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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의 '종언'이 올까? 트럼프 정부 '달러 약세·기축통화 유지' 딜레마 국제통화 역사 돌아본다 / 8/18(월) / TBS CROSS DIG with Bloomberg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정책으로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 그 목적 중 하나는 제조업을 자국 내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정책 간부 중에는 그런 관점에서 달러 약세 정책을 지향하는 사람도 많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달러 기축통화 체제를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나 경제학자 중에는 미국 제일주의와 그에 기인한 달러 약세가 강해지면 달러의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
■ '달러 패권 지속성 불안감'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정책으로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데, 그 목적 중 하나는 제조업을 자국 내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정책 간부 중에는 그런 관점에서 달러 약세 정책을 지향하는 사람도 많다.
한편, 달러 기축 체제는 포기하려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 관계자나 경제학자 중에는 미국이 미국 제일주의를 계속 취하고 달러 약세 정책이 진행되면 세계 각국의 미국 달러에 대한 신인도가 떨어지고 그 결과 국제 기축통화 달러의 지위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
예를 들어 'This time is different'로 알려진 Kenneth Rogoff 씨는 영국지 이코노미스트에서 「달러의 지배력은 이미 저하 기조에 있고, 트럼프는 그것을 가속하고 있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금값이 급등하는 이유 중 하나로 '달러 패권의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국제기축통화란 무엇인지, 트럼프 행정부가 왜 달러 약세를 지향하는지에 대해 정리하고, 국제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현재 위치를 점검한 후, 향후 전망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말하고 싶다.
■ 국제기축통화란
국제통화란 여러 나라 사이에서 무역이나 국제적인 투자 등의 거래에 사용되는 통화인데, 이 중 다른 통화보다 큰 존재감을 갖는 것이 기축통화로 여겨진다.
일반적으로는 통화 발행국의 경제규모가 거대한 것 외에 결제 등의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는 것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또, 안전 보장 등의 면에서 군사력이 강한 패권국의 통화인 경우도 많다.
이러한 조건으로부터, 현재는 미국 달러가 국제 기축통화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목받는 통화로는 위안화, 유로, 파운드, 엔화가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경제규모, 결제 인프라, 시장으로부터의 신용도 등 모든 것에서 미국 달러와는 큰 차이가 있다.
국제 기축 통화가 있는 것으로, 그것을 이용하는 각국에는 어떠한 메리트가 있을까.
첫째는 무역거래가 효율화되는 것이다.
세계에는 200개 가까운 나라·지역이 있지만, 그 사이의 무역 결제를 각국 통화만으로 하는 것은 매우 손이 간다. 이를 기축통화를 통한 형태로 하면 각국은 기축통화에만 치중해 무역결제나 외환보유를 할 수 있어 효율성이 향상된다.
둘째는 국제금융체제가 안정된다는 것이다.
킨들버거(2009)는, 절대적인 부를 가진 패권국이 기축통화국이 되고, 그것이 최후의 대출자가 될 수 있을 때 비로소 국제금융체제가 안정된다고 하고 있으며, 그 설을 많은 경제학자들도 지지하고 있다.
반대로 통화나 안보 같은 국제 공공재를 패권국이 제공하지 않을 경우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진다고 하며 이는 킨들버거의 덫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비기축통화국의 디메리트로서는, 기축통화국의 경제적 위압의 영향을 받기 쉽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기축통화국 자신에게도 큰 메리트가 있다.
우선, 해외 각국의 외화 준비 등의 형태로 기준 통화국의 국채 등이 구입되는 것이나, 기축 통화인 것에 의한 안심감이나 편리성으로부터 운용 대상으로서 선택되어 투자되는 것부터, 경상 적자나 재정 적자의 파이낸싱이 용이해진다.
더욱이 기축통화국은 무역이나 국제적인 금융거래에 있어서 자국 통화 표시 거래가 많아져 환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성이 저하된다.
또 기축통화국은 발행한 통화를 해외가 구입함으로써 통화발행이익(시뇨리지)을 얻을 수 있다. 즉, 물리적인 발행 비용이 작은 통화의 발행과 교환하여 해외의 자산을 구입·투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기준통화국이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트리핀의 유동성 딜레마'를 지적할 수 있다. 이는 기축통화의 세계로의 유동성 공급기능과 기축통화의 신인유지가 양립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현재의 달러 기축통화 체제를 보면, 각국은 외화 준비나 무역 등을 위해서는 수중에 기축통화인 달러를 보유하고 싶다는 요구가 항상 크다.
그래서 항상 달러 강세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다. 달러 강세는 미국 수출에 불리, 수입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미국의 무역적자 경상적자가 확대된다.
