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십니까?
어느덧 구월도 중순이고, 곳곳에서 풀 마르는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추석도 멀지 않았네요.
이번 달엔 벌초로 인한 혼잡한 길들을 피해
마산의 남쪽 끝에 있는 원전마을로 갑니다
거기 가볍게 걷기 좋은 벌바위 둘레길이 있는데
걷는 사람들이 걸어본 지도 어느덧 12년이나 지났네요.
나지막한 산자락에 앉은 벌바위는 재미있는 전설을 하나 품고 있는데,
천지개벽 때 원전마을 뒷산에 있는 바위에
벌 한 마리 앉을 공간만 남기고 모든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천지개벽 때의 풍경을 한번 만나볼까요?
몇년 전부터 마산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장수암도 둘러보겠습니다.
코스 : 범바위절류소 - 장수암 - 벌바위 둘레길 - 천둥산(184m) - 실리도선착장 - 원전 바닷길
만날 때 : 9월 21일(일요일) 오전 11시
만날 곳 :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
준비물 : 점심도시락, 물
연락처 : 송창우(010-5554-5051), 심경애(010-5552-5051)
* 이번 달엔 마산역에서 10시 50분에 출발하는 62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월영광장 정류소에 11시 15분쯤 도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