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친구가 있다. 언제부터 머리카락이 현주소를 떠나는 이탈의 행군을 계속했는지에 대해선 아는 바 없지만 아뭏든 그 친구의 머리카락은 손으로 셀 정도에 불과하다. 그는 언제나 주머니에 머리빗을 지니고 다닌다. 그리고 틈만 나면 거울을 들여다보고 빗질을 해댄다. "빗어넘길 머리도 없는 주제에 웬 빗질이냐"고 핀잔을 주면 그는 정색을 한다. 즉 머리 숱이 많은 사람은 한 올의 머리카락이 소중할 리 없겠지만 몇 카락 남지 않은 자기로서는 마치 오 헨리의 단편에 나오는 '마지막 잎새' 같은 느낌으로 머리카락을 매만진다는 것이다. 그 친구뿐이겠는가? 현대인 모두가 자신의 소유라고 인식되는 모든 것들을 상실치 않고 지키기 위하여 얼마나 몸부림치며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은 건강과 정력에 좋다는 이야길 믿고 코부라 뱀을 하루에 두 마리 씩 2년 간을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결국 뱀 독에 빠진 채 사경을 헤매고 있다니 몬도가네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해괴망측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현대인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존하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건강, 권력, 명성, 재산, 인기 따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것이 현대인이다. 그러나 처참하리만큼 강력한 자기 보존의 투쟁에도 아랑곳없이 현대인은 얻는 것보다는 잃어버리는 것이, 지키는 것보다 빼앗기는 것이, 쌓아올리는 것보다는 무너지는 것이 더 많은 아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가치관의 정립이 없는 데서 오는 혼란, 바로 그것이다.
청진기로 내 인생의 맥박 소리를 들어보자.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아파하고 있는가? 잃은 것과 찾은 것, 그것들을 올바로 분별하는 능력이야말로 현명한 삶의 비결이다.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 때문에 진정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눅 12: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1. 이제 3월에 들어섰습니다. 움추렸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코로나로 부터 벗어나 맞이하게 되는 봄입니다. 새로운 비젼속에 새 봄을 맞을 준비가 필요합니다.
2. 카페지기의 거리에서 찬양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속에 잘 이루어지고 지경을 넓혀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모든 것을 가졌으나 아무것도 못 가진 사람 본문 : 눅 12:13-21
재산문제로 예수님 찾아온 한 사람에게 삼가 탐심을 물리쳐야 할 것을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어느 동네에 한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 해는 농사가 참으로 잘 되어서 창고가 비좁았습니다. 그는 심중에 생각하기를 이 많은 곡식을 쌓으려면 창고가 비좁겠구나 더 크게 확장 공사를 하여서 하나도 낭비되지 않게 간수하여야 하겠구나 그리고 난 후에는 평안히 여생을 지내야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던 바로 그 밤 그의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을 불러 가셨고 그는 죽어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섭섭한 좁은 땅에 그의 싸늘한 몸을 뉘었습니다. 이상은 세상만을 의지하고 사는 그때와 오늘날의 사람들을 깨우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이 본문 말씀에 의지해서 모든 것을 가졌으나 아무것도 못 가진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1. 이 부자는 나의 것은 있었으나 하나님의 것은 없는 자였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제1인칭 단수인 "나"로 꽉 차 있는 한 사람을 봅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해서는 해도 너무 했어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아무것도 해 드린 것이 없어요. 주님은 이 사람에게 철학적인 별명을 하나를 주셨어요 "자기에게 대해서는 부요했으나 하나님께 대해서는 부요치 못한 자" 라는 별명이었습니다. 이 부자는 모든 것을 다 자기 앞으로 등기 해 놓고 하나님을 조롱하듯 잘 살아 보겠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나의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신앙고백 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욥의 신앙고백을 들어봅시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라 했습니다(딤전 6:7). 성도 여러분 우리의 소유 전부가 다 하나님의 것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가정도 내 육체도 나의 생명과 영혼까지도 모두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는 성도들은 ① 모든 소유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② 주님의 사업을 위해 아낌없이 써야 합니다. ③ 악한 일에 유용하면 안됩니다. ④ 순간이라도 내 것이라고 생각하여 교만하면 안됩니다. 역대상 29장 14절에는 헌금의 바른 정신에 관한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라고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가진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믿게되시기를 다시 한 번 축원합니다. 더구나 눈에 보이는 물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에게 결국 영생 유업 주신 것을 생각하면 어찌 감사치 않겠습니다. 어찌 교만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영혼을 다 드려 갚는 다 해도 부족할 것밖 에 없습니다. 이 은혜를 깨달은 바울 사도는 천 마디의 방언보다도 더 좋은 다섯 마디의 말로 이렇게 말합니다. ① "내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내가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② "내가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노라" "오직 내 몸에서 그리스도만 존귀케 되려함이니" ③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이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내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 ④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 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하였음이니라" 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성도 여러분! 우리 소유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늘 겸손히 감사하며 순교 신앙 가지고 육체의 남은 때를 오직 주님께 드려 주님의 기쁨을 구하며 삽시다. 저 천국에 보화를 쌓게 됩니다.
