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하느님을 믿는 사람의 마음가짐은 일반 사람들과 달라야만 한다. 마음속 깊은 데서부터 흘러나오는 생각들이 달라야만 한다. 내 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자연에서의 풀 한 포기,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 그리고, 수 없이 존재하는 생명체들에 대한 경건함을 가져야만 한다.
인간만이 아닌 다른 생명체도 사랑의 마음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현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건 자신에게만 매달려 산다. 오직 자신의 핏줄에만 애정을 쏟는 좁은 울타리에만 관심을 가지고 산다. 그만큼 현실 환경이 생존하기에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자신의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조금만 줄인다면 주위에 있는 이웃 사람들과 다른 생명체들을 사랑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삶이 나아져 먹지 못하는 사람이 드물고 입을 것이 없어 허덕이는 사람은 없다. 다만, 남보다 더 좋은 것, 남보다 더 나은 것을 찾기 때문에 삶이 팍팍해지는 것이다.
인간의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 보면 남보다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걸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품이 훌륭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가치는 옷이나 먹는 것으로 매겨서는 안 된다. 그 사람이 행하는 인간다운 모습, 인간다운 마음가짐으로서 가치와 품격을 매기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올바르지 못한 의식들이 일반화되어 그것이 마치 참된 이치인 양 알고 값비싼 옷을 입고,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선망의 눈으로 본다. 겉과 속이 아무리 화려하고 풍족해도 그것은 일순간의 광기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의 인간다운 아름다움은 마음속의 깊고 넓은 사랑과 만물을 근원적으로 볼 수 있는 참된 마음이다. 나만이 아닌 이웃 사람과 삶을 같이 이어가는 많은 종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확고한 철학이 항상 의식 속에 간직하고 있어야만 한다. 항상 우리를 보살피시는 주님께서는 풀 한 포기도 의미 없이 우리 터전에 만들지는 않는다. 아름다운 이 터전에 인간으로 태어남은 사람마다 행운이요, 기적일 것이다. 그 은혜로움의 보답은 우리가 사는 이 터전에서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근면과 배움
훌륭한 글을 보면
눈으로 읽고 버리지 말라
인간의 머리가 비어 있으면
인간 얼굴을 한 짐승이 된다
사람은 부지런히 바른 것을 익혀
사람답게 사는 것이 인간이다
세월에 몸을 맡기지 말고
근면과 배움으로 세월을 이용하라.
2023. 7.14
순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