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 이유
외국인 순매도로 한국증시가 1% 넘게 하락 중
외국인은 현물은 현재 480억 순매도에 불과하지만, 선물을 8700계약 순매도
문제는 이러한 매도 물량이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면서 늘어났다는데 있음.
이러한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을 확대.
외국인 현물 매도물량이 많은 모습도 아닌데 왜 주가지수 하락이 확대될까?
이는 KOSPI 10월 한달 동안 거래량이 연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일간으로 봐도 최근들어 감소가 이어졌음. 거래량이 적다보니 작은 이슈에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러한 현상이 국내만 해당되는 것은 아님. 미 증시 또한 연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음. 특히 지난 8월 이후 월간 평균 거래량은 2014년 9월이후 최저치. 더불어 10월 투자자들의 현금 포지션은이 브렉시트 이후 최대라는 점도 관망세 지속의 신호.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앞으로 다가올 많은 이슈가 다음주를 비롯 11월 초반에 몰려 있기 때문.
11월 1일 BOJ통화정책회의
11월 2일 FOMC
11월 3일 BOE 통화정책회의
11월 8일 미 대선
먼저, 미 대선
미 대선은 힐러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이며, 또다른 곳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승리를 보이는 조사도 있음. 결국 대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
두번째, 어제 하락이유인 파운드화 약세
하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BOE의 통화완화 정책을 지지한다고 하자 파운드화가 1% 넘게 급락. 보통의 경우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며 증시는 상승했겠지만, 이날은 오히려 하락 확대. 현재 시장 참여자들이 파운드화 약세를 두고 경기부양 기대보다 하드브렉시트 이슈로 보고 있음을 반증.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제한하게 만듬.
세번째는 국제유가 하락
전일 이라크가 지난번 합의안에 대해 자신들을 '예외'로 인정해달라는 발표를 함. 이러한 내용은 11월 OPEC 정례회의에 대한 기대를 약화 시키는 결과. 이 여파로 국제유가 약세. 더불어 미국장 마감후 API가 480만배럴 원유재고 증가를 발표한 점도 부담.
향후에도 이어질까?
결국 이러한 변동성 확대는 11월 8일 미 대선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