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울 땐 하루 一 山
완장리 벌바위 주차장-용추계곡-피아골-대야산(△931.0)-x833.7-밀재-다래골-주차장 원점 회귀
거리 : 9.78km
소재지 : 경북 문경시 가은읍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엽명 : 속리
백두대간의 대야산은 오래전부터 名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었지만 산세가 험하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곳곳 안전시설과 계단 시설로 등린이(?)들도 쉽게 찾는 곳이 되었다
대중교통 오지에 속하며 수도권이나 도시에서 산악회 단위로 많이 찾는다
완장리 벌바위 일대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비포장 길이었고 제수리치에서 이쪽으로 도로도 없었고 괴산군 청천면과 문경시 가은읍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없을 정도로 교통 오지였다
원점회귀 이 코스 피아골 코스 막판 계곡 상류부터 표고차 250m 구간 아주 가파르다
정상에서 x833.7m 일대까지 바위들과 벼랑지대가 이어지고 이후 완만한 내림이다
밀재에서 다래골을 경유하는 구간은 완만한 구간이다
문경시 가읍읍 아자개 버스터미널에서 벌바위 주차장까지 2025년 현재 15.000원 정도,
지도 크게 보기
2025년 6월 29일 (일) 맑음
홀로 산행 (산악회 이용)
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염에 습도까지 높아서 8월까지는 산행 거리도 줄이고 되도록 계곡과 연계된 산행을 해야겠다
週初 일기예보로는 경남북 정도 일요일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예보라 하루 산 하나 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폭염에 장마 습도까지 높아 교통오지 지역 이곳을 간다는 안내산악회를 이용하고자 한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까지만 해도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천 경유 상주 용화동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삼송리나 이평리에서 이쪽 홀로 산행할 수 있었는데 팬데믹이 끝나도 이 버스 노선은 복구되지 않는다
산악회 버스는 아직도 어색하고 양재역 인근 두세 번 이용해 보았지만 물어 산악회 버스타는 곳으로 이동, 승차한 버스는 예상 시간보다 일찍 09시25분 벌바위 주차장 도착이다
뙤약볕, 이미 이글거리는 더위에 산행 시작 내 나이 또래는 전혀 없고 젊은 사람들 틈에 끼어 산행 시작이다
산악회에서 설명한 것으로는 10.4km라 했는데 끝내고 보니 9.78km다
대야산 1997년 백두대간 종주 후 처음이니 대체 몇 년 만인가!
▽ 약 295m 주차장 출발 고개 하나를 넘어 내려서려니 남동쪽 둔덕산(976.0)이 시야에 들어온다
▽ 우측으로 대야산에서 불란치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촛대봉(670.3)이다 (사진 바위 뒤쪽)
▽ 용추골 계곡을 좌측으로 끼고 서쪽의 편안한 진행
▽ 약 380m 지점 우측 위 촛대바위 아래서 흐르는 지계곡 인근이다
▽ 해발 약 400m 우측 피아골 좌측 다래골 합수점 우측으로 향한다
▽ 해발 약 510m 지점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고 땀이 비 오듯 쏱아진다
▽ 약 550m 지점 서쪽에서 남서쪽 가파른 오름에는 수시로 계단 시설들이다
▽ 약 740m 북서쪽으로 휘어 계곡은 끝나고 가파른 사면의 오름에서 머리 위로 바위벽을 본다
▽ 하늘은 파란데 오늘 이곳 폭염주의보 내렸다
▽ 땀에 흠뻑 젖어 올라선 대야산 정상「속리305 2003재설」삼각점이다
「대야」지명은「여지도서」(문경)에 대야산(大耶山)은 가은현 서쪽 20리에 있는데 희양산으로부터 나온다.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라는 기록에 처음 등장한다
「해동지도」에는 청화산 오른쪽에 한자 표기가 다른 대야산(大也山)이 있는데 그 바로 아래에 선유동(仙遊洞)이 표시되어 있다
선유동은「여지도서」(문경)에 선유동은 대야산 동쪽 6, 7리에 있다. 온 골짜기 모두가 흰 바위와 맑은 시내로 어우러져 그 안에 훌륭한 경치의 구곡이 있다 (중략) 서쪽에 외선유동(外仙遊洞)이 있는데 역시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라는 기록에서 확인된다