경상적자 확대는 미국의 대외채무 증가를 의미하는데 어떻게 보면 미국이 세계 중앙은행으로서 세계 각국에 달러 자금을 공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기축통화국은 경상 적자와 신인 저하의 리스크를 안기 쉽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축통화에는 큰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트리핀 딜레마와 같은 문제에 직면하기 쉽다.
그리고 현재의 트럼프 행정부는 이 트리핀의 딜레마를 매우 문제 삼고 있다.
예를 들면,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의 스티븐·밀란 씨는 정책 논문"AUser's Guide to Restructuring the Global Trading System"(Miran [2024])에서, 이 트리핀의 딜레마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 달러가 기축통화인 것으로, 미국은 항상적인 거액의 무역 적자라고 하는 부담을 지게 되어, 경제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화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 국제 기준 통화의 역사
자, 여기서 국제 통화의 역사를 되돌아 보자.
역사적으로는 페소화·은본위제, 파운드·금본위제, 금본위제하 파운드·달러 병존 시대, 관리통화제도에서의 파운드·달러 병존 시대, 달러·금본위제(브레턴우즈 체제), 닉슨 쇼크 후의 변동환율제로 바뀌어 왔다.
국제통화로서의 은은 16세기 대항해시대를 거쳐 중남미에서의 은산(포토시 은산, 사카테카스 은산) 채굴과 일본 은의 세계 유통 등을 배경으로 그 위상을 확립했다.
안정적으로 산출되는 은이 국제 기축 통화적인 역할을 해, 세계 각국은 은 본위제를 취하게 되었다.
또한 일본은 세계에서 중요한 은 공급국이며, 1500년대 후반에 전 세계에서 거래된 은의 총량 중 적어도 10%는 이와미 은산의 것이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즉, 일본은 은의 산출을 통해서 세계의 중앙은행적인 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7세기경부터 스페인 제국이 세계 패권국이 되면서 8레알 은화(페소화)가 세계 최초의 국제 기축통화가 됐다.
19세기에 들어서자 신광산의 발견 외에 전해 정련 등의 정련 기술의 향상에 의해 1870년대에 은이 증산됨으로써 은화는 대폭 하락, 그것이 금본위제로 이어졌다.
금본위제는 원래 1816년 영국에서 시작돼 1844년 영국은행이 금과 교환 가능한 파운드를 태환지폐(금 1온스=3파운드 17실링 10펜스를 평가절하했다)로 발행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전술한 바와 같이 은 가격이 폭락하는 가운데 19세기 말에 런던의 시티를 중심으로 한 국제 금본위제=파운드 체제로 확립되었다.
영국은 거대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세계 중앙은행으로 군림했다. 20세기 들어 금본위제는 바뀌지 않았지만 미국의 경제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파운드와 달러가 기축통화로 병존했다.
그리고 1929년 대공황 이후에는 많은 나라가 금본위제를 이탈하여 관리통화제도로 이행하였다.
각국은 국제 협조적인 대응을 취하지 않고, 경제권도 분단하는 블록 경제화가 진행되어, 그것이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 반성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7월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연합국 44개국 통화담당자들이 모여 국제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 브레튼우즈 협정이 체결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1945년 국제통화기금(IMF) 협정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세계은행) 협정이 제정되었다.
소련도 대표단을 파견해 이 회의에 참가하고 협정에도 조인했지만 결국 비준되지 못했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금태환에 의해 뒷받침된 미국 달러와 각국 통화의 교환 비율(환율)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세계 경제·무역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조이며, IMF와 세계은행은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이었다.
그 후, 미국이 베트남 전쟁 등으로 피폐해져, 유럽이나 일본이 경제력을 기르는 가운데, 달러와 금의 교환에 응할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의 금 보유량이 줄어 들어, 전후의 금과 달러를 중심으로 한 국제 통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곤란해져 갔다.
그래서 닉슨 대통령은 1971년 8월 15일, 금태환 정지와 달러 절하를 단행했다(닉슨 쇼크).
그 후 당초에는 고정 시세제의 유지를 도모하였으나, 곧 유지 곤란이 되어 1973년에는 현재의 변동 시세제로 이행하였다.
1971년 닉슨 쇼크에 의해 엄격한 규칙으로서의 달러 기축 통화 체제는 종식되었다.
하지만 73년 이후 현재까지 많은 각국 관민 플레이어의 주체적인 선택에 의해 국제 자금 결제의 대부분이 달러로 이루어져 사실상의 달러 기축 통화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현재 위치
자, 여기서 달러의 현재 위치를 살펴보자.
