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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윙 웨지샷을 제어가 쉬운 녹다운 샷으로 바꿔보자. 2인치를 샷의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핀까지 100~120야드 정도의 거리를 남겨놓게 되면 갭웨지나 피칭웨지를 들고 풀스윙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더 빠른 헤드스피드로 인해 그린에서 볼을 멈추는 데 필요한 백스핀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웨지의 스윙이 빠를수록 페이스가 오픈된 상태로 있게 될 가능성도 높아져 결과적으로는 그린의 오른쪽으로 짧게 빗나가는 샷이 나올 수 있다. 이보다 더 좋고 쉬운 방법이 있다. 웨지 대신 믿음직스런 9번 아이언을 꺼낸 뒤 다음과 같이 조정한다. 한번 익히면 잊어버리기도 어렵다. 모두 2인치(5센티미터)의 조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② 그립을 2인치 내려잡는다. 이는 샤프트의 길이를 실질적으로 줄여준다. 클럽이 짧을수록 샤프트의 강도가 높아져 좀 더 정확한 샷을 때릴 수 있다.
② 볼을 스탠스의 중앙에서 뒤쪽(오른쪽)으로 2인치 지점에 위치시킨다. 이는 임팩트 때 볼만 깨끗하게 걷어 올릴 수 있게 해준다. 마치 클럽페이스와 잔디의 사이에서 볼을 따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러한 타격은 스핀을 높여주지만 탄도는 투어 프로들처럼 낮게 유지해준다.
② 왼발을 타깃 라인으로부터 2인치 뒤로 뺀다. 이는 백스윙 때 엉덩이의 회전을 제한해준다(그러면 양팔의 동작은 더 커진다). 스윙은 3/4 크기로 가져간다. 이제 그린으로 올라가서 볼 자국을 수리하기만 하면 된다.
[성공 스토리] 17!
한 시즌에 무려 17타나 핸디캡을 낮춘 놀라운 독자가 있다. 방법을 소개한다.
필라델피아 골프협회 선정 올해의 가장 뛰어난 기량 향상 골퍼상(실제로 있는 상이다)을 받은 레오 브렁크의 얘기다.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출신의 이 14세 소년은 지난 시즌에 핸디캡 지수를 71로 끌어내렸다. “놀라운 변화가 항상 가능한 것이 골프다.” 레오를 엄청난 향상의 길로 이끈 100대 교습가 돔 디줄리아(제리코 내셔널 GC, 뉴호프, 펜실베니아)의 말이다.
“나는 드라이버샷을 할 때 볼을 아래쪽으로 내려치는 다운블로 경향이 있었으며 균형감을 유지하지 못했다. 디줄리아 코치님은 백스윙 때 왼무릎을 왼발쪽으로 향하라고 조언을 해줬다.” 브렁크의 말이다.
그 조언은 엄청난 효과가 있었다. 디줄리아의 설명이다. “몸 왼쪽을 안정시키면 스윙이 너무 가파르게 흐르거나 상체의 동작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일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