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커버 침대커버 세트는 기본적으로 이불. 침대커버, 패드, 베게2개를 말하는데
요즘은 침대커버대신 매트리스커버를 많이 찾고 이불 대신 이불과 패드를 겸용할 수 있는 스프레드를 많이 찾는다. 면소재로 1세트를 하고
신혼분위기에 맞게 화려한 노방이나 물실크로 1세트를 더 구입한다. 디자인을 고를때는 벽지와 가구, 집안 전체 분위기와 두사람의 취향 등을
고려해서 원하는 스타일을 결정하도록 한다. 요즘 신부들은 심플한 디자인에 목수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나 스트라이프, 체크무늬를 선호하며 실을
염색해 짠 선염지도 인기가 높다. 선염지는 색이 은은해 파스텔톤의 솔리드 패턴으로 많이 만들어지는데 깔끔하면서도 도시적인 세련미가 풍겨 젊은
층들이 좋아하며, 다소 거친 느낌이 나는 광목천 침구도 많이 찾는 제품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커다란 꽃무늬 패턴이 유행이라 우리나라에도 꽃무늬
침구가 많이 수입되어 있다. 침대커버는 손으로 누빈 제품인지 기계로 누빈 제품인지 확인한다. 손누비 제품은 눈으로 보았을 때 바느질이 촘촘하고
꼼꼼한 것으로 가격이 기계누빔에 비해 비싸다. 실크 제품은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인지 꼭 확인하도록 한다.
한실이불 한실이불은 솜을 넣고 홑청을 씌우는 이불을 말한다. 한실이불에는
신혼부부들이 사용하는 원앙금침과 예단으로 시부모님께 드릴 예단용 이불, 한실누비이불, 한실, 차렵이불 등이 있다. 예단용 이불은 황금 바탕에
대추색 띠를 두른 것으로 부귀와 장수,자손 번성의 뜻을 담고 있다. 원앙금침은 다홍색 바탕에 연두색 띠를 두른 것으로 청홍이불 이라고도 한다.
요즘에는 파스텔톤으로 배색된 원앙금침도 꽤 많이 찾는다. 예전에는 반드시 준비해야 할 침구였지만 요즘은 준비하지 않는 신혼부부도 많다.
한실이불의 소재는 양단,공단,본견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소재와 솜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구입할 때는 이불을 펴놓고 바느질이 꼼꼼하게
잘되 있는지 살피고 염색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핀다.
차렵이불, 누비이불 렴이불과 누비이불은 예단용 이불에 비해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예단용 이불에 비해 막 쓸수 있어 혼수준비를 할 때 빼놓지 않는 아이템이다. 차렵이불은 솜을 넣어 적당히 누빈 것이고 누비이불은 아주 촘촘히
얇게 누빈 것을 말한다. 차렵이불은 봄,가을에 주로 덮고 누비이불은 여름에 덮는다. 혼수용으로는 각각 1채씩 준비하면 된다. 신부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침대세트와 마찬가지로 파스텔톤의 솔리드나 단색으로 매칭이된 제품.스트라이프,체크무늬 제품 등이다. 소재는 면과
인조섬유,양단,실크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땀흡습성과 통기성은 면이 가장 우수하다. 차렵이불은 속감과 겉감을 분리하기 쉽도록 지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구입시에는 지퍼를 위부터 아래로 끝까지 내려 보아 지퍼가 고장난 곳은 없는지 부드럽게 열고 닫히는지 확인한다.
베개 베개는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한번 선택할 때
신중히 하도록 한다. 베개의 속은 왕겨, 조, 수수, 콩 등의 곡류나 양모나 우모 등을 사용하는데 요즘은 메밀껍질로 속은 넣은 것이 감촉이나
통기성이 놓아 선호하는 추세다.
그외의 패브릭 커튼은
침실의 분위기에 맞춰 제작하도록 한다. 보통은 침실세트와 같은 분위기로 제작해 사용하는데침실 커버를 바꾸는 것을 고려할 때 같은 디자인보다는
어떤 분위기에도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사용하기에 편하다. 쿠션이나 방석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용적인 면을 감아해
안에 들어가는 솜도 주의해서 살피다. 일반적으로 목화솜이 많이쓰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화학솜을 사용하기도 한다.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푹신푹신하고 솜이 들어갔다 올라오는 느낌이 확실한 것으로 골라야 오래 사용해도 솜이 내려 앉아 불편을 겪는 일이 없다. 그외의 카펫이나 러그는
때가 잘타지 않는 어두운 색상으로 고르는 것이 실용적이다. 구입시 유의해야 할 점은 먼지나 털이 빠지지 않는지 청소하기는 간편한지, 손으로 쓸어
보았을 때 촉감이 부드러운지 살피는 것이 좋다.