우선 세계 중앙은행과 정부가 안고 있는 외환보유액이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마련하는 외환보유액 구성통계(COFER)에 따르면 2024년 말 외환보유액 전체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57.8%로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1995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연말 기준으로 최저치다. 유로는 한때 30%를 넘었지만, 발밑에서는 20% 전후까지 저하하고 있다.
또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하인 통화를 보더라도 영국 파운드화, '금리 있는 세계'로 돌아와 투자 묘미가 커진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의 비중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승세다.
다음으로 결제에 사용되는 통화를 BIS 통계로 보면, 여전히 달러가 약 40%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2022년).
덧붙여 재무성의 무역 통계에 의하면, 24년 후반(7~12월)의 일본과 세계의 무역액에 차지하는 엔 결제의 비율은 수출 35.5%, 수입 24.2%였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의 일본과 한국의 무역액에 있어서의 엔 결제의 비율은 수출 47.7%, 수입 48.1%로 절반 미만을 차지하고 있어, 엔 경제권은 일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투자면에서 보면, 세계의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의 약 50%가 미국인 것 외(세계은행<2022>, 채권에 대해서도 세계의 약 40%가 미국이 되고 있어(SIFMA<2023>), 여기에서도 달러에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다.
이렇게 보면 외환보유, 무역결제, 투자 모든 면에서 미국이 큰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달러는 여전히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달러의 실효환율도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그렇지만, 외화 준비에서는 서서히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등, 약간이지만 변화도 보여진다.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약세 정책을 추진하면 이 지위가 더 떨어지고 있을 수도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생각
지금까지 기축통화의 개요와 역사, 달러의 현재 위치에 대해 설명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제2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통화정책에 대해 생각해보자.
현재의 트럼프 정권에 있어서는 기축통화인 달러의 과대평가가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과 고용을 빼앗아 왔다는 인식에서 대외 무역·금융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을 도모하려고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정책 등에서 외국에 부담을 강요하고 노리는 것은 대외 불균형 축소, 달러 강세 시정, 재공업국화, 국내 일자리 확보로, 이들은 각각 강하게 결부돼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 경제정책의 사령탑으로 꼽히는 베센트 재무장관은 '브레튼 우즈 체제의 재편'을 내세우며 (1) 관세책을 통한 소비대국에서 제조대국으로의 미국 경제 전환, (2) 달러 강세 시정과 기축통화 지위 유지 양립, (3) 동맹국에 의한 안보 응분 부담을 주장한다.
(1)에 대해서는 이미 상호관세의 형태로 실제로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3)에 대해서는 동맹국에 대해 방위비적증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겨진 피스가 (2)의 달러 강세를 시정해 수출을 늘리면서, 기축 통화의 지위를 유지한다고 하는, 어떤 의미에서 벌레가 좋은 정책이다.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려고 하는 것인가.
앞의 Miran의 논문에 의하면, 관세와 안전 보장을 지렛대로 타국과의 사이에서 달러 약세 유도를 도모한다는 줄거리이다. 본고에서는 후쿠다(2025)에 근거해 설명하고자 한다.
여기서 다자간 협조안으로 제시되는 마루아-라고 합의구상은 관세와 안전보장우산 제공을 지렛대로 외국 정부가 보유한 단기 미국 국채를 초장기 국채로 차환시키는 구상이다.
협조적인 틀에 의한 달러 강세 시정에는, 참가 각국·지역의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증가시킬 필요가 있지만, 그 때, 준비 자산으로서 보유하는 미국 국채등의 달러 증권을 매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대량 매각하면 수급 균형이 깨져 미국 금리의 큰 폭의 상승을 초래해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거기서 매각분 이외의 자산에 대해서, 미국의 초장기 국채로 갈아타게 해, 금리 상승을 억제한다고 하는 것이다. 다자간의 협조가 갖추어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단독으로라도 환율 시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통령경제권한법(IEEPA)을 이용해 외국이 외환보유액으로 보유한 미국 국채의 이자 지급에서 몇 % 정도를 징수하는 '이용료'를 부과하고, 달러 자산을 가진 인센티브를 낮춰 달러 약세로 유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즉, 달러권의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관세·방위·자본 부담이라는 '공평한 분담'을 맡으라는 메시지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취임 전 이 분담에 대한 협력 정도에 따라 각국을 녹색(협력)·황(중간)·적(비협력)의 삼색으로 분류해 관세나 환율 조건, 안보 지원에서 협력국에는 후하게 하고 비협력국에는 후하게 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보면 장기적인 달러 약세 정책과 동시에 달러가 국제 기축통화를 유지한다는 것은 세계 각국에 부담이 큰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달러권 밖으로 나가면, 관세·방위·자본의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되고, 그러한 나라가 증가하면, 달러는 기축통화가 아니게 되어 간다고도 말할 수 있다.
