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숏게임 '25%룰' 아시나요?
'50야드 이내 어프로치샷은 그린 에지에서 핀까지 거리 4분의1(25%) 지점에 볼을 떨군다. 50~100야드에선 핀을 직접 공략한다'
미PGA 프로들의 공통된 숏게임 방법이다.
핀을 직접 공략하는 건 상당한 볼 컨트롤 능력이 요구돼 아마추어가 따라하기 어렵지만 25%룰은 숙지해 라운드때 응용해볼만 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12월호에 짐 퓨릭, 브래드 팩슨, 스코트 맥캐런, 예스퍼 파르네빅 등 미PGA 프로 30명의 100야드 이내 숏게임을 고성능 카메라와 최신 컴퓨터로 분석해 공통점을 소개했다.
아마추어들이 자기 취향에 맞게 다양한 웨지샷을 구사하는데 비해 톱프로들은 일관되고 비슷한 샷을 보여주고 있다.
■15야드 이내 샷
프로 대부분이 15야드 이내에선 그린 에지부터 핀까지 거리를 가늠한 뒤그린 25% 지점에 볼을 떨어뜨려 나머지 75% 거리는 구르도록 한다.
볼을 양발 중앙에 놓고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왼쪽으로 약간 기울인채 왼발을 45도 연다. 짐 퓨릭은 스탠스를 좁히는 대신 클럽페이스를 많이 열어 볼을 띄우는데 "오픈 스탠스가 목표지점을 더 잘 볼 수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한다.
■50야드 피치앤드런
핀이 그린 앞쪽에 있을 때를 제외하곤 대부분 60도짜리 웨지로 25%룰을 적용해 피치앤드런 샷을 활용한다. 클럽을 짧게 잡는다. 물론 앞핀일 땐볼을 높이 띄우는 로브샷을 한다.
스코트 맥캐런은 볼을 스탠스 중앙에서 약간 뒤쪽에 두고 클럽 페이스는스퀘어로 만들어 낮은 탄도 샷을 한다.
반면 브래드 팩슨은 높이 띄우는 샷을 선호해 스탠스를 더 넓게 하고 클럽을 오픈한 뒤 헤드스피드를 더 빠르게 조절한다.
■100야드 핀 직접공략
탄도와 백스핀 거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프로들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아마추어가 따라하기엔 힘들다. 프로들은 52도 웨지를 많이 쓴다. 파르네빅의 경우 100야드에서 48도짜리 피칭웨지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