:8)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사41:14)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43: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를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의 잊음이 되지 아니하리라 (사44:21)
<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사48:12)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사43:25)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고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태평과 안락을 얻을 것이라 너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렘30:10)
내 종 <야곱아> 두려워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원방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히, 정온히 거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 (렘46:27)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 하나니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열방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아주 멸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공도로 징책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렘46:28)
<야곱아> 내가 정녕히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정녕히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 양 떼 같게 하며 초장의 양 떼 같게 하리니 그들의 인수가 많으므로 소리가 크게 들릴 것이며 (미2:12)
이토록 애타게 부르던 야곱이
이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되어
세상 끝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독립)
이러한 일을 들은 자가 누구이며 이러한 일을 본 자가 누구이뇨 나라가 어찌 하루에 생기겠으며 민족이 어찌 순식간에 나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구로하는 즉시에 그 자민을 순산하였도다 (사66:8)
이제 무화과 나무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새가 싹을 틔워
이스라엘이 영토를 회복할 뿐 아니라
마음도 부드러워져서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하는 유대인인
'메시아닉 쥬(Messianic Jews)'들이
급속도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공중강림하신 후
열방의 교회들이 들림을 받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민족적 회개가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셉이
형들 앞에서 흘린 눈물은
훗날 대환란의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메시야를 죽인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을 때에 흘리실,
주님의 눈물이 될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요셉 당시에 처한
칠년 흉년의 시기와 같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거대한 회복의 역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다시 오셔서 들림받는 그 날까지...
이스라엘과 열방을 회복시키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외치다가
공중에서 주님 뵙기를 원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적용>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동안 은혜의 복음을 더 깊이 묵상하며 아직 내 안에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야곱으로 남아있는 영역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도록 내어맡기는 기도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또한 내일 만나게 될 신입생을 위해 기도하며 주님의 지혜로 잘 섬길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도 선물로 주신 하루를 은혜로 살아갑니다. 주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제게 주신 모든 순간들을 주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일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투자하기 원합니다. 야곱을 향한 요셉의 눈물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또한 제 속에 있는 변화되지 않는 야곱의 속성을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받는 이스라엘로 바꾸기 원하시는 주님의 의지를 보았습니다. 더욱 믿음으로 제 자신을 주께 산제사로 드리며 오늘도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늘우체통 전도지로
영혼구원의 사역에 동참하세요.
전도지를 배포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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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은혜 누립니다
아멘 🙏
은혜로운 묵상 감사합니다~
아! 너무 은혜롭습니다. 이런 의미가 있었군요 ㅠ
요셉이.. 그리스도를 예표한다면.. 야곱은 이스라엘을 의미한다는거 처음 묵상해봤어요~!
그 눈물이 더 가슴 아프게 느껴지네요 ㅜㅜ
코끝이 찡해져요
은혜로운 묵상 감사해요
정말 은혜로운 묵상이네요
감사합니다
운혜로운 묵상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은혜로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