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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파인더로 본 세상 눈 내린 남한강변, 2024. 01. 10
문항 추천 2 조회 333 24.01.11 22:3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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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12 07:17

    첫댓글
    손수 농사지으신
    고구마 떡가래 음료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인 우리를 기쁘게 해주신
    산들바람님 가족!

    어떤 나라에서는
    집안에 맞이하는 이방인을
    하루동안 신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소리없이 찾아오는 새벽 축제
    상고대(木氷)를 보려고 남한강길 오셨다는 문항님?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솥이
    상고대보다 아름다웠지요?
    잊지 못할 우리들의 이동 축제일
    (a movable feast day) 이었지요?

  • 작성자 24.01.12 08:29

    상고대는 천지의 운때가 맞아야 하지만 때는 기다리면 언젠가 오겠지요.

    1년전 대둔산에서 맞닥뜨린 상고대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눈꽃이 가지 위로 덮힌다면 상고대는 가지 둘레나 아래쪽으로도 피어나지요.

    올라갈 때 인사한 상고대가 내려올 때 해가 올라가며 사라지기 시작하는 자연ㆍ의 신비를 목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덕유산으로 예정하고 출발했다가 딕유산 눈상태가 안 좋아 기동력을 발휘하여 대둔산으로 바꾼 신의 한 수의 날이었죠.
    오는 18일의 덕유산행도 상황에 따라 상고대 추적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고대는 자연의 선물, 솥에서 피어나는 김은 인간의 향기인 것 같습니다.

  • 24.01.12 09:39

    상고대는 못 보셨지만 더 소중한 경험들을 하셨네요.
    manolin님의 글에서 잊지 못할 우리들의 이동 축제일(a movable feast day)에 환대~^^
    동감하며 부럽기만 합니다~^^
    정약용 선생님은 제 고향인 강진에 유배되서 18년을 살았던지라 잘 아는 편입니다.
    아내 치마로 만든 자식에 대한 교육적인 글 등 하피첩(霞帔帖),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요.
    정조와의 인연으로 더욱 날개를 서로 달 수 있었던 다산
    수원화성을 짓기 위하여~~~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배다리 설계한 분 등
    생각. 용모, 말, 행동에 대한 가르침 등등
    "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다
    평소 사용하는 말부터
    그릇된 것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가는
    태도가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문항 님 덕분에 다산 선생님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강진 도암의 만덕산 아래 백련사의 동백꽃과 다산초당을 보러
    초봄에 한 번 다녀와야겠지요~^^

  • 작성자 24.01.12 12:07

    산마루님 고향이 강진이었군요.
    강진 1주일 살기 프로그램으로 강진 맛집 섭렵해야지, 이런 욕심을 품고 있습니다.

    동백나무숲과 배롱나무와 대웅보전 안에 남아있는 고려말 백련결사의 흔적, 대웅보전의 아름다운 옆문이 기억나는 백련사입니다.

  • 24.01.12 17:39

    @문항 강진 일주일 살기 하십시오~^^
    강진이 반도처럼 생겨 삼면이 바다에 산들도 많아서
    가는곳마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문학도나 예술가들도 많고요~^^
    적극 추천합니다~^^
    백련사 앞의 배롱나무 넘 멋지지요.
    백련사 자체가 넘 멋져서리
    동백 숲 거닐다 그 길따라 다산초당 넘어가는 길도 좋구요.
    잘 아시겠지만~
    저희는 중학교 졸업여행도 거기를~^^

  • 작성자 24.01.13 12:29

    @산 마루 강진에서는 꼬막도 난다고 하는데 벌교처럼 꼬막맛집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 24.01.13 13:23

    @문항 원래 강진꼬막이 보성꼬막보다 맛나드래요.
    갯벌이 좋아서요.
    꼬막맛집을 알려드리지요.
    보성처럼 즐비하진 않지만, 맛집 있지요.
    참꼬막 먹기가 수월하지 않아서요~^^

  • 24.01.14 08:23

    남한강변의 바람을 느낍니다
    다산 정양용님
    다시 떠올려 봅니다
    역사 공부는 문항님 ^^*
    나머지 공부도 이곳에서 ^^*
    감사 합니다
    박식하신 문항님
    덕분입니다



  • 작성자 24.01.14 08:38

    박식의 박자는 얇을 박(簿)자가 틀림없을 것입니다.

    지식은 살아가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진정 소중한 지혜는 한 주발도 되지 못하니 이 일을 어찌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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