■ 흔들리는 '달러 기축'의 미래
전술한 바와 같이, 확실히 달러의 지위는 이전보다 저하하고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달러로 바뀌는 새로운 기축통화가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사고실험적으로, 장기적으로 미국을 대체할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싶다.
결론부터 말하면, 몇가지 선택사항은 있지만, 모두 역부족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선 하나는, 앞으로의 패권국이 통화를 잡는다고 하는 생각이다.
경제 규모로 따지면 중국을 생각할 수 있지만, 중국은 미국 이상으로 보호주의가 되어 왔고, 경제적 위압도 실제로 실시하는 나라이다.
또 금융시장도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위안화를 쓰고 싶은 나라는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후보는 유로와 엔인데, 이것들은 나름의 시장 규모가 있다고는 하지만 달러에 비하면 존재감은 작다.
기존 통화로 공동 통화를 만든다는 생각도 있지만, 통화 통합에는 시간이나 여러가지 대응과 같은 코스트가 든다.
또, 유로에서도 실제로 문제가 되었지만, 참가국의 경제 사이클에 차이가 있으면, 금융 정책등에서 혼란이 생기는 일도 있어, 새로운 통합 통화는 현시점에서는 생각하기 어렵다.
BRICS 공동 통화 등은 논의되고 있지만, 진전은 좋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달러에 있어서 바뀌는 통화는, 현재로서는 금방 발견될 것 같지 않다.
또, 전술한 대로, 발밑에서는 금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금은 산출량이 적어 이를 기반으로 하면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이 글에서 역사를 되짚었지만 금본위제는 과거에 실시돼 왔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금본위제로 돌아가는 것도 생각하기 어렵다.
또, 새로운 통화를 만든다는 생각도 있어, 그 후보로서는, 암호화폐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고 제도적으로 담보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도 남아 있다.
이러한 것을 생각하면, 가까운 시일내에 다음의 국제 기축통화가 될 만한 존재는 보이지 않고, 달러는 존재감을 서서히 저하시키면서도, 당분간은 소극적으로라도 선택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달러가 안전하다고도 단언할 수 없다.
제2차 트럼프 행정부의 탄생으로 전 세계가 미국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
미국은 미국 제일주의를 쉽게 바꿀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또 제조업을 시간을 갖고라도 국내로 되돌리려는 속내에서 달러화 약세 지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국은 달러 약세와 달러 기축통화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이는 세계 각국의 큰 추가 부담 없이는 실현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미국과 국가들 사이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다.
얼마 전 저명 외교잡지 Foreign Affairs에 미국 없는 질서(The order without America)라는 논문이 실렸는데, 그 중 미국은 세계은행이나 IMF에서 탈퇴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리고 그 경우, 최대 거출국의 영토로 본부를 옮길 필요가 있으며, 일본이 세계은행의 본부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기재되어 있다.
황당해 보이기도 하지만 일류지에 이런 논문이 나온다는 것은 세계 금융외교가들은 미국이 그런 것도 불사하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정성이 계속되는 가운데는 세컨드 베스트로서의 연착륙책이 필요할 것이다.
몇 안 되는 선택지로서는, 달러는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유로나 엔이 준비 통화로서의 비중을 높여 주요 통화가 역할을 분담하는 「완만한 다극화」를 진행시켜 간다는 것이 아닌가.
일본 엔에 대해서 말하면, 지리적인 면에서는 아시아, 경제 제휴 협정의 면에서는 TPP 가맹국간에 있어서 존재감을 높여 가는 대처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진다.
