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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전건축 (막3-65)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찬양 : 예수 이름이 온 땅에
본문 : 막13:1-2절
☞ https://youtu.be/e0EzzeINl8o?si=DKLFNOWrs5X1VXqo
주일을 보내고 9월의 마지막 날을 지낸다. 다양한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금번 달은 매우 긴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염려를 기도로 바꾸며 많은 사건을 주님의 시간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던 한 달이다.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염려와의 싸움을 이긴 소중한 한 달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의 뜻을 향해 겸손히 그러나 당당하게 나아가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오늘은 중보기도 세미나 4번째 시간이 있다. 내일 공휴일이 갑자기 지정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느라 오늘로 당겨서 진행한다. 늘 일정의 조정이 쉽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지라 모두 소중한 시간을 내주어서 감사하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보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제자 중 하나의 이야기에 예수님께서 놀라운 예언을 하신다. 1-2절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제자들이 자랑한 이 성전은 헤롯 대왕이 확장한 성전으로 그 규모와 화려함이 대단했다. 성전 돌 하나의 무게가 수십 톤에 달할 정도였기에 당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성전의 돌들과 건물의 위엄을 감탄하며 언급한 것은 당시 사람들이 성전을 얼마나 영광스럽게 여겼는지를 대변해 준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자랑스러운 말에 대해 놀랍게도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는다고 완전한 파괴와 멸망을 선언하신다.
도대체 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일까?
예수님은 지금까지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과 외식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셨다. 성전은 본래 하나님과의 교제와 예배를 위해 세워졌지만,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그것을 권력과 부를 축적하는 수단으로 삼았고, 그로 인해 종교적 타락이 일어났다.
그렇다. 성전은 화려함과 웅장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와 그분을 향한 진실한 경배가 올려지는 곳이어야 한다. 본질이 타락하는데 수단이 화려한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타락과 위선에 빠진 성전 건축을 하나님께서 심판할 것임을 경고하신 것이다. 아무리 화려해도 타락한 성전 본질이 사라진 성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지 않으실 것임을 나타낸 것이다. 더 나아가 성전의 파괴는 세상의 끝과 최후의 심판을 예고하는 종말론적인 경고로도 해석될 수 있다.
예수님은 이 예언의 말씀을 통해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새로운 언약이 성취될 것이고, 더 이상 물리적인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이 필요하지 않게 됨을 선언하신 것이다.
예수님 자신이 참된 성전이며, 사람들은 더 이상 성전에서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화목할 필요가 없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새로운 신앙의 전환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AD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예수님은 이 예언의 말씀을 통해 외형적 성전의 웅장함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과 영적 준비를 중요하게 여기라는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하신 것이다.
오늘 9월의 마지막 날, 한 달을 마감하고 새로운 한 달을 맞이해야 하는 날 외형적인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점검하고 회복하라는 메시지로 들려진다.
외형적인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겸손히 주님의 종된 자로서 주님과 친밀하며, 주어진 사명에 충성되기를 기도한다.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주님의 동역자들로 함께 세워져 가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한다.
제자들처럼 성전의 웅장함과 외형적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길 때가 얼마나 많은가?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을 대하듯 소중히 여기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경주하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이 하루도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진실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에 집중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진정 영적 성전인 우리의 심령을 아름답게 건축하는 날 되게 하소서. 외형적 화려함을 벗고 진실과 겸손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날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지배하려는 마음이 아닌 세상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이 종의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 주여, 세상이 구원되는 주님의 꿈을 이루는 종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
첫댓글 9월을 마무리하는 날이지만 10월을 맞이하며 준비하는 날입니다.
수시로 환경앞에, 또 이러저러한 상황앞에 무너지는 마음의 제단을 말씀과 기도로 다시 새롭게 수축하라고 주시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주님의 임재를 간절히 기다리는 복된 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화이팅입니다.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