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헬레스 대만식 샤브샤브 전문점
한국에서 여름이면 많이 찾게되는
음식은 보통 냉면이나 밀면 그리고 콩국수와
같이 시원한 음식이 아닌가합니다.
그런데 1년이 더운날씨인 필리핀과 다른 동남아 국가를
찾으면 이상하게 시원한 음식보다는 뜨끈한 국물음식이
더 땡기는데 보통 한국식 국물이나 찌게도
많이 먹지만 동남아식 샤부샤부도 많이 즐기는 편이랍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찾은 샤브샤브집
대만식 샤브샤브를 판매하는 곳인데
입구엔 일본식 런치메뉴가 눈에 띄네요
돈까스카레와 텐동 그리고 규동 및
가츠동 등을 119페소
5,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먹을수 있답니다.
그리고 몇몇 일본음식과 샤브샤브를
무제한으로 먹을수 있는 메뉴는
499페소로 우리돈 12,000원 정도였습니다.
어짜피 많은 양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1인당 샤브하나씩 주문을 하였는데
대만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마라향이 들어간 샤브샤브였습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샤브를
맛본적이 있는데 필리핀에서
맛본 샤브는 항상 1인당 개인용 팟이 나왔습니다.
샤브의 맛은 국물과 내용물도
중요하지만 찍어먹는 소스도 빼놓을수
없는데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소스가 제 취향엔 잘 맞았답니다. ^^
고기와 오뎅에 가까운 완자들
그리고 중국식 당면이 들어가는데
조금 아쉬운점은
야채가 조금 적다는 점 ㅠㅠ
일단 국물맛을 보니
매장에서 직접 만든 국물육수라기 보다는
뭔가 살짝 인스턴트식 국물맛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요즘 필리핀에서 지인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하는 얘기는 바로
백신접종 얘기
수도인 마닐라를 중심으로 필리핀에서도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한국에선 취급하지 않는 시노백도 많은 편이랍니다.
아무튼 SA직원들도 현재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구요.
앞으로 입출국이 자유로워지는 날을 기다리면
현지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매콤하면서도 뜨끈한 국물이
괜찮았던 대만식 샤브샤브 점심이었습니다. ^^
[출처] 필리핀 앙헬레스 대만식 샤브샤브 전문점|작성자 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