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19일 목요일 저녁7시30분
거리의 악사
- <오데트> (The Word, Ordet, 1954)
지닐맘 이준호 주경애 자객 김소영 가납사니 우종성 전형근 붕어 유카이나
- 전형근 님의 포토로망 <삽화가의 시>
우리 모임의 장점.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는거.
담주 영화는 유카이나 사장님이 추천하기로 하셨습니다. 포스터도 제작할거구요.



아래글은 퍼왔어요. (감상은 뺐음)
오데트를 검색하다보니 종교적 영화의 시선보다는 여성학쪽으로 오데트와 관련된 논문이 많았습니다.
-퍼옴-
#오데트에 등장하는 각 인물의 특성
■아버지 (보르겐)
▲강한 종교적 확신을 가지고 있다.
▲믿음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 자신의 믿음을 심각하게 의심한다.
▲자식을 사랑하고 믿음이 신실한 며느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이자 시아버지 이다.
■첫째 (미켈)
▲완전히 신앙을 잃어버린자-종교적인 믿음을 부정한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자-그의 아내 링거는 그가 언젠가 되돌아 올거라 믿는다
▲가족에 성실한 아버지
■링거(미켈의 아내)
▲믿음(종교적)소망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눈을 가진인물
▲내면적 아름다움을 소유한 인물(실제 배우도 비슷한 성품을 가지지 않았나 느껴진다.)
▲신비주의적 신앙과 절망적인 크리스천 물질주의 사이에서 아름답게 균형을 유지하는 인물
■둘째(요하네스)
▲시종일관 우울한 태도 그리고 약간은 우숩게 비쳐지는 그의 행동
▲한쪽으로 치우친 신비적 신앙의 소유자
▲하지만 온전한 신앙인이 가져야할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대사를 통해(“기적은 믿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아.”)우리에게 의심없는 온전한 신앙인이 될 것을 전하는 인물
▲부활적 신앙을 대변하는 인물
■셋째 (엔더스)
▲부모님과 애인의 부모님의 신앙적 관점차이에서 고뇌하는 인물
▲엔더스를 통해 신앙의 관점차이가 가정의 화목을 깨뜨릴 정도로 중요한 것인 가에 대해 관객이 생각을 하게 하는 인물
■링거의 딸
▲순수한 신앙의 소유자-어릴적 산타까지 믿었던(나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때 양말속에 들어 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자 문구점에서 바꾸어 주셨을때 산타는 나에게서 사라졌다.)우리의 모습을 보게한다.
▲감독이 어릴적 순수했던 우리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보게 하고자 한 것 같다. 기적에 대한 의심(어머니가 살아날거라는 것)이 전혀 없다. 어쩌면 우리는 어릴적 순수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에 많은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인물이다.
■피터(애니의 아버지)
▲종교적 편견을 가진 인물
▲우리에게 종교적 편견(시각의 차이)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의사
▲물질주의적 사고를 지닌 사람의 대표자로 신앙이 아닌 과학을 믿는 인물
#연출하는 공간의 특징
■서편제를 보는 듯한 롱샷(빨래줄이 걸려지 언덕)
■사진같은 영화공간(영화 전체)
■우아한 이동촬영. 미끄러지고 느리게 움직이는 듯한 화면 움직임(영화 전체)
■요하네스를 찾으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들의 화면에서는 마치 연극에서 등장인물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실내에서는 고정되고 정형화된 세트로 화면구성(방 거실 주방)-마치 연극의 세트를 보는 듯 했고 연극을 보는 듯한 공간적 느낌을 받았다. 너무나 사실적인 그래서 실제로 내 앞에서 그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