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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77번째 묵상] 믿음으로 오늘을 맞이하라
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찬양 : 오늘 우리 눈물로
본문 : 수 24:29-33절
☞ https://youtu.be/YIb6NVXEB_w?si=jfWI54yl0d_wK60o
1. 삶의 이야기
이제 10월의 마지막 날 금요세미나가 김성일 목사님을 모시고 진행된다. 앞으로 6주간 김성일 목사님과 함께하는 금요세미나 시간이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한다.
이제 10월이 지나고 11월을 맞이하는 시간, 세월의 빠름을 다시금 느낀다. 주님, 이 세월의 흐름에 맞는 열매를 맺어가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뒤를 돌아보며 후회를 말하는 자가 아니라, 여전히 부름의 소망을 향해 묵묵히 감사로 나아갈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말씀 안으로
오늘 본문에는 여호수아의 죽음과 그 영향력을 정리하고 있다. 29절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위대한 정복 전쟁을 마친 여호수아도 때가 되어 죽임을 당했다. 그가 선언한 대로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그도 간 것이다. 이것이 삶의 어쩔 수 없는 한계다. 인생은 죽는다. 아무리 다른 것으로 아름답게 포장해도 인생은 죽는다.
죽음은 피하는 것이 아니며, 죽음은 당하는 것도 아니다. 죽음은 맞이하는 것이다. 그것이 질병으로든, 사고로든, 나이 들어 늙어서든 형태는 다를지언정 죽음은 맞이해야 한다.
문제는 죽음을 맞이하려면, 삶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죽음은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고리로 땅의 삶이 하늘의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주어진 땅의 삶을 그 어떤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의미와 가치로 살 때, 그의 하늘의 삶은 성경이 약속한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누린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삶을 이렇게 장식하며 하늘을 맞이한다. 31절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여호수아는 자신의 삶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로 세워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한 것이다. 그의 삶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볼 수 있었다. 여호수아는 그저 많은 일을 하다가 죽은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서는 마지막 33절에서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음을 맞이함을 기록하며 마친다. 모세와 아론이 함께한 광야세대,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이 함께한 정복 세대를 넘어 이제 정착세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3. 내 삶으로
여호수아서 묵상을 오늘 마친다. 마치 내 삶의 한 페이지를 넘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오늘이 다가온다. 삶은 이처럼 피할 수 없다. 그렇다고 당하는 삶은 참으로 비참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하도록 삶을 주지 않으셨다. 고후 5: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의 삶은 도망가고 당하는 삶이 아니다. 삶이 주는 여러 가지 상처와 아픔과 질고가 타락한 세상에 존재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실패하고, 좌절을 겪으며, 허무를 느끼곤 한다.
그것을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많은 이들이 삶을 도망가려 하고, 삶에 당하며 산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삶이 아니다.
분명, 우리에게 주어지는 삶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삶에 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 그분은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삶에 당신이 하신 일을 알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여호수아서를 마치며, 우리는 삶을 피해가지 않고, 삶에 당하지 않고 삶을 새롭게 맞이하며 살았던 한 사람을 주목하게 한다. 그는 오히려 죽음조차 맞이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음을 말이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모세 이후의 정복 전쟁에 여호수아는 당하지 않았다. 피하지 않았다. 그는 당당히 그 삶을 맞이했고, 멋지게 그 삶을 여호와께서 행하신 아름다운 일로 장식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바통을 맡기고 멋지게 하늘로의 또 다른 삶으로 나아갔다. 이 모든 자리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함께하셨다.
나도 이제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많은 것이 바뀐다. 이때 사단은 우리에게 너는 옛것이라고, 세상 말로 퇴물이라고 외친다. 그러나 성경은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한다.
오늘 우리는 모두 과거를 사골을 끓이듯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새것이 된 오늘의 삶에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새롭게 전하는 존재일 뿐이다.
여호수아서는 죽음을 피하며 살지 말고, 또 죽음을 당하지 말라고 외친다. 죽음은 맞이하는 것이라고 외친다. 우리에게 주어진 날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그 안에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전하는 새것의 삶으로 당당히 살아가라고 한다.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사람이 세워지도록 말이다. 이 아침 나도 다짐한다. 나의 소중한 삶이 도망가는 자리가 아니며, 당하는 자리가 아닌 보라 새것이 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일을 전하는 자리로 만들리라.
주님, 이날도 제 삶을 새것으로 볼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전 것을 우려내는 삶이 아니고, 없는 것을 원망하는 삶, 살지 않겠습니다. 주어진 하루를 새것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전하는 삶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삶을 맞이하며 살겠습니다. 새 삶을 보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묵상, 한 줄 정리:
<오늘을 믿음으로 맞이하며 새것으로 바라보며 살아가다.>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주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 진짜 목사가 세워지도록
3. 주어진 사역을 감당할 힘을 허락하소서.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사단법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스페이스 알 사역이 세워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팀원 모두 성령의 충만함으로 주님의 꿈을 이루게 하소서.
삶을 변화시키는 3가지 질문:
나는 인생의 마지막 장면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2. 오늘 새롭게 행하실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며 기대하고 있는가?
3. 오늘 내가 맞이해야 할 ‘새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