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강력한 메세지다. 아침 잠결에 자명종 시계에서 이 소리가 난다면 그것은 출근해야 한다는 지상명령이다.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중이라면, 당장 노래를 그만두라는 신호이다. 링 위에 선 권투선수라면, 적의도 없는데 주먹질을 시작해야 하고, 맞기만해서 억울해도 주먹질을 중단해야 한다.
철길 앞 댕댕댕 울리던 종소리는 “목숨이 아깝거든 그 자리에서 꼼짝말고 기다리라”는 생사에 관한 문제가 된다. 수험생에게는 필기도구를 내려 놓고 “이제 운명에 맡겨야 한다”는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 할 때임을 말해준다.
종(鐘)은 뜻(金)과 소리(童)가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로, ‘동동’ 소리가 나는 쇠라는 의미이다. 크면 종이 되고, 작으면 방울이 된다. 종은 동서고금을 가릴 것도 없이 ‘시종’(始終)의 상징으로서 오랫동안 사람의 일상에 개입해 왔다. 한마디로 종소리는 “내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하나”를 각성시켜 주는 신호인 것이다.
새벽에 울리는 자명종소리, 하나님이 깨우는 소리이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라는 신호이고, 선한싸움을 시작하라는 신호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울리시는 자명종 소리를 외면하지는 않으셨습니까?
[민 10:3-8] 3 두 나팔을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4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 된 족장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5 너희가 그것을 울려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6 제 이차로 울려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7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 불지 말 것이며 8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지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1. 이제 수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과거에 기독교인 대통령들도 부패 정치에 휘말려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대통령이지만 정직과 성실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코로나 오미크론이 이제 꺾이고 있습니다. 사회 경제 활동을 제한하는 모든것이 철폐되고 일상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3. 카페지기의 찬양전도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속에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목 : 나팔 성경 : 민 10: 1-10
어릴 때에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에 우리는 착하게 살면 좋은 것이고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라고 배웠고 또 동화책을 통하여서 우리는 그러한 것을 꿈으로 가졌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세상을 알기 시작하면서 착하게 산다는 것처럼 바보스러운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착하게 살아가라는 것은 죽으라는 이야기와 같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착하게 살다가는 이 세상에서 아무 것도 건질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몸으로 체험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어려운 시대에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착하게 살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지고 살아갑니다. 철저하게 남을 이겨야만 살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세상의 원리입니다. 스케이트 날 하나 때문에 금메달과 은메달이 결정되는 세상 그래서 승리자와 패배자가 결정되는 이 세상속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고 어떻게 보면 한심스러운 일인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자신도 모르게 신앙을 변질시켜 가게 되어 버렸습니다.
세상에서도 승리하고 천국도 갈 수 있는 타협점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것은 현대교회는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하나님이 우리편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기도하면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기도 안해서 그렇지 기도만 하고 열심히 하게되면 하나님은 틀림없이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 주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과거에 사람들은 어려움이 있을때 기도원을 찾곤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좋은 현상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그 기도원의 기도가 무엇이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마 귀가 따가울실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앙의 주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것이 현대교회의 문제점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게 하는 본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려고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은 제사장이 나팔을 부는 일에 대하여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나팔은 양각나팔과 은나팔이 있습니다. 은 나팔은 전쟁시에 사용했고 양각나팔은 평화시에 사용했다고 하지만 둘 다 같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이 나팔을 왜 사용하라고 했을까요? 단순히 신호용으로 사용했을까요? 단지 백성들을 모으고 족장들을 모으는 것에만 사용했다면 본문 9절과 10절의 말씀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나팔소리를 하나님이 나타나심을 알리는 것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출19:16-19에 보면 나팔소리는 단순히 신호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20:18에도 보면 나팔소리를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천사들의 나팔소리가 등장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에 나팔은 단순한 신호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타나셨다는 것을 알리며 그 분이 지금도 말씀가운데 역사하고 계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보면 나팔은 음악이나 신호용보다는 사람을 모으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왜 모아야 합니까? 전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스라엘은 나라 전체가 군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가나안 땅에 그냥 가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9절의 말씀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9절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 생각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살 때에 괴롭히는 대적이 있어서 치러 갈 때에 나팔을 울려 불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기억하고 대적에게서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나팔소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신없이 놀고 있다가 나팔 소리를 듣고서는 자 정신 차려서 적을 물리치자라는 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팔을 분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고백인 것입니다. 즉 이 전쟁은 우리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하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믿음의 표라는 것입니다. 10절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번제는 우리는 하나님게 바쳐진 백성입니다 라는 의미고 화목제는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그 희생으로 하나님의 백성되었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하나님밖에는 믿을 것이 없습니다 라는 그러한 고백 그런 의미로 나팔을 부는 것입니다. 즉 나팔을 분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 제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나의 힘이고 나의 능력입니다 라는 것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런 정신으로 그들은 이제 가나안 땅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하러 갑니다. 왜냐하면 저 가나안이 이스라엘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적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것을 공격하고 은혜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하심을 믿고 나팔을 불면서 가야 했습니다. 그럴 때에 사실상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에 나팔을 불어서 무너뜨렸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우리는 오해하더라는 것입니다. 애굽이 싫어서 가나안땅으로 갑니다. 그 가나안땅을 은혜의 땅,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이 있는 땅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스라엘이 그런 정신을 망각하면 그들도 가나안 족속들과 되고 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스라엘이 나팔을 불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고백이었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분명히 도와주고 승리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단순히 저 나라를 정복해서 나만 행복해야지 라는 정신이라면 그것은 나팔 불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은 가나안족속과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불러서 부르짖는 그 기도나 도움요청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아라비아 나이트에 나오는 램프 요정이 아닙니다. 나팔만 불면 나와서 무엇이 필요합니까?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이런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 지금 네가 달라는 것이 너를 위한 것이냐 하나님을 위한 것이냐 네가 이 세상에서 좀 더 좋은 것으로 채우려고 하는 것이냐 아니면 남을 위해 살고 하나님을 위해 살며 나를 희생시키기 위해서 욕심을 꺾기 위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냐라고 물을 것입니다.
우리의 대적이 무엇입니까? 옆집 사람입니까? 나를 미워하는 사람입니까? 그것이 아니라 돈이 내 대적이고 내 욕심이 내 대적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것이며 그것을 다스리며 살아야 할 우리임을 망각하고 그것이 목적이 되어 살다보면 세상에 동화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앙의 면모를 잃어버리고 멸망길을 걷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악한 세상 속에서 참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주고 드러내 주고 신자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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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오늘도 주안에서 주님을 위해 화평의 도구로 써 주소서 샬롬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오늘도 함께해 주신 평안 장로님, 예수 사랑 목사님, 존재 목사님, 만경강 목사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