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한네 제만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여자를 미치게 하는 남자들의 철없는 행동심리학”이란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남자답다’라는 의미는 개개인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에서 드러나는 남성적인 성향을 뜻하고 있다. 남성적인 성향은 남자들에게서 발견되는 특징이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여자들에게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인간에게는 여성적인 성향과 남성적인 성향이 동시에 존재한다. 어느 쪽 성향을 선택할 것인지,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는 시대정신의 문제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남자들의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는 여성적인 성향은 개개인의 삶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고 발전하며, 때로는 시대적인 흐름의 영향을 받아 바뀌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이 책에서 10가지 주제를 통해 남자들의 행동심리학을 분석하고 있다.
여성상위 시대, 남자들은 여자들의 기에 눌려 무능하고 자신감이 결여된 나약한 인각으로 전략했다. 남자라는 종족은 점점 불필요하고 모자란 존재들로 취급당하고 있다. 남자들의 말과 행동, 규법의 기준은 이제 강인한 여자들에 의해 결정된다. 남자들이 어쩌다 이처럼 의기소침해 졌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남자들이 자신의 장점과 재능을 인식하고 발위하려면 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남자들이 왜 그럴까?”하며 답답해하기보다는 남자들에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짚어보고 그들을 평가하는 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남자에 대해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행동심리학적 연구와 심신상관학 이론을 바탕으로 태아기부터 중년기까지 특성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남자들이 진정한 ‘남성다움’과 만족스러운 삶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짚어본다. 더불어 남자들과 평생 함께해야 할 여자들이 남편과 아들, 그리고 남성들과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남자답다’는 의미는 저자는 호르몬과 뇌 기능이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것처럼 남자들의 행동방식과 재능도 여자들과 다르다고 말한다. 또한 남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 하며 답답해하기보다는 현재 남자들에게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남성들의 어떤 특성이 그들을 이렇게 만드는지 이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물론 나 역시 남자아이들이 유치원에서부터 남자교사들과 접하며 ‘남자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자교사라고 해서 모두가 만자아이들의 역할모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은 생업이다. 유치원이나 학교의 교사들은 직업적인 의무감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들은 교사로서의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위험한 남자들_남자들이 어쩌다 이토록 의기소침 해졌는가> 중에서
따라서 현대사회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 아버지가 주말 취미활동에 아들을 데려갈 의욕과 시간을 갖고 있다면 두 남자 모두에게 성장할 수 있는 행운이 될 것이다. 더불어 책임과 투쟁, 두려움이 따르는 남자들만의 진지한 삶을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질풍노도의 남자_사춘기 소년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은 정상인가> 중에서
남자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인(아내/어머니)이 자신에게 동의하고 인정해주길 바란다. 그 때문에 중년의 사춘기를 겪는 남자들이 아내와 대화를 하다가 심지어 부엌 싱크대 옆까지 따라가서 자신의 새로운 열정ㅇ에 대해 이야기 하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들은 마침내 자신만의 삶을 찾아 떠나게 되었으니 ‘엄마’가 감탄하고 행운을 빌어주길 바란다. 이것은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이기주의의 극치이고,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 <사랑에 대한 예의_남자들은 원만한 애정관계에 만족하는가>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남자와 여자는 분명히 다르다. 생김세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하지만 최근 사회를 보면 남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생김세도 비슷해지고 있고, 성격도 비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심신상관학을 연구한 학자이다. 한네 제만 박사는 우리 사회의 남자들을 ‘장애에 시달리는 종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인 문제의 상관관계를 따져 질병을 치료하는 심신상관학 이론에 따르면, 남자들은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남자들은 물론 여자들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무슨 시험이라도 결과를 보면 상대적으로 여성이 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우리 사회의 절반은 분명히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파워가 커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여자들의 파워가 커지면 커질수록 남자들의 세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자들이 설자리를 남자들 스스로 지켜내지 않으면 안 되게 된 것이다. 어떻게 하야 될 것인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라는 병법에 나와 잇는 거처럼 나 자신을 바로 알고 상대방을 알아야 이긴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