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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팩트 후에도 어깨,팔이 만드는 오각형을 유지하는 것, 정석과 같은 틀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다
2. 먼 거리의 퍼팅을 할 때는 자신의 감각을 믿고 자연스럽게 스트로크하는 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어깨, 팔의 오각형을 스트로크 동안 유지하라.” 퍼팅에서 자주 등장하는 교습가들의 주문이다. 몸통, 팔, 퍼터의 일체감을 높이고, 이를 통해 스트로크 정확도를 높이라는 것이다. 일리가 있다. 그런데 임승언은 롱퍼팅에서는 좋지 않은 방법으로 설명했다. 오각형에 집중하다보면 몸통과 팔이 따로 놀아 오히려 스트로크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임팩트 후에도 퍼터 페이스를 타깃 방향으로 유지하라.” 이것도 교습가들의 단골 메뉴다. 임팩트 전후 열렸다가 닫히는 퍼터 페이스는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볼이 목표 방향을 벗어나게 된다. 때문에 스퀘어 임팩트에 집중하고, 볼이 굴러갈 때에도 타깃과 스퀘어 상태로 만들라는 것이다. 일리가 있다. 다만 롱퍼팅 때는 ‘오각형’과 마찬가지로 스트로크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임승언의 말이다.
“롱퍼팅 때에는 손의 감각을 믿고 자연스럽게 볼을 때리는 게 좋다.
오각형도, 퍼터 페이스의 방향도 중요하지 않다. 오랜 시간 연습한 자신만의 느낌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좀 더 정확한 퍼팅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