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 증시는 나스닥 및 S&P 500지수가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다우 지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이상의 분위기는 다소 바뀔 수가 있는데요. 시장별 키맞추기 등락 가능성 때문입니다.
다우 지수는 20/60이평선 아래에서 위로 회복된 상황입니다. 이상은 하방 흐름을 방어하면서 회복시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적 변화로 풀이됩니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상승에 따른 속도조절이 최근 나타나면서 탄력이 둔화된 모습입니다.
이상은 좋고 나쁘고를 더나서 시방별 괴리감을 해소하기 위한 키맞추기성 흐름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도 이상을 중심으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동안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와 다소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통상적으로는 코스피 지수가 다우 지수를 추종하고, 코스닥 지수가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지만, 최근에는 코스피 지수가 반등으로 선방하고 코스닥 지수는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간의 괴리감이 다소 존재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3월 전고점인 278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3월 전고점과 아래로 차이가 많이 나는 위치에서 지지부진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언제 살아날 수 있을지가 이번주 역시 관심사일듯합니다.
주봉챠트상 코스피 지수는 3주연속 양봉을 만들었습니다. 저항선였던 2780포인트를 살짝 넘겼는데요. 이번주 여기를 지지방어할 수 있을지가 1차 체크점입니다. 3주 연속 양봉을 만들었기 때문에 혹여 2780포인트가 지지가 안되더라도 5주 이평선 지지를 받아줄 수 있는 패턴입니다. 2780포인트를 굳건한 지지선으로 확보해간다면 향후 3000포인트대로 진입시도할 수 있는 중요 기반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올해 상반기 내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입니다. 기관의 매도가 원인인데요. 기관의 수급이 변화되든지, 아니면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치고 나가던지 해야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852포인트의 5주선 위치인데요. 이쯤에서 지지가 되면서 20주선이 위치한 863포인트를 넘기는 흐름이 나타나야 반등시도로의 실질적 변화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뚜렷한 주도시세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코스닥은 이런 저런 이슈를 중심으로 순환매 시세에 의존하는 형태입니다.
K-뷰티, K-푸드 중심의 수출 모멘텀 영역이 시세적인 측면에서 최근까지 활약했는데요. 이번주에는 상승폭에 따라 선별적인 매매가 요구됩니다. 미국의 생물보안법 통과 가능성 및 보건복지부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및 혁신바이오 투자 계획에 따라 이번주 바이오 섹터의 선방이 가능할지 확인합니다.
반도체는 실적 호전주 내지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 종목 위주로 선별 매매가 유효할듯하며, 조선/조선기자재 섹터는 틈새 영역으로서의 활약 가능성을 이번주에도 주목해보며, 자동차 섹터의 경우도 선별적인 관심은 유효할듯합니다.
이외 전력/에너지 분야의 순환매 가능성과 이슈 여부에 따른 방산주 추가 흐름 여부 정도가 이번주 확인해볼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