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쉬고 온날 김태일 씨 가 직원을 부른다.
“선생님 평생 학습관에서 연락 왔어요.”
“뭐라고 연락 오셨어요?”
“저번에 푸드테라피 강좌 신청한거 재료비 이체 해야된다고 왔어요.”
“그러면 우리 계좌번호도 물어볼 겸 평생 학습관 다녀올까요?”
“네.”
저번에 김태일 씨 와 의논 후 평생학습관 푸드테라피 수업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사정으로 인해 3번의 수업을 가지 못했다.
강좌 재료비를 입금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기로 했다.
학습 담당 공무원분이 먼저 인사를 건네주셨다.
“안녕하세요, 김태일 씨 계좌번호 물어보러 오셨다고?”
“네, 맞아요.”
“계좌번호는 제가 저번에 문자로 보내드렸었는데.”
“아 그래요? 내가 못봤나 보네.”
“아니면 오신김에 오늘 보강수업 하는 날인데 같이 듣고 가시는건 어떠세요?”
“그래도 되요?”
“가능할거에요. 지금 수업 하고 계시니까 한번 여쭤볼게요.”
“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같이 올라가시죠.”
“네.”
그렇게 강의장으로 들어가니 여러 다른 수강생분들이 열심히 무언가 만들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김태일 씨 맞으시죠?”
“예, 안녕하세요.”
“신청하시고 너무 오랜만에 오셨다, 여기 앉아서 같이 해보실까요?”
“네.”
“오늘은 여기 식빵에 기뻣을때, 슬플때, 화날때를 한 번 과자로 표현해볼거에요.”
“네.”
“여기 준비 되있는 과자랑 젤리가 있으니까 한 번 해보실까요?”
“네.”
강사님의 설명이 끝나자 자연스럽게 하시는 김태일 씨.
작품을 다 만들고 각자가 만든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수강생들의 발표가 끝나고 김태일 씨의 차례가 되었다.
“김태일 씨도 한번 발표해보실까요?”
“네.”
“처음 오셨는데 되게 잘하셨네요, 이건 기쁠때를 표현한건가요?”
“예, 기쁠때 뛰어다니고 싶은 마음 표현했어요.”
“감정을 잘 표현하셨네요, 아주 좋습니다.”
김태일 씨의 발표를 마치고 수업이 끝났다.
집으로 가는길, 김태일 씨에게 여쭤봤다.
“오늘 수업 어떠셨나요?”
“되게 재밌었어요.”
“앞으로도 수업 잘 참여해볼까요?”
“네.”
본인이 원하는 취미를 할 수 있도록 거든다.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왔고 거들었다.
새로운 취미를 찾고 즐겁게 하는 김태일 씨의 삶을 응원한다.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강영식
다양한 취미 생활 응원합니다. - 강동훈 -
음식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 하는군요.
김태일 씨에게 유익하면 좋겠습니다. - 더숨 -
첫댓글 작품 만들기로 끝나지 않고 발표하는 시간이 인상적이네요. 작품 이야기로 시작해 자연스레 수강생들과 이야기 나누실 날을 기대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