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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을 대하는 크리스천의 태도 (잠2-134)
2024년 6월29일 (토요일)
찬양 :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본문 : 잠27:1-3절
☞ https://youtu.be/TowTDwTaKY4?si=i4N0zBD503E-VhiJ
어제 금요세미나는 김성일 목사님을 모시고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 7월 셋째주까지 무덥지만 계속될 금요세미나에 더위보다 더한 열정으로 함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참으로 감동이다. 주님 축복하소서.
오후에는 공동체 예배를 드렸다. 새로 오신 이예림님의 자기 소개와 더불어 함께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해 달라>는 고백의 찬양을 부르며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은 예수를 찾는 자들이라고 그분의 함께하심이 드러나도록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주님 인도하소서.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다. 한 주간 체력이 떨어져 많이 힘들었지만 조금씩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오늘은 일부러 쉼을 가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주님이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전혀 다른 세 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잠27:1-3절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돌보다 무거우니라.’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이 말은 인생이란 존재의 한계를 인정하고 오늘의 자리를 소중히 여기며,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아울러 내일을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며 신중함과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복된 삶임을 말씀한다.
오늘 조금 잘나간다고 자랑하며 내일을 준비하지 않는 삶은 정말 위태로운 삶이다.
<자기 입술로 칭찬하지 말라>
자신의 업적이나 능력을 스스로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가치를 알아보고 칭찬하도록 하여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라는 말이다. 인생을 살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을 매우 소중한 태도다. 그러나 스스로 자기의 일을 자랑하는 일은 자부심이 아니라 자만심이다. 겸손히 타인들의 삶을 인정하고 축복하는 삶으로 자신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이 소중하다.
<미련한 자의 분노는 심각하다>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미련한 자의 분노가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미련한 자의 분노>인가? 이다.
미련한 자의 분노는 정확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분노하는 경우다. 모든 상황에는 원인이 존재하며 피치못할 상황이 존재한다. 그런 상황들을 충분히 듣고 분노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충동적으로 나오는 분노를 미련한 자의 분노라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분노를 파괴적인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할 때 미련한 자의 분노라 정의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신가?
우선 삶을 살면서 오늘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은 언제나 옳다. 그러나 내일을 겸손히 준비하는 삶이 없다면 그 오늘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인간은 한계를 가진 존재이며,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을 담고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다. 그러므로 오늘에 주신 은혜에 감사를 바탕으로 이 하루로 소중히 살아가는 삶과 더불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인정해 주어 그들을 살리는 삶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내게 맡기신 소중한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대한 사명이 아닐까? 그것을 위해 겸손하고 최선을 다한 준비가 필요함을 다짐한다.
<오늘이 없는 내일이 되지 않고, 내일이 없는 오늘이 되지 않는 삶>이 펼쳐지기를 겸손히 기도한다. 더 나아가 <일이 살지 않고 사람이 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오늘 주어진 것이 은혜임을 알고 그 은혜를 감사함으로 나누되 결코 자랑이 되지 않고 섬김의 이유가 되는 삶으로 나를 통해 주변이 살아나기를 기도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이란 죄성을 가진 존재, 한계를 가진 존재이기에 내가 생각하기에 분노할 상황이라 할지라도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히 상황을 끝까지 들으려는 태도와 내가 주인이 아니고 나는 다리가 되고 길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할 사명자이기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지혜로운 언어와 태도가 필요함을 배운다.
사실 나는 미련한 분노의 대가이다. 얼마나 미련한 분노를 잘했는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다. 온갖 실수를 하면서도 남에게 왜 그리 분노하면서 살았는지 참으로 주님 앞에 회개하는 아침이다.
미련한 자의 분노가 돌보다 무겁다 했는데 메시지 성경은 재미나게 번역하여 미련한 자의 분노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설명하고 있다.
<미련한 자를 참고 견디는 일에 비하면 뽕나무를 어깨에 진 채 바위를 들어 올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미련한 분노의 사람과 함께하는 일이 메시지 성경에서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뽕나무를 어깨에 진 채 바위를 들어올리는 일보다 훨씬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그러니 내 옆에서 미련한 자의 분노를 당했던 가족과 동료와 이웃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참으로 죄송하고 미안한다. 주님 ~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소서. 이 종이 이젠 정말 미련한 자의 분노를 내려놓게 하소서.
오늘 세 가지 말씀이지만 묵상해 보니 세 가지 다 인간의 한계 즉 모든 것을 알 수 없는 존재란 사실, 사명을 향해 가는 나그네 삶임을 기억해야 함을 떠올리게 한다. 내가 심판자가 아니라, 오늘이 내 능력으로 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사명을 이루는 날이란 사실을 기억하며 함께하는 이들을 칭찬하고 인정하며 그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살아갈 때 내게 주신 주님의 뜻을 이루게 될 것임을 기억한다.
주일을 준비하는 날, 내가 주님의 은혜로 맡기신 사명 받은 자임을, 그리고
한계를 가진 절대 완전할 수 없는 연약한 자임을 인정하며 내게 맡기신 자리, 내게 맡기신 영혼을 주님처럼 소중히 여기는 삶으로 칭찬하며 축복하며 세워가는 삶이 되기를 다짐한다. 아울러 그동안 나의 허물로 상처를 입힌 영혼들을 위해 겸손히 회개하며 그들의 아픔을 위해 기도하는 날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이 종을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종은 참으로 허물이 많은 죄인입니다. 주님이 맡기신 것인데 내가 주인인 줄 알고 착각하며 분노함으로 세상을 대할 때 많은 죄인입니다. 이 종을 그럼에도 버리지 않으시고 오늘도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이 종을 다시금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진실로 오늘은 이 말씀을 붙들고 미련한 분노를 벌이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주어진 이 날이 얼마나 큰 축복의 날인줄 알고 소중하게 감사하게 기쁨으로 최선을 경주하는 삶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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