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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p>
<p style="text-align: left;"><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127); font-size: 11pt;"><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어느 90세 노인의 수기 </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strong></p>
<p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7BB3359F66E8408" class="txc-image" width="306" height="206" style="width: 306px; height: 206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01" exif="{}" data-filename="수기.jpg"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6E13359F66F7511" class="txc-image" width="361" height="206" style="width: 361px; height: 206px; 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61" exif="{}" data-filename="수기(2).jpg" /></p>
<p style="text-align: left;"><strong><br></strong><span style="font-size: 10p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저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span><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살았습니다.</span></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회사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을 뿐만 아니라</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주위로부터도 실력을 인정받고 존경 받았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그런 덕분에 60세까지 일을 하다가 당당히 은퇴할 수 있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그랬던 제가 은퇴 30년 후인 90세 생일 때 얼마나 후회를 하였는지 모릅니다.</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제 60여 년의 삶은 자랑스럽고 당당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하기까지 한 삶이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저는 퇴직 후 '이제 할 일 다 했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라는 생각으로</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특별한 일 없이 지내왔습니다. 더 이상 이루어야 할 목표를 상실한 채로</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덧없고 희망없이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식의 삶이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아왔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30년의 세월은 지금 제 나이 90세에 뒤돌아보니</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전 생애의 1/3이나 되는 기나긴 시간이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만일 제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그렇게 살지 않았을 겁니다.</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그때 제 스스로 늙었다고,</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저는 지금 90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p>
<p style="text-align: left;"><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앞으로도 10년, 아니 20년을 더 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이제 저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span><br></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그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0세 생일날</span><br><span style="color: rgb(0, 0, 0); font-size: 11pt;">90살 때 나는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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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일반게시판
*** 어느 90세 노인의 수기 ***
달봉이
추천 3
조회 4,007
17.10.28 08:47
댓글 391
다음검색
잘 읽었습니다
좋아요
가슴이 찡 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많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네요 좋은글 올려주어 감삽합니다.
좋은내용입니다
평생공부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90세의 반인 45세를 살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은 저도 2년에 1자격증 취득을 위해 살아볼까 합니다.
2022년 4회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입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늦었다고생각할때가늦은겁니다.
지금부터하면되죠^^
맞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이네요~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탁 뒤통수를 치는 내용이네요
고맙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좋은글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좋은글입니다.
공감합니다.
잘봤습니다
도전!!
왜 진작에 하지 않았을까?하며 후회했는데 더 늦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도전중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어요.지금이라도 후회없이 해보아야 겠네요..
좋은 글 내용입니다.
시간은 항상 흘러가는것~~
어찌 활용하고 보내는 것은 오직 나의 몫
멋진내용이네요..
저도 그럴수있을까 생각해보게됩니다
공감가는 이야기 입니다.
저도 졍년퇴직했지만 지금부터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보려면
자격공부도 하고 자기계발에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