「대동여지도」에「청구도」의 대야산(大耶山)과 다른 한자 표기의 대야산(大冶山) 바로 밑에 내선유동(內仙遊洞)이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문경의 선유동을 내선유동으로, 북서쪽에 있는 괴산의 선유동 계곡을 외선유동으로 구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한동안 대하산(大河山)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 북서쪽 바로 아래 촛대봉670.3) 좌측 뒤 곰냄이봉(736.4) 뒤로 장성봉(916.4) 하얀 바위의 희양산(996.4) 희양산 앞으로 애기암봉(746.6) 우측 원통봉(668.5) 희양산 우측 이만봉(991.4) 사진 우중간 뇌정산(992.0) 그 좌측 뒤 백화산(1063.6) 사진 우측 멀리 오정산(810.5)
▽크게 보는 장성봉 희양산 그 중간 멀리 조령산(1206.0)이다
▽ 북쪽 사진 우측 장성봉 일부 좌측으로 막장봉(887.9) 좌측 제수리치 남군자산(830.2) 가장 높은 군자산(946.9) 막장봉 좌측 뒤(사진 중앙) 덕가산(866.1) 좌측으로 칠보산(779.0) 보개산(886.0) 중앙 가장 뒤 박달산(825.4)
▽ 크게 보는 남군자산과 군자산
▽ 크게 보는 막장봉 뒤 덕가산 좌측으로 칠보산 보개산 사진 중앙 뒤 박달산
▽ 사진 좌측부터 보개산 칠보산 뒤 박달산 칠보산 우측 덕가산 악희봉(854.6)은 가늠만 되고 장성봉 희양산
▽크게 보는 애기암봉 원통봉 희양산 이만봉 좌측 뒤 조령산 신선봉(956.6)
▽ 둔덕산(975.0)
▽ 서쪽 바위의 (사진 중앙) 중대봉(844.7) 뒤로 가령산(645.8) 좌측 낙영산(746.0) 우측 삐죽한 도명산(650.1) 좌측 뒤 멀리 덕가산(693.0) 금단산(768.2)
▽ 백악산(855.5)과 좌측으로 속리산 자락이다
▽ 밀재로 향하는 남쪽 능선과 멀리 속리산(1058.4)
▽ 남쪽 푹 들어간 밀재 뒤 좌측 둔덕산 분기봉 조항산(953.6) 뒤로 청화산(987.7) 우측 멀리 속리산
▽ 조항산 청화산
▽ 크게 보는 희양산 이만봉 뇌정산 백화산 희양산 앞 애기암봉 원통봉 뒤 조령산
▽ 크게 보는 희양산 장성봉 중앙 멀리 조령산 신선봉 장성봉 뒤 월악산(1092.0)이 살짝 보인다
▽ 크게 보는 칠보산 보개산 박달산 좌측 제수리치
▽ 밀재로 내려서는 능선과 둔덕산
▽ 다른 방향에서 본 중대봉과 우측 저 편 선유동의 가령산(531.3) 갈모봉(582.4) 중대봉 좌측 멀리는 도명산 낙영산이다
▽ 밀재로 내려서는 백두대간 능선과 좌측 둔덕산 우측 조항산이다
대야산 정상에서 사방의 조망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남쪽 바위와 벼랑 지대를 지나 내려선 편안한 곳에서 막초 마시며 여유를 부리고 밀재로 내려서니 다래골에서 밀재를 경유해서 반대로 오르는 사람들이 제법이고 밀재에도 제법 사람들이 보인다
이후 동쪽 다래골 사면은 산죽들 사이로 뚜렷한 등산로 등산로와 좀 떨어진 바위 아래 작은 폭포에서 땀도 씻고 막초도 마시며 여유롭게 하산한다
▽ 밀재로 하산 길
▽ 대야산 정상 아래서 남서쪽 분기한 능선
▽ 속리산을 깨끗이 바라본다
▽ 희양산 조령산을 깨끗하게 보고
▽ 대야산을 돌아 올려 보고
▽ x833.7m 직전 기암
▽ 기암
▽ 촛대봉 곰냄이봉 장성봉 희양산 직전 구왕봉(879.4)도 보이고 구왕봉 앞 애기암봉 원통봉
▽ 맨 우측 오정상 좌측 가까이 뇌정산 좌측 백화산 희양산 우측 이만봉
▽ 둔덕산과 멀리 작약지맥의 작약산(773.7) 조봉 어룡산 등
▽ 밀재로 하산
▽ x833.7m는 오르지 못하고 사면의 등산로로 지나간다
▽ 밀재 남쪽 x700.4m로 오르는 백두대간 능선은 막아 놓았다 월영대1.9km를 보며 동쪽으로 내려간다
▽ 계곡을 우측으로 두고 산죽 사이로 좋은 등산로다
▽ 다래골 약 520m 지점
▽ 약 540m 지점 등산로가 사면으로 돌아갈 때 계곡으로 내려서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는 최적의 장소다 아주 시원하다
▽ 그리고
▽ 약 40m 지점 동쪽에서 이미 북쪽으로 휘어지고 있었고 합수점 일대 月影巖
▽ 용추폭포
▽ 이곳을 지나면 곧 식당들이다
▽ 식당에서 소주 한 병 마시고 옷도 갈아입고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15시도 되지 않았다 이런 산행 처음이다
일찌감치 마친 산행 초저녁에 서울 도착하고 일찌감치 귀가 하지만 무리 지어 다니는 산행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
첫댓글 둔덕산 다녀와 빙 돌아 마귀할멈바위 지나 대야산 찍고 원점 회귀 하는 게 보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둔덕산 가지 않고 원점 회귀 코스네요
일요일 이 쪽 비 안 온다니 오랜만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용추골 계곡이 보기에도 시원합니다.
날은 더워도 조망은 아주 좋네요...
용추골 몇 십 년 만에 가본 것이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야산도 교통이 불편해서 정말 오랜만에 가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