세계적인 달러 이탈의 이면에서 일본 엔의 지위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통화 전략에 대해 논의를 깊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기사내의 주기에 대해서는 게재의 사정상 미리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제보, 기사집필: 일본종합연구소 조사부장/치프 이코노미스트 이시카와 토모히사
TBS 텔레비전
ドル覇権の「終焉」は来るか?トランプ政権の「ドル安・基軸通貨維持」ジレンマ 国際通貨の歴史を振り返る
ドル覇権の「終焉」は来るか?トランプ政権の「ドル安・基軸通貨維持」ジレンマ 国際通貨の歴史を振り返る
8/18(月) 7:01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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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CROSS DIG with Bloomberg
TBS CROSS DIG with Bloomberg
トランプ政権は関税政策で世界に衝撃を与えているが、その目的の1つは製造業を自国内に戻そうとするものである。政策幹部の中には、その観点からドル安政策を志向している者も多い。
【写真を見る】ドル覇権の「終焉」は来るか?トランプ政権の「ドル安・基軸通貨維持」ジレンマ 国際通貨の歴史を振り返る
一方でトランプ政権はドル基軸通貨体制を手放そうとはしていない。
しかしながら、市場関係者や経済学者の中には、米国第一主義とそれに起因するドル安が強まれば、ドルの地位が揺らぐ可能性を指摘する声がある。
■「ドル覇権の持続性への不安感」
トランプ政権は関税政策で世界に衝撃を与えているが、その目的の1つは製造業を自国内に戻そうとするものである。
政策幹部の中には、その観点からドル安政策を志向している者も多い。
一方で、ドル基軸体制は手放そうとはしていない。
しかしながら、市場関係者や経済学者の中には、米国が米国第一主義をとり続け、ドル安政策が進めば、世界各国の米国やドルに対する信認は低下し、その結果、国際基軸通貨ドルの地位が揺らぐかもしれないとする意見がある。
例えば、「This time is different」で知られる Kenneth Rogoff 氏は英誌エコノミストで「ドルの支配力はすでに低下基調にあり、トランプはそれを加速している」といった趣旨の意見を述べている。
実際、近年、金価格が高騰している理由の一つに「ドル覇権の持続性への不安感」を指摘する声もある。
そこで、改めて国際基軸通貨とは何か、トランプ政権がなぜドル安を志向するのかについて整理し、国際基軸通貨としてのドルの現在地を点検したうえで、今後の展望について筆者の考えを述べたい。
■国際基軸通貨とは
国際通貨とは、多くの国の間で貿易や国際的な投資などの取引に使用される通貨であるが、このうち、他の通貨よりも大きな存在感を持つものが基軸通貨とされる。
一般的には通貨発行国の経済規模が巨大であるほか、決済等のインフラが整備されているものがその役割を担う。
また、安全保障等の面から軍事力が強い覇権国の通貨であることも多い。
これらの条件から、現在は米ドルが国際基軸通貨である。
国際金融市場で注目される通貨としては、人民元、ユーロ、ポンド、円があるが、これらについては、経済規模、決済インフラ、市場からの信用度等、すべてにおいて米ドルとは大きな差がある。
国際基軸通貨があることで、それを利用する各国にはどのようなメリットがあるだろうか。
第一は、貿易取引が効率化することである。
世界には200近い国・地域があるが、その間の貿易決済を各国通貨だけで行うことは非常に手間がかかる。これを基軸通貨を介する形で行えば、各国は基軸通貨のみに重点を置いて貿易決済や外貨準備が行えるため、効率性が向上する。
第二は、国際金融体制が安定するということである。
キンドルバーガー(2009)は、絶大な富を持つ覇権国が基軸通貨国となり、それが最後の貸し手となることができるとき、はじめて国際金融体制は安定するとしており、その説を多くの経済学者も支持している。
逆に通貨や安保といった国際公共財を覇権国が提供しない場合は、世界経済が不安定化するとしており、これは「キンドルバーガーの罠」として知られている。
一方、非基軸通貨国のデメリットとしては、基軸通貨国の経済的威圧の影響を受けやすいということが指摘できよう。
また、基軸通貨国自身にも大きなメリットがある。
まず、海外各国の外貨準備等の形で基準通貨国の国債等が購入されることや、基軸通貨であることによる安心感や利便性から運用対象として選択され投資されることから、経常赤字や財政赤字のファイナンスが容易になる。
