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로 소문난 제가 오늘은 느닷없이
찬송가 한곡을 들고 나오니까 당황스럽지요?
심지어 어떤분은,
"저년이 정동영(장관)놈을 닮았나..? 왜 저리 해까닥
하고 지랄이래?"라고
손가락질하며 숭볼사람도 있다는 것을 아네요.
+++
보세요, 여러분.
오늘아침(미국시간) 동아일보를 읽은 분은 아실거네요.
인천발, 연합뉴스라구요.
[30년전에 군복무중(육군포병부대)
다리를 크게 다친 A씨는 오늘 오후 8시20분경
인천시 부평구 S-아파트에서
"여보 미안해, 이제는 편히 쉬고 싶어!"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는 기사네요.
아침에는 제가 그 기사를 잃고 눈물이 핑하고 돌고
동시에 열분이 뻗쳐서 오늘은 DITCH를 하더라고
(딧치=딜러가 출근을 하고도 놀고 싶어서 결근처리하는 것)
제가 동아마당에서 강퇴를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 조옥같은 현 위정자들에게 심한 욕을 바가지로 퍼 부어
주고 싶었었는데...그래도 몇시간이 지났다고,
흥분이 좀 가라 앉는다구요.
보세요, 동아마당의 독자 여러분.
길게 쓴다고 뭐라는 분도 계시니 되도록 짧게
쓰겠네요.
여러분, 애국독자 여러분.
이땅, 대한민국의 한 젊은이가 純粹正義로운 마음으로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자신의 신체일부를 잃었네요.
그리고 삼십년.
그가 목숨을 내놓고 지켜려던 그 조국에서 그의 삶.
그것이 얼마나 아프고, 서럽고, 지겨웠길레
"이제는, 이제는 정말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겠느냐 하는 것이네요.
祖國!
씨이팡, 말이 좋아서 조국이지!
조국이 시방 전몰국군, 내지는 그 유가족. 그리고
상이용사들에게 해준 것이 무엇이던가?????하고
묻지 않을수가 없네요.
과연, 조국이란 이름으로 그들에게 해준 것이
무엇이던가.....?
지난번 제가 미국 필리의 스와스모어라는 시티에서
미국의 월남전 전몰용사의 당당한 모습을 잠깐 소개 했네요.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가?라는 글)
너무너무 비교되는 두 현실에 뜨거운 눈물이 흐르면서
분노의 치가 저도 모르게 갈려지더라구요.
더더욱, 요즈음에 이정부, 이정권이 해데는 꼴라쥐를 보면
총살이 아니라 부엌칼로 모가지를 "푹~!"하고 쑤셔대도
승이차지 않을 만큼 분노하게 된다고요.
보세요, 지각있는 독자여러분.
도대체 대한민국의 녹을 먹는 장관(정동영)이란 작자가
"북이 (남에)요구할 것은 들어주어야 한다"는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구요.
이게 무슨 개씹에 낀 보리알 썩는 소리냐구요?
도대체 북이 남에 요구할게 뭐가 있는가 말이네요?
물론, 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라지만,
요구라는 단어를 쓴 자체만으로도 괴씸하기 이를데가 없네요.
요구라니, 씨발놈아!, 요구라니?
에라이썅, 똥물에 튀길 장관이하 대통아!
평화를 가장하는 敵國(현법상)의 요구는
18세 첩년사타구니 빨 듯이 쫄쫄 빨아주는 놈들이
대한민국의 국군장병들에게는 왜 그렇게 인색하단 말인가?
남조선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무슨 죄를 그렇게나 많이
졌단 말인가?
625가 터져서 군대가라면 갔고, 싸우다 힘이 모라자
포로가 되었을 뿐이고
국가영위를 위해 국방을 국민의무로 지웠기에
그들은 순수한 맘으로 군문에 몸을 담았고, 불운했기에
불구가 되고 아니면 불귀의 몸이 되었을 뿐이네요.
도데체 누가 무엇이 그들을 이렇듯 홀대하게 만들었단
말인가요?
니이기미, 햇볕도 좋고 개혁도 참여도 다 좋으네요.
허나, 단 한가지 우리가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될 것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햇볕이고 개혁과 참여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네요.
햇볕이란 이름으로 서해전몰용사의 무덤에 꽃도 못놓게
한 것이 김대중정권이였다며는, 개혁과 참여를 내세우면서
4천7백만을 김정일의 노리개로 만들려는 "노무현과 벌렁당"의
간질환자적인 지랄병이 도지고 있다구요.