Tip 솜은 목화솜,양모솜,명주솜,화학솜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도 많이 난다. 냄새가 나고 털이 빠지며 물에 젖은면 푹 꺼지는 단점이 있는 양모솜은 특수 가공으로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어 많은 신부들이 찾고 있다. 특수 가공을 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 부담이 높다. 목화솜은 흡습성은 좋지만 무거워 주로 요에 이용되며
요즘에는 목화솜과 화학솜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 혼합솜을 많이 이용합니다. 가볍고 따뜻해 인기가 높았던 오리털은 냄새가 나고 털이 빠지며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 다소 주춤한 상태이다. 가볍고 물세탁에 강하며 손질하기가 편한 화학솜은 수면 건강학상 천연솜에 밀려 뒷전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쓰이고 있다.
▶ 스타일별 침실 리뷰
Romantic Style 신혼집 침실을 꾸미는 대표적 스타일은
바로 로맨틱 모드. 향기가 묻어날 듯한 플라워 프린트에서 프릴, 부드러운 실크 소재까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둘만의
공간을 꾸며보자.
Classic Style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는 스타일의 침실을
꾸미고 싶다면 침실 전체를 클래식한 분위기로 채워보자. 장식을 최대한 배제해 심플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의 침장류.
Natural Style 침실 고유의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내추럴 스타일로 꾸며보자. 내추럴 스타일은 은은한 컬러와 무난한 디자인으로 어떤 가구와 매치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점이 있다.
Modern style 일반적인 침실 분위기가 아닌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침실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한는 모던 스타일. 기하학적무늬나 단순한문양을이용하면,심플하면서도감각적인 모던 스타일로
침실을완성할수있다.
▶ Tip(한실꾸미기)
한실 이불세트는 전통적인 고운 색과 단아한 디자인이 특징. 요즘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침대를 이용해 침실을 꾸미는 것은 선호하지만
그렇다고 혼수품목에서 한실 이불 세트를 빼놓을 수는 없다.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한실 이불세트.
▶ Tip(예단의
의미)
원래 예단이란 뜻은 예로부터 신부가 시댁에 드리는 비단을 말하는 것이다. 옛날에는 비단이 귀했기 때문에 가장 귀한 비단으로 신부가 시집을
가는 집안에 선물로 드려 예를 표현했던 것이다. 이 비단은 원래 전통적으로 신랑 댁에서 신부 댁으로 보내면 신부가 직접 시아버지, 시어머니,
옷을 곱게 바느질 한 후 잘 싸서 돌려보내면 신랑 댁에서 신부 댁으로 수공비를 돈으로 해서 신부에게 보냈었다고 한다. 결국 혼사를 앞두고 정성을
담은 선물을 보내고 이에 감사하는 의미로 현물이나 현금을 서로 주고받았던 것이다. 우선 예단은 가격보다도 품위와 정성이 담긴 정표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신랑이나 시어머니와 상의하여 시댁에 꼭 필요한 품목 등을 상의하여 준비하도록 한다. 물건으로 해서 받는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중복되는 것이 염려스러울 경우 현금으로 예단을 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고르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단의 범위
전통혼례에서의 예단의 범위는 시댁의 직계사촌에서 팔촌까지 즉, 결혼식 때 폐백을 받는 친척들 범위와 같다. 그러나 요즘에는 촌수에 그리
연연할 필요 없이 시댁과 왕래가 잦은 가까움의 정도에 따라 예단을 준비하면 된다. 예단의 범위를 정할 때는 신랑측과 충분한 상의 후에 보통
10명이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준비를 하면 좋다. 예단문화도 많이 바뀌어서 물건으로만 보내던 예전과는 달리 합리적인 사고에 따라 본인들이
원하는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현금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으며, 현금으로만 보내면 형식적인 것 같아서 현금과 간단한 현물을 같이 보내기도 한다.
현물로는 한복감이나 이불을 선물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예단보내기
예단을 보내는 시기는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한달 전에 보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시기도
양가의 충분한 합의하에 정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시댁이 원하는 시기에 맞춰 보내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예단을 받은 시댁에서는 반드시
신부 집안에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한다.
현물로 보낼 경우 예단을 현물로 보낼 경우에는 따로따로 보내지 말고 예단을 품목별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 후 보자기에 싸거나 큰 가방에 넣어서 들고 간다. 이때 깨끗한 백지나 한지에 품목을 적어 겉봉에 예단이라고 쓴
백지나 한지로 만든 봉투에 함께 가지고 간다.
현금으로 보낼 결우 예단을 현금으로 보낼 때에는 그냥 현금만 보내는 것보다는
은수저세트나 반상기세트의 간단한 품목과 겸해서 보내는 것이 한결 정성스러워 보인다. 우선 깨끗한 백지나 한지로 속지와 봉투를 만든후
속지위에 예단의 품목과 금액, 일시, 배상이라고 적어 놓고, 세 번 접은 후, 그 안에 현금을 넣고 봉투에 넣는다. 이때 봉투 앞면에는
예단이라고 쓰고 봉투 입구에는 근봉이라고 쓴후 봉투를 다시 녹색과 붉은색으로 만든 보자기에 싸는데 보자기가 없을 때에는 한지도 무방하다. 예단
봉투와 보자기는 직접 만들어도 되고 한복집이나 혼수 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