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집을 나서 논들을 둘러봤습니다.
새납골의 논이 문제였습니다.
어제 물꼬를 잘못건드렸는지 물꼬 주변이 무너져 물이 다 빠졌습니다.
물꼬를 튼튼이 막고 물을 대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물꼬를 막아주어야 하는데 제가 없어 문제였습니다.
집에 와 서둘러 아침을 준비했지만 같이 먹을 수가 없어 커피만 내려 텀블러에 담아 출발했습니다.
장흥군 보건소 앞에 7시 15분까지 나오라는 공지가 있어 시간맞춰 나간 것입니다.
7시 반 조금 넘어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보성 녹차휴게소에서 정미숙과 김미숙 위원이 준비한 아침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고 어젯밤 잠을 설쳐 피곤했는데 식사 때 곁들인 소주 몇잔에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점심 때 마중나온 남구 평통 위원들과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유엔평화공원을가 묘지에서 참배하고 해설사의 안내로 유엔기 하강식까지 보고 숙소로 갔습니다.
몇명의 위원들이 갑자기 참석하지않아 독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짐을 풀고 아랫층에 내려가 행사를 하고 정기 회의를 했습니다.
그 아랫층 식당에서 뷔폐식으로 준비된 응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다음은 동생말 공원을 둘러보고 9시 반에 요트를 탔습니다.
부산 앞 바다의 야경은 볼만했습니다.
숙소에 와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모기때문에 며차례 깨긴했지만 나름 잘 잤습니다.
느즈막히 짐을 싸서 채크아웃을 했습니다.
8시 10분까지 나오라 해서 좀 더 일찍 나가 커피를 한잔하고 일행과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우암동 일대의 일제 침탈현장과 한국전쟁 피난민들의 삶을 엿보고
유엔평화공원내에 있는 UN기념관 과 일제강제동원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점심을 거하게 먹고 출발해서 장흥에 도착하니 5시였습니다.
집에 와 이른 저녁을 먹고 논을 한바퀴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