여러분. 생각이 있는 여러분.
수신재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네요.
얼마나 그 30년 불구의 삶이 서러웠길데
"이제는 평안히 쉬고 싶다"는 유서를 쓸수가 있을까요?
그 限이, 그 깊고 억울한 限이...
너무너무 억울하고 원통해서 차마 승천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하늘을 낮게 떠 돌고 있네요.
이건 원한이네요, 이게 바로 통한이네요.
하나님 찾는 놈들, 부처님 찾는 놈들.
김대중시절에 정대라는 중놈. 중생을 위해서 무엇을 했다고
지가 정치단에 나서서 깝죽거렸단 말인가요?
588창녀들 보z털보다도 많은 종파를 거느렸다는
기독교의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그리고 집사님들들들들.
당신네들이 언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의
영혼을 위해서 마음속 깊은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회한번
제대로 가졌단 말이네요?
조옷또, 씨이발, 이교회저교회부흥회는 지이미,
젊은 샛서방 좃빨 듯이 해댔지만,
정녕 이나라 순국영령들의 昇天을 위해서 당신네들이
한짓이 무엇이란 말인가?
서해전몰용사 위령제에는 겨우 초등학교 학생 오륙십명의
등장이 고작이고, 반미를 위해 촛불을 켜면 광화문이 맥히고
중국놈들 촛대만드는 공장이 호황이라네요.
누가 왜 무슨 이유로 대한민국동족을 이렇게 서럽게
만들어야 한단 말입니까?
너희들이 대통령이면 다고, 너희들이 장관이면 다란 말인가요?
도대체 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란 말입니까?
언젠가, 미국오기 직전인가 91년도 가을.
저는 대구에 있는 육군병원위문을 간적이 있네요.
잊지못할 기억이 있는데...
53년 철원전투에서 다치셨다는 한 할아버지(?)께서 그야말로
느닷없이, 자신의 의안구(인조눈)를 빼더니
제게 만져 보라는 것이였네요.
깜짝 놀랐네요. 사지가 부들부들 떨리고...말이 막히는거였어요.
그런데 그때 그 환경이 참 놀라왔어요.
안만질수가 없는 분위기 였고, 안 만지면 이것은
그 할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되돌아 왔어요.
용기를 내서 만져 보았어요.
그리곤,
"할아버님, 이 눈이야 말로
4천만 대한민국국민들의 보루네요,
만져보니까 자랑스럽네요"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 순간. 그 할아버지께서 제손을 꼭 쥐는거였지요.
"아가씨, 고맙소! 당신네들 처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들이 이렇게나마 산다오..."하는
것이였어요. 하면서 덧붙이는 말은,
"박대령(박정희대통령을 그렇게 불렀음)한테 고맙다고
전해 주시오..."
그러면서 제손을 꼭 쥐시는데...그분의 손에서 나는
체온이 "박대통령과 전몰용사"간에 그 끈끈한 애정을
여자인 저도 느낄수가 있었었어요.
그런 인간적인 순수한 정치가의 모습과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는 집단의무리들과...
비교하면 슬프네요.
우리들 자신이 너무너무 초라해 진다구요.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 이거 있으나 마나네요.
아니 있으면 안되는 국가네요.
국민을 속이고 국민을 기만하는 정부.
이거 타도 되어야만 하는 정부임을 분명하네요.
이제 또다시,
대화정치니 뭐니 하면서, 그야말로 잇빨로 좃까는 정치를
시작하려는 모양인데...글쎄요. 잘될까 몰긋네요.
대한민국의 하늘위에
아직도 승천못한 서러운 영혼들의 저주가 있는데...
우리는 우리끼리.
우리들 이웃의 서러운 영혼의 명복을 빌 수밖에 없네요.
성함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A씨라고 기사에 났으니 그분의 자존심을 위해서
더 알고 싶지는 않지만,
그 분을 지켜주었어야만 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뉘우침밖에는 없네요.
명복을 빌겠어요.
혹여, 후세에 다시금 태어나시걸랑은,
민족반역자가 없는곳, 개구락지 울지않은 평화의 마을에서
다시 태어나 우리함께 이 노래를 부르자구요.
"고달픈 세상길 가는 동안,
나 거기 숨어 돌보심을 받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리라...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거기서 평안히 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