さらに、基軸通貨国は、貿易や国際的な金融取引において、自国通貨建て取引が多くなり、為替リスクを負う必要性が低下する。
また、基軸通貨国は発行した通貨を海外が購入することによって、通貨発行益(シニョリッジ)を得ることができる。つまり、物理的な発行コストが小さい通貨の発行と引き換えに、海外の資産を購入・投資できることとなる。
一方、基準通貨国が注意すべき点としては、「トリフィンの流動性ジレンマ」が指摘できる。これは、基軸通貨の世界への流動性供給機能と基軸通貨の信認維持が両立しないことを意味する。
例えば、現在のドル基軸通貨体制をみると、各国は外貨準備や貿易等のためには手元に基軸通貨であるドルを保有したいというニーズが恒常的に大きい。
そのため、いつもドル高方向に動きやすい。ドル高は、米国の輸出に不利、輸入に有利に働くため、米国の貿易赤字・経常赤字が拡大する。
経常赤字の拡大は、米国の対外債務の増加を意味するが、ある意味、それは米国がいわば世界の中央銀行として世界各国にドル資金を供給していることを示す。
つまり、基軸通貨国は経常赤字と信認低下のリスクを抱えやすいということである。
このように、基軸通貨には大きなメリットがあるものの、同時にトリフィンのジレンマのような問題に直面しやすい。
そして、現在のトランプ政権は、このトリフィンのジレンマを非常に問題視している。
例えば、大統領経済諮問委員会(CEA)委員長のスティーブン・ミラン氏は政策論文”A User’s Guide to Restructuring the Global Trading System”(Miran [2024])で、このトリフィンのジレンマについて言及しており、ドルが基軸通貨であることで、米国は恒常的な巨額の貿易赤字という負担を負わされ、経済的な不利益を被っているとの考えを示している。
トランプ政権の通貨に対する考え方については後述する。
■国際基準通貨の歴史
さて、ここで国際通貨の歴史を振り返ってみよう。
歴史的には、ペソ・銀本位制、ポンド・金本位制、金本位制下のポンド・ドルの併存時代、管理通貨制度におけるポンド・ドルの併存時代、ドル・金本位制(ブレトンウッズ体制)、ニクソンショック後の変動相場制へと変わってきた。
国際通貨としての銀は、16世紀に大航海時代を経て、中南米での銀山(ポトシ銀山やサカテカス銀山)の採掘や、日本銀の世界への流通などを背景に、その地位を確立した。
安定的に産出される銀が国際基軸通貨的な役割を果たし、世界各国は銀本位制をとることとなった。
なお、日本は世界において重要な銀供給国であり、1500年代後半に世界中で取引された銀の総量のうち、少なくとも10%は石見銀山のものであったと推測されている。
つまり、日本は銀の産出を通じて世界の中央銀行的な役割の一部を担っていたといえる。そして17世紀頃から、スペイン帝国が世界の覇権国となり、8レアル銀貨(ペソ)が世界初の国際基軸通貨となった。
19世紀に入ると、新鉱山の発見のほか、電解精錬等の精錬技術の向上により、1870年代に銀が増産されたことで、銀貨は大幅に下落、それが金本位制へとつながった。
金本位制は、そもそもは1816年にイギリスに始まり、1844 年にイングランド銀行が金と交換可能なポンドを兌換紙幣(金1オンス=3ポンド17シリング10ペンスを平価とした)として発行することで始まった。
そして前述のとおり、銀価格が暴落するなか、19世紀末にロンドンのシティを中心とした国際金本位制=ポンド体制として確立した。
イギリスは、巨大な経済力を背景に、世界の中央銀行として君臨した。20世紀に入ると、金本位制は変わらないものの、米国の経済力が飛躍的に向上し、ポンドとドルが基軸通貨として併存した。
そして、1929年の大恐慌後は、多くの国が金本位制を離脱して、管理通貨制度へと移行した。
各国は国際協調的な対応を取らず、経済圏も分断するブロック経済化が進み、それが第二次世界大戦へとつながった。
そして、その反省から、第二次世界大戦中の1944年7月、アメリカのニューハンプシャー州ブレトンウッズで、連合国44ヵ国の通貨担当者が集まって国際会議が開催された。
この会議においてブレトンウッズ協定が締結され、それに基づいて1945年に国際通貨基金(IMF)協定と国際復興開発銀行(IBRD、世界銀行)協定が制定された。
なお、ソ連も代表団を派遣して同会議に参加し、協定にも調印したが、最終的には批准されなかった。
ブレトンウッズ体制は、金兌換によって裏うちされたアメリカのドルと各国の通貨の交換比率(為替相場)を一定に保つことによって世界経済・貿易を安定的に成長させることを狙った仕組みであり、IMFと世銀はそれを支える組織であった。
その後、米国がベトナム戦争等で疲弊し、欧州や日本が経済力をつけるなか、ドルと金の交換に応じられないほど米国の金保有量が減っていき、戦後の金とドルを中心とした国際通貨体制を維持することが困難になっていった。
