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과 괴로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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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者苦之種也苦者樂之根也
지금 즐거운 것은 장차 괴로움의 씨앗이고,
지금 괴로운 것은 장차 즐거움의 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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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不妄來災不空發
좋은 일은 까닭없이 찾아오지 아니하고,
재앙은 터무니없이 찾아들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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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에 고통은 피할 수는 없지만, 선택할 수는 있다.
“인생은 고통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삶은 진자(방울 추)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이 두 가지가 삶의 궁극적인 요소다.”
결핍과 권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욕망이 충족되면, 무료함이 찾아온다. 인정해야만 한다. 고통은 필연이다.
우리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고통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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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으로 고통을 다루는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인간이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인생에 좋은 때가 있듯이 어려운 때도 피할 수는 없다. 인생 자체가 苦樂이 아닌가?
고락은 밀물과 썰물처럼 우리 인생에 교번하며 오간다. 즐거움은 좋은 추억이 되지만,
어려움은 좋은 가르침이 되어 우리를 더욱 성장시킨다.
이러한 인생의 고락은 누구와 함께 나누는가에 따라 증폭되기도 하고 경감되기도 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인간관계는 고락의 오르내림을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나누는 同苦同樂의 관계이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사람에게 동고동락을 요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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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貴多士, 貧賎寡友가 人之常情이다
일반적으로 내가 부귀하여 좋은 상황일 때는 사람들이 몰려오고
내가 빈천하여 어려워지면 떠나간다.
그것이 세상인심이다.
乞人得時娶妾
살다보면 거지도 때를 얻으면 첩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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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훔친 것보다
배불러도 나누지 않는 게 더 큰 죄(罪)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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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 인생"이란
출세하고 돈벼락 맞은 인생이 아니라
중도퇴장(中途退場)없이
쓴맛 단맛 다보며 "끝까지 산 인생"이다
(모셔온 글귀)
첫댓글 좋은 글 소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댓글 감사..
서울 사시나요 연세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