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크하우 아이디 hhwwalkim (김활)입니다. 여기서 아이디는 hwali 이구요. 토시님이 제 소개를 하라고 하셔서 간단하게 소개를 올립니다.
저는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초등학교 1학년까지 다녔습니다. 놀이 식 교육을 중요시하는 독일교육 정책 덕분에 진짜 원 없이 놀았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독일에서처럼 신나게 놀았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독일과 정반대로 대부분의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방과 후에 함께 놀 친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도(?) 학원을 하나밖에 안 다니는 친구와 매일 저녁 늦게까지 학교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놀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우리들을 몹시 부러워하다 결국 학원을 빼먹고 함께 놀았습니다. 꼬리가 길면 잡힌다죠. 그러는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자 어느 날 집으로 어떤 친구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왜 아이를 학원에 안 보내시는 거예요? 학원 안 가고 매일 놀고 있으니 아이들이 활이 핑계대고 다 따라 하잖아요. 동네 아이들을 다 망쳐놓을 셈이세요?”o_o;;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학년 때 단짝친구마저 전학을 가 함께 놀 친구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ASKHOW 창의력교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재미있었지만 감히 답을 올릴 생각을 못하고 자주 들어가서 다른 회원들이 올리는 답을 구경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서 화성이주계획에 관한 문제에 첫 답안을 올렸는데 덜컥 우수답안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재미를 붙여 신나게 답안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보고 인터넷 검색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기만 하면 컴퓨터를 켜고 ASKHOW를 했으니 그 때는 ASKHOW에 파묻혀 살았다고 할 수 있지요. 드디어 2년 만에 최우수/우수 답안 랭킹 1위에 오르고, 3년 만에 최고 레벨 10에 오른 최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아쉽게도(?) 포인트는 상품신청을 하지 않고 고스란히 ASKHOW에 선물로 바쳤습니다.^^;;)
아울러 5학년 말부터는 ASKHOW의 제 오픈노트(블로그)에 수학, 과학, 역사 퓨전소설도 올렸습니다. 의외로 사이트 친구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6학년 말에 그 연재소설을 다듬어서 ‘빅뱅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우선 1권만 출판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좋은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신문 인터뷰도 하고 TV 출연까지 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3권까지 모두 출판했습니다. ASKHOW와의 만남은 수학, 과학 그리고 소설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게 해준 운명의 만남이었습니다.
이러한 에스크하우가 사라져서 몹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에스크하우에 얽힌 추억과 회원들과의 우정은 영원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추억과 우정을 계속 이어나갈 좋은 장소가 바로 이곳 ‘토시파’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토시님께서 바쁘신 관계로 저와 운영을 함께 맡고자 합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지만 토시님을 비롯한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더욱 더 좋은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3월이면 경기북과학고에 입학합니다. 과학고 생활이 한편으론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학교생활로 바쁠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합니다. 새해엔 여러분들도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우리 함께 ‘토시파’사이트를 통해 즐거운 삶의 이야기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3^**/
첫댓글 환영합니다~
ㅋㅋ 아 항상 항상 늦어져서 완전 미안해 -_-;; 어서와~
고등학교 생활 재밌고 열심히 하세요^^ㅎㅎ
김활님 저는 경기과고 2학년 정정길인데 경기북과고 이시면 교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 올립니다.
전화번호좀 쪽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가워요. 친하게 지내요
오오 새로운 운영진이 생겼군요...ㅋ 반갑습니다 ㅋ
메가형 진짜 오랜만이네 나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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