そこでニクソン大統領は1971年8月15日、金兌換停止とドル切り下げに踏み切った(ニクソン・ショック)。
その後、当初は固定相場制の維持を図ったが、間もなく維持困難となり、1973年には現在の変動相場制に移行した。
1971年のニクソン・ショックにより、厳密なルールとしてのドル基軸通貨体制は終焉した。
だが、73年以降現在まで、多くの各国官民プレーヤーの主体的な選択により国際資金決済の大半がドルで行われ、事実上のドル基軸通貨体制が続いている。
■基軸通貨としてのドルの現在地
さて、ここでドルの現在地をみてみよう。
まず、世界の中央銀行や政府が抱える外貨準備であるが、国際通貨基金(IMF)がまとめる外貨準備の構成統計(COFER)によると、2024 年末時点の外貨準備高全体に占めるドルの割合は57.8%と、依然として半分以上を占めている。
もっとも、1995 年の統計開始以降の年末ベースで最低となっている。ユーロは一時期 30%を超えたが、足元では20%前後まで低下している。
また、外貨準備に占める割合が 10%以下の通貨をみても、英国ポンド、「金利ある世界」に戻って投資妙味が増した日本円、中国元の割合は長い目で見て上昇傾向にある。
次に決済に使われる通貨を BIS 統計でみると、依然としてドルが約4割と高いシェアを占めている(2022 年)。
なお、財務省の貿易統計によると、24年後半(7〜12月)の日本と世界の貿易額に占める円決済の割合は輸出35.5%、輸入24.2%だったのに対し、同じ期間の日本と韓国の貿易額における円決済の割合は輸出47.7%、輸入48.1%と半分弱を占めており、円経済圏は一定の力をもっていることがわかる。
また、投資面でみると、世界の株式市場の時価総額の約5割が米国であるほか(世銀<2022>、債券についても世界の約4割が米国となっており(SIFMA<2023>)、ここでもドルに圧倒的な存在感がある。
このようにみると、外貨準備、貿易決済、投資のすべての面で米国が大きな地位を占めており、ドルは依然として強大な力をもっている。
ドルの実効為替レートも歴史的にみて高水準にある。
しかしながら、外貨準備では徐々にシェアが落ちているなど、わずかながら変化もみられる。トランプ政権がドル安政策を進めれば、この地位がさらに下がっていることも考えられる。
■トランプ政権の考え
ここまで、基軸通貨の概要と歴史、ドルの現在の立ち位置について説明してきた。
これを踏まえつつ、第2次ドナルド・トランプ政権の通貨政策について考えてみたい。
現在のトランプ政権においては、基軸通貨であるドルの過大評価がアメリカ製造業の競争力と雇用を奪ってきたとの認識から、対外貿易・金融システムの抜本的改編を図ろうとしている。
トランプ政権が関税政策などで外国に負担を強いて狙うのは、対外不均衡の縮小、ドル高是正、再工業国化、国内雇用確保であり、これらはそれぞれ強く結びついていることが指摘できる。
実際、トランプ政権の経済政策の司令塔と目されるベッセント財務長官は「ブレトン・ウッズ体制の再編」を掲げ、(1)関税策を通じた消費大国から製造大国への米国経済の転換、(2)ドル高是正と基軸通貨の地位維持の両立、(3)同盟国による安全保障の応分負担、を主張する。
(1)については、すでに相互関税の形で実際に政策が実施されている。
(3)については、同盟国に対して防衛費積み増しを要求し始めている。
こうしたなか、残されたピースが(2)のドル高を是正して輸出を増やしつつ、基軸通貨の地位を維持するという、ある意味で虫の良い政策である。
それをどのようにして実現しようとしているのか。
先ほどの Miranの論文によれば、関税と安全保障を梃子に他国との間でドル安誘導を図るという筋書きである。本稿では福田(2025)に基づいて説明したい。
ここで多国間協調案として示されるマル・ア・ラーゴ合意構想は、関税と安全保障傘の提供を梃子に、外国政府が保有する短期のアメリカ国債を超長期国債に借り換えさせる構想である。
協調的な枠組みによるドル高是正には、参加各国・地域の中央銀行が自国通貨を増価させる必要があるが、その際、準備資産として保有するアメリカ国債などのドル証券を売却する必要がある。
しかし、一度に大量売却すれば需給バランスが崩れ、米国金利の大幅な上昇を招き、世界経済に甚大なダメージを与える可能性がある。
そこで売却分以外の資産について、アメリカの超長期国債に乗り換えさせ、金利上昇を抑制するというものだ。多国間の協調が整わない場合、アメリカは単独でも為替是正に踏み切る可能性がある。
具体案として大統領経済権限法(IEEPA)を用い、外国が外貨準備として保有するアメリカ国債の利払いから数%程度を徴収する「利用料」を課し、ドル資産を持つインセンティブを低めてドル安へ誘導する策が挙げられている。
つまり、ドル圏の恩恵を享受したいのであれば、関税・防衛・資本負担という「公平な分担」を引き受けよというメッセージである。
