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미국 증시에서 CPI와 PPI발표가 있습니다. 특히 15일에 발표되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강도를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데요. 이를 기준으로 미 증시가 단기 변동성을 이번주는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인플레이션 지표들에 따른 연동성과 기존 상승폭에 따른 매물공방, 그리고 ECB가 연준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달러화 약세 흐름에 있어서의 제한성 영향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연준의 양적 긴축 축소가 6월부터 대기중이며, 5~6월로 빅테크 중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실행이 예정되어 있다는 긍정적 요인이 존재합니다. 5~6월 미국 증시의 방어적 요인이 될 듯합니다.
다우 지수의 경우 8거래일 연속 상승을 감안하면 3월 고점에 도전하고나서는 다시 매물공방이 나타날 여지가 있습니다. 이상의 매물공방 성격을 다시 확인해봐야겠죠. 역사적 고점을 경신할 경우에는 아직 미국 증시가 끝나지 않았다는 강한 기준이 될 것이고요.
나스닥 지수는 3월 고점을 앞에놓고 횡보등락중입니다. 당장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기보다는 횡보등락을 이번주 좀 더 이어가면서 고점 경신의 타이밍을 엿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60일이평선 위에서 흐름을 유지하는한 언제든지 전고점 도전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 증시는 까다로움을 갖고 등락했으며, 코스닥이 조정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차전지 부진과 중소형 반도체 약세가 코스닥 지수 조정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이번 반등은 호재가 동반된 성격보다는 악재의 소멸 내지 진정에 따른 반등이기 때문에 전고점에 접근하면 저항공방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는 말씀은 이미 드린바 있죠.
주봉챠트상 코스피 지수는 적삼병의 형태에는 성공했습니다. 다만 5주선과의 이격을 감안하면 이번주 역시 위로의 상승시도시는 매물충돌이 잦게 나타날 여지가 있습니다. 아래로의 조정 역시 2700포인트 이하에서는 저가매수가 유입될 여건입니다. 이상을 감안하면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위아래 방향성보다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됩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상승보다는 매물소화로 선제적 조정이 나타나 857~860포인트 영역에서는 지지방어가 나타날 여지가 있습니다. 지난주 부진했던만큼 이번주는 상대적 선방을 기대해봅니다. 위로는 1차 866포인트, 2차 876포인트를 지지로 전환해나가는 흐름이 필요하고 또한 중요합니다.
반도체 관련주의 경우 웍익IPS에서 나타났듯 1분기 실적이 아직은 불안정하다는 점과, 5월22일의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눈치보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중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정이 나타났다고해서 주도시세에서 이탈한 것은 아닌만큼 실적노출과 엔비디아 실적발표 전후로 타이밍과 매매종목 선별이 중요할 것입니다.
정부가 최소 10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소부장/팹리스 육성의 "반도체 프로그램" 조성을 결정했는데요. 이상이 이번주 모멘텀으로 작용될지도 살펴봅니다.
화장품 관련주는 한국콜마, 코스맥스, 한국화장품 등의 패턴이 살아있고, 잇츠한불 등이 저점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등 전반적으로 기대치가 남아있다는 판단입니다.
바이오는 매매종목 선별이 중요한 구간이고요.
게임주는 오랜 조정을 거쳤고, 생각보다 실적이 선방했다는 이유로 상승했습니다. 1차 반등 구간이기 때문에 상승 저항에서는 매물공방이 불가피하겠지만, 눌림후 2차 반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주목해볼 여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