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오늘 4월부터 무·저해지 상품의 보험료가 오른다며 빠른 가입을 권하는 ‘절판 마케팅’이 업계로 번질 전망이다. 절판 마케팅은 보험 상품을 일정 기간에만 저렴하거나 좋은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판매 활동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 손해보험사는 4월부터 당사 기준 보험료가 약 11% 수준 인상된다며 다음달 신규로 출시하는 상급종합병원 암·뇌혈관·허혈심장 주요치료비 보장 상품에 빨리 가입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다.
업계는 4월부터 무·저해지 상품의 보험료가 최대 20%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절판 마케팅은 어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는 절판마케팅이 꼭 가입자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닌 실익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 보장액이 늘어나는 등 좋은 조건으로 가입자가 가입할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