2. 재산은 있었으나 관리의 방법이 없었습니다. 본문의 부자가 생각할 수 있었던 최선의 관리 방법은 그저 고작 창고를 확장시키는 정도였습니다. 그것은 매우 허술한 방법이었습니다. 화재도 염려도 없고 어떤 도적도 손 댈 수 없는 방법이 따로 있었는데 그는 정말 전혀 몰랐던 모양입니다. 어떤 방법일까요?
시편 125편 1-3절을 봅시다.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산이 요동치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악인의 권세가 의인의 업에 미치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으로 죄악에 손을 대지 않게 함이로다" 하나님께 온전히 맡깁시다! 맡기는 구체적 방법이 무엇입니까? 소득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 그의 의를 먼저 구하여 주일을 거룩하게 지킵시다. 하나님께서 정말 마르지 않는 축복으로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주의 사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십시요(갈 6:6). 사르밧의 여인처럼 주님 손에 오병이어 드렸던 사람처럼 모든 좋은 것을 주님과 함께 하십시오. 이것이 최선의 관리법입니다. 믿고 순종하여 축복 은혜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오늘날 우리들 중에도 재산은 있으나 관리의 방법을 몰라서 부를 얻기만 했을 뿐 누리지 못하는 자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주님 주신 부를 멋지게 누리시는 축복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 부자는 살아온 날은 있었으나 이제 앞으로 살날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에게 스스로 속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오랜 세월을 더 살수 있으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살날이 없는 것이 그의 현실이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그럴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내일 일을 자랑치 말라 하루 동안에 네게 무슨 일이 날른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언 27:1) 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날이 도적같이 홀연히 이른다고 하셨고요, 우리 인생은 안개요 풀과 그의 꽃과 같은 것이며 그림자며 나그네 같은 것이라 하셨습니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며 말라 버릴지 모르고 언제 끝날지 모르며 걷혀 버릴지 모릅니다. 이 땅에 영원히 머무르게 될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항상 준비하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등과 함께 기름도 잘 준비하고 "신랑이로다" 할 때에 그냥 들림 받을 수 있도록 넉넉히 준비하고 삽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라" 하셨고요,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자세히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너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라……."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금은 은혜 받을 마지막 기회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로다!" 하셨습니다.
두 남자가 밭을 갈다가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돌리다가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누워 자다가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한 사람은 버려 둠을 당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날에 들림 받도록 준비하고 삽시다. 그 날을 놓치지 않도록 준비하고 삽시다. 천사장의 나팔과 호령과 하나님의 소리가 날 때에 밝은 등불 켜고 있다가 주님 맞도록 늘 준비하고 살읍시다. 그 날을 놓치게 되면 영원토록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예복을 준비합시다. 열매를 맺읍시다. 등불을 더욱 밝게 켜고 주님을 기다립시다. 신랑이로다 주를 나와 맞으라는 소리 들릴 때 기쁨으로 주를 맞이하도록 우리 영이 깨어 있기를 위해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며 삽시다. 요한계시록 22장처럼 우리 모두 성결하기를 힘씁시다.
결론 : 어리석은 부자는 있을 것은 없었고 없어도 좋은 것들은 끌어안고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만 취하고 그 날이 올 때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준비하고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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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주안에서 성령의 도움으로 주님의 영광과 화평과 지혜와 능력과 희락의 도구로 쓰임받고 열매 맺게 하소서 샬롬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오늘도 함께해 주신 예수 사랑 목사님, 평안 장로님, 존재 목사님, 만경강 목사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