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11월 09일(토) 맑음
오랜만에 늦잠을 자서 아침기도를 약식을 했네요.
‘욥기’ 읽고 아침 식사 후 아내가 교회 김장하러 가는 길에
나를 국민생활관으로 데려다 주워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황혼을 멋지게 보내기 위해
탁구 동호인들과 만남의 시간 너무 일찍 가서
옛 추억이 담긴 약사 천을 한 바퀴 돌며
옛날을 돌아보며 눈물을 보입니다.
50년대 말 교동과 효자동에서 삼각주를 만들고
운교동으로 흘러 약사 천을 만들어
공지천으로 흐르는 약사 천!
그 옛날 붕어와 미꾸리지, 가재 잡던 생각
아롱거립니다.
어린 그 시절을 그리며 입가에 웃음 짓습니다.
그 옛날 약사 천 그 모습은 살아지고
지금 새롭게 조성 평화로운 약사 천
맑은 물에 송사리 유유히 놀고 있는데
오리들은 마냥 이들을 먹이 사냥하네요.
세월이 흘러 70년대
울 엄마 세상을 떠나 천국으로 가신 곳
큰 누님 사시던 곳
도로변 모든 건물이 철거되고
아름다운 소공원!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약사동 우리 형님 댁 아직도 언저리에
옛 기와집 남아있네요.
울 형님 그 모습을 기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도 노년을 멋지게 행복한 삶
탁구 치며 재미있는 시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감사가 넘칩니다..
첫댓글 늦은 주말 저녁시간에 이수길님 주말 일기장을 잘 읽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노년을 멋지게 보내고 있네요.
저도 노년 준비를 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황혼을 멋지게 보내기 위해
탁구 동호인들과 만남의 시간 너무 일찍 가서
옛 추억이 담긴 약사 천을 한 바퀴 돌며
옛날을 돌아보며 눈물을 보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수길 형님도 약서천을 돌아 보며
옛 추억이 그리워 눈물 지을 때가 있네요.
인생 무상 자연 무상 모든 것은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신의 섭리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