スコット・ベッセント財務長官は就任前、この分担への協力度合いに応じて各国を緑(協力)・黄(中間)・赤(非協力)の三色に分類し、関税や為替条件、安保支援で協力国には手厚くし、非協力国には手薄にするという構想を語っている。
このようにみると、長期的なドル安政策と同時にドルが国際基軸通貨を維持するというのは、世界各国にとって負担が大きい政策といえる。
逆に言えば、ドル圏の外にでれば、関税・防衛・資本の負担を負わずに済むということにもなり、そういう国が増えれば、ドルは基軸通貨ではなくなっていくともいえる。
■揺らぐ「ドル基軸」の未来
前述の通り、確かにドルの地位はかつてより低下しているものの、依然として圧倒的な存在感がある。
その意味で、すぐにドルに変わる新たな基軸通貨が出てくるとは考えにくい。思考実験的に、長期的に米国に取って代わるものがあるか、考えてみたい。
結論から言えば、いくつかの選択肢はあるが、いずれも力不足と言うものである。
まず1つは、これからの覇権国が通貨を握ると言う考え方だ。
経済規模から言えば中国が考えられるが、中国は米国以上に保護主義になってきており、経済的威圧も実際に行う国である。
また金融市場も十分に発達していない。こうしたなかでは、人民元を使いたいという国はあまりないとみられる。
次の候補は、ユーロと円であるが、これらはそれなりの市場規模があるとは言え、ドルに比べると存在感は小さい。
既存通貨で共同通貨をつくるという考え方もあるが、通貨統合には時間や様々な対応といったコストがかかる。
また、ユーロでも実際に問題になったが、参加国の経済サイクルに違いがあれば、金融政策等で混乱が生じることもあり、新たな統合通貨は現時点では考えにくい。
BRICS共同通貨等は議論されているが、進展は芳しくない。その意味で、ドルにとって変わる通貨は、今のところすぐ見つかりそうにない。
また、前述のとおり、足元では金の再評価が進んでいる。もっとも、金は産出量が少なく、これをベースにするとデフレ圧力が高まる可能性がある。
本稿で歴史を振り返ったが、金本位制は過去実施されてきたが、結局のところ長続きしていない。
その意味では、金本位制に戻るのも考えにくい。
また、新しい通貨を創ると言う考え方もあり、その候補としては、暗号通貨が考えられる。
しかしながら、暗号通貨は、それを支える政府が存在せず、制度面できちんと担保されないと言うデメリットがある。技術的にも解決されるべき問題も残されている。
こうしたことを考えると、近いうちに次の国際基軸通貨となりそうな存在は見当たらず、ドルは存在感を徐々に低下させながらも、しばらくは消極的にせよ選択される状況になるだろう。
とはいえ、ドルが安泰であるとも言い切れない。
第二次トランプ政権の誕生によって、世界中が米国に対して不信感を持っている。
米国は米国第一主義を簡単に変えるとは考えられず、また製造業を時間をかけてでも国内に戻したいと考えているなか、ドル安志向は続くと見られる。
ゆえに、米国はドル安とドル基軸通貨を維持したいと考えているが、それは世界各国の大きな追加負担がなければ実現できないものである。
そうした状況が続けば、米国と諸国の間で誰もが予想できなかったような事態が起こる可能性も否定できない。
先般、著名外交雑誌 Foreign Affairs に「アメリカなしの秩序(The order without America)と言う論文が掲載されたが、その中でアメリカは世銀や IMF から脱退するかもしれないと言う意見も示されている。
そしてその場合、最大拠出国の領土に本部を移す必要があり、日本が世銀の本部になると言う見解が記載されている。
荒唐無稽のようにも思えるが、一流誌にこのような論文が出ると言うことは、世界の金融・外交関係者は、米国がそうしたことも辞さない恐ろしさがあると感じているということである。
このような不安定性が続くなかでは、セカンドベストとしての軟着陸策が必要となろう。
数少ない選択肢としては、ドルは基軸通貨としての地位を維持しつつ、ユーロや円が準備通貨としての比重を高め、主要通貨が役割を分担する「緩やかな多極化」を進めていくというものではないか。
日本円についていえば、地理的な面ではアジア、経済連携協定の面では TPP 加盟国間において存在感を高めていく取り組みが重要と考えられる。
世界的なドル離れの裏で日本円の地位も高まる可能性があるなか、通貨戦略について議論を深める必要があろう。
※なお、記事内の注記については掲載の都合上あらかじめ削除させていただいております。ご了承ください
※情報提供、記事執筆:日本総合研究所 調査部長/チーフエコノミスト 石川智久
TBSテレ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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