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의 궁금증 " 웨딩Q&A "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웨딩 어드바이스를 소개한다.
Q웨딩드레스를 입을 때나 신혼여행지에서의 제모 때문에 고민입니다. 요즘은 영구제모를 많이 한다고들 하던데 영구제모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영구제모는 레이저 제모술을 이용합니다. 이는 모근을 레이저로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나는 털은 생장기, 휴지기, 퇴행기의 순환을 하는데 이 중 생장기의 털은 영구히 제모가 되지만 휴지기나 퇴행기의 털은 제모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6~8주 정도의 간격으로 3~5회에 걸친 시술로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라면 적어도 3~5달 전쯤에 시술 받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팔, 다리는 30~40분 정도가 소요되고 이마나 겨드랑이 등은 10분 정도면 시술 받을 수 있습니다. 제모 전 최소한 2주 전부터는 면도나 왁싱 등을 이용한 자가 제모는 금해야 합니다. 털이 없는 빈 모낭에는 레이저가 반응하지 않아 재시술을 받아야 할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제모 후 다음날부터 샤워가 가능하다는 것 이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주의할 점은 외출시 자외선을 받으면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Q결혼 때만 입는 예복이 아닌, 여러 곳에 매치시킬 수 있는 예복을 고르고 싶습니다. 어떤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A: 먼저 자신의 스타일을 파악하세요. 스커트를 자주 입으면 심플한 원피스와 재킷, 바지를 즐겨 입으면 투피스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입체적인 스티치가 있는 스탠드칼라도 여성적인 느낌을 주어 신부들이 선호합니다. 예복은 주로 아이보리나 핑크 등 밝은 색상의 컬러에 레이스나 비즈 장식이 포함된 것을 선호하는데,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예복 스타일을 원한다면 브로치나 코사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Q결혼을 앞두고 재산권에 대해 확실히 해두고 싶습니다. 부부재산 공동명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부부재산 공동명의란 재산을 부부가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한 법적 제도입니다. 유사시 재산 분할이 필요할 때 서로의 재산권 확보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보통등기 방법과 동일한 절차를 거치며, 몇 가지만 주의하면 됩니다. 부부 주소가 다를 경우 주민등록등본은 각각 1통씩 준비해야 합니다.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각종 서류 중 ‘매수인’과 ‘등기권리자’로 공동명의자 두 사람의 인적 사항을 각각 기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등기를 하는 경우에는 공동의 명의로 분양을 받아야 공동명의 등기가 가능합니다. 이 제도는 서로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상속세 절감 효과 등의 이점이 있어 젊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제도입니다.
Q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결혼준비를 할 시간이 없어 웨딩컨설팅 의뢰를 고려 중입니다. 웨딩컨설팅 업체에 의뢰할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세요.
A: 바쁜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는 웨딩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웨딩컨설팅 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패키지 상품만을 강조하기보다 신랑, 신부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적절한 조언을 할 수 있는지, 확보되어 있는 예산으로 최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안을 다양하게 내줄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속만 하고 말이 바뀌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품을 구매할 때 동행서비스는 몇 번이나 해주는지, 스케줄 관리는 어떻게 해주는지, 예식 당일 직접 와서 준비를 해주는지 등의 구체적인 서비스들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