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밤에 들어보는 러시아 민요 몇곡
올 겨울은 참 이상하다.
물론 매년 몇번은 섭씨로 영하 20도 근방의 기온을 기록했지만 올 겨울처럼 이주일 가까이 그 같은 추위가 계속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올 겨울동안은 작년과는 달리 난방용 천연개스값이 거의 무료에 가까웠기에 방안에서는 밖의 추위를 실감하지 않아도 되었다.
전쟁으로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 소식을 들으면 우울해 진다.
특히 사실상 죽어서 시체가 되기 전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러시아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파진다.
한 달 후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 2년을 넘어 세 번째 해로 접어드는데 전쟁의 끝이 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전선이 유럽의 다른 곳으로 확대되면서 사실상 삼차대전으로 갈 것으로 보여 요한 계시록이나 정감록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실현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한 생각까지 든다.
마음으로 반대하는 전쟁에 억지로 끌려나가 개 죽음으로 내 몰리는 러시아 사람들이 안되어서 러시아 음악을 몇개 들어본다,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장 본인인 푸틴이 피아노를 칠줄 아는 것에 놀랐다. 그래서 푸틴이 연주하는 동영상도 퍼왔다.
올해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하늘은 수 많은 백학들로 뒤덮일 것으로 생각된다.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IOK8Jb76ibc
Dmitri Shostakovich - The Second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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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_rHvBajKkYk
The Second Waltz [Russian wal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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