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예화말씀묵상 2024년 10월 17일 (목) -실재의 이웃

[카페지기]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 예화로 누가복음에만 있다.
이야기의 취지는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대강의 줄거리는 곧 알 수 있지만 그 배경을 조금 살펴보면, 이 이야기의 취지를 더욱 분명히 알 수 있다. 강도에게 습격을 당한 길손에게, 세 사람의 통행인이 지나간다. 먼저 제사장, 다음이 레위인 그리고 사마리아인이다.
이 세 사람은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강도만난 자에게 한 세 사람의 반응은 귀한 교훈을 준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당시의 유대 사회에서는 성전에서 봉사하면서, 율법에 따라 생활하여 존경을 받는 지위에 있었지만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과거의 역사적인 경위에서, 유대인에게는 이단자로 여겨 경멸을 받고 있었지만 오히려 유대인의 이웃이 되었던 것이다. 이 예화에 나오는 길손은 ‘어떤 사람’(눅 10:30)이라고만 쓰여 있지만, 앞뒤의 문맥에서 판단하면 유대인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다른 입장에 있는 세 사람의 통행인이, 강도만난 사람에 대하여 각각 다른 행동을 한 것은 깊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평소에는 누구나 다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야 함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강도 만난 자를 만날 때는 그들의 이웃이 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론이 아닌 실재의 이웃이 되어보자.

당신은 강도 만난 이웃의 실재 이웃이 되고 있으십니까?

눅 10:33-36
33 :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1. 카페지기의 거리에서 찬양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치유하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리며 사역을 위한 필요한 것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목 : 도움으로서의 구제
본문 : 욥29:12  

 참다운 자선과 구제는 동정으로 그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즉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구제의 참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웃을 다급한 위기로부터 구해주고 그 처한 불행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며 더 나아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기까지 붙들어 주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실질적인 도움 없이는 이웃을 진정 구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도의 구제는 과연 어떤 것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이웃의 생활을 돕는 것입니다(레25:35)

 1) 이웃의 생존을 도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생활하려면 기본적인 생존 기반이 필요합니다. 즉 먹고, 입고, 자연으로부터 보호받을 처소가 마련되어야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그와 같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기반이 취약한 이웃들이 있습니다. 불우하고 가난한 이웃들은 대개가 그처럼 일차원적인 생활 기반이 취약합니다. 즉 '생활'이 아닌 '생존'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우선 불행한 이웃의 '생존'을 위한 필요를 공급해 줘야 할 것입니다.

 2) 이웃의 운명을 도움
 성도들이 물질로서 이웃이 기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이는 그 이웃의 운명 또한 돕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잠언에서 아굴은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잠30:9)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기본적인 생존 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다면 그 의식이나 행동이 비정상적으로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생존을 위해 범죄하거나, 절망하여 삶을 포기하거나 또는 회의적인 세계관을 지니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결과 자신에게나 이웃에게 해악을 가져오는 불행한 운명을 지닌 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이웃의 기본적인 생활을 돕는 일은 그 이웃으로 하여금 희망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그 운명을 긍정적인 길로 이끄는 것을 돕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2. 사회 발전을 돕는 것입니다(고후8:15)

 1) 사회 불행의 큰 요인인 무자비
 성도의 구제 생활은 사회의 안녕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사회 불안과 퇴보의 요인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곧 '부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으로 인해 계층간의 불신, 불화, 반목이 심화되고 그것이 모든 사회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에스겔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는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거만하여…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겔16:49,50)고 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한 것은 있는 자들의 무자비로 인해 부를 불균형을 이루었기 때문이라는 교훈입니다. 자비와 사랑이 없는 사회, 부의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는 온갖 문제가 야기되고 불행해지며 끝내는 퇴보를 하게 될 것입니다. 

 2) 창조적 사회를 만드는 구제
 바울 사도는 성도의 구제가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져오는지 다음과 같이 교훈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은 편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평균케 하려 함이니 이제 너희의 유여한 것으로 저희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저희 유여한 것으로 너희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평균하게 하려 함"(고후8:13,14)이라고 한 것입니다. 구제를 통한 부의 분배는 모든 사람들을 평등한 생활로 인도해 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웃의 구제로 도움받아 자립한 사람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성실한 자세로 사회 각 분야에서 일을 함으로써 그 사회는 모든 면에서 창조적인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엡4:28). 이처럼 성도의 구제는 한 개인이나 가정을 돕는 것만이 아니라 국가 사회의 안녕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역할을 합니다. 

 3. 교회의 부흥을 돕게 됩니다(고후9:13)

 1) 이웃의 신앙을 도움
 바울 사도는 마게도냐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돕는 구제를 한 것에 칭찬을 보낸 후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고후9:12)고 했습니다. 구제로 인해 이웃의 부족한 생활만 보충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넘치게 됐다는 것입니다. 결국 성도의 물질적인 구제는 이웃의 신앙에 도움을 주는 영원한 가치도 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구제는 불신자에게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주며 또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재확인해 주는 신앙의 활력이 될 것입니다.

 2) 교회의 부흥을 도움
 끝으로, 성도의 구제 행위는 교회 부흥에 큰 도움을 주게 됨을 인식해야 합니다. 만일 성도들이 지역 사회에 구제를 등한히 하게 되면 교회는 빛을 잃은 등대, 또는 맛 잃은 소금으로 지탄받게 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원망"(행6:1)하게 됐다고 증언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서도들이 자기들끼리만 예배드리고 친교하며 이웃의 불행을 도외시한다면 교회는 그 지역 주민에게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교회의 권위는 봉사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불신 이웃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복음 진리를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바로 성도들의 선하고 아름다운 행실을 통해서 알게 되고, 인정하게 되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뭇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부흥하게 된 원인 중 한 가지는 바로 구제 활동 때문임을 성경은 가르쳐 줍니다. "도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5-47)고 했습니다. 성도의 구제는 곧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의 표현이며 그로 인해 교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존중받고 인정받게 됨으로써 교회 부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결론
 성도의 구제는 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 개인과 가정을 도움으로써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사랑.]

오늘도 주안에서 성령충만한 가운데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민족을 구원하는 구원사역의 도구로 쓰임받고 성령의 도구로 쓰임받고 성경의 도구로 쓰임받고 제자양육의 도구로 쓰임받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도구로 쓰임받고 풍성하게 열매 맺게 하소서 아멘

[(늘) 평안]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존재]

감사합니다

[만경강]

많이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오늘도 함께해 주신 예수 사랑 목사님, 평안 장로님, 존재 목사님, 만경강 목사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