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타운 이라는 말을 묵상하는 이 아침 지난 반배년은 한~참 넘겨 살아 오는 동안에 가끔 듣던 말들을 이제는 수시로 듣게 되는 말이 되어 버렸기에 말은 들어 봤어도 때가 아니라서 그랬던 것인지 몰러도 아직 체험은 해본적이 없어도 모든 지식은 책 속에서 지식으로 습득을 하고 선생으로부터 전수 받아서 알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내 혼이 받아 들이는 것은 창조자께서 주신 명철과 생각 속에 저장을 해 두었던 것들인데 이즈음에 이르러 늙어지니 몸소 경험하고 친히 체험하는 것도 있겠지만 어째꺼나 온몸으로 당하는 체험이 최고 라고 하겠지? 실상은? 체험을 하지 아니해도 타인의 경험으로 그 분위기를 넉넉히 짐작하고 체감을 할 수 있듯이 내가 당하지 아니한 늙음 이라 할 찌라도 내가 늙음으로 나아가는 그 길은 알듯한?
어제 라는 날 어느집 어떤 인생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너튜버를 통하여 보고 듣노라니 내게는 돈이 이써도 지금의 이 지식과 이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족속이 거하는 곳이 실버타운이라고 넉넉히 어림잡을 수 있는 그곳의 미움다툼 시기질투의 질곡에는?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것은, 내가 집을 나가든가 딸래미가 집이 있는 서방이랑 살림을 차리던가 하는 것인데 시집을 가려하나 머시마의 능력으로 일구어 놓은 그 집은 너무 작아서? 그 집으로 갈 수 없으니 나와 마눌이 지금 사는 이곳을 딸래미에게 넘기고 다른 곳으로 가라는? 가면 좋겠다는? 그런 언질을 마눌이 드른듯 하기는 한데 내게 대놓고 말 하지 아니한 마눌과 딸?...
저들의 의향은 무엇일까? 내가 집을 나가기를 바라는 것일까? 때가 되면 집을 나가야 할 그 때가 있겠지만 아직은 내 능으로 점빵에 앉아서 수고하고 애를 쓰면서 참고 믿고 바라고 견디는 것을 "아기다리고기다리" 로 죽엄을 학수 고대를 하고 있는데 나의 이름을 부르실 주님은 먼산만 바라보시는듯 나를 부르시지 아니하는데 내가 어찌 스스로 주 앞으로 처들어 갈 수 이쓰리요? 주그면 주그리라? 에스더? 그가 그랬다 해서 내도 주 앞에 주그면 주그리라 라고 작정을 하고 나아갈까? 그러면 내 마눌이나 내 딸이 조아라 할까?
산다는건 요지경이라고 옛님들이 말을 했고 내도 그 말을 들어서 알고 이찌만 내 인생이 요지경 이라고 할 찌라도 주님은 나를 아시나니 주의 성령님께서 내가 그 어떤 찌꺼리를 할 찌라도 결코 용납하지 아니하시리니 나 사는 동안 끝임없이 주님을 찬송 하는 것이 곧 나의 숙명이요 나의 순응이며 나의 순종인걸 알고 있는 나보고 어쩌라고....요.....
내 손에 들린 찻잔도 내 입술에 내 의지로 끌고 가야 마시움의 체험을 할 수 있듯이 내 이름을 부르시어 내가 끌려 올리움을 당하기 까지는 결코 내 뜻은 찻잔과 같음을 내가 아는데...
내 주여... 모든 것을 주님께 맞기우고 지금에 아기다리 고기다리 하는 중이온데 내가 무엇을 행하여야 하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