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6일(금) 청량리 역에서
저녁 7시 10분 무궁화열차로
태백역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다.
잠을 자는둥마는둥 새벽 3시에 일어나
역근처 24시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택시로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 시작한 시간이 새벽 4시 50분,
당골광장 내려오니 10시가 넘었으니
얼마나 느릿느릿 걸었는지?
출사를 위해 갔던게 아니고
눈산행을 주 목적으로 간 것이기에
카메라도 작은 미러리스 하나만 갖고 갔었고
그마져도 정상에 도착하지마자 밧데리가 모두 소진되어
그 멋진 정상에서의 광경을 담아낼 수가 없었던게
아쉬웠다.
8년 전인 2016년 2월의 태백산 산행은 날아다녔었는데
이 번의 산행 후유증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유일사~천제단~반재~당골광장을 거치는 탐방코스(편도 7.5㎞, 4시간~4시간30분 소요)
- 주목군락지와 장군봉(1,567m), 천제단을 지나는 태백산국립공원의 대표적 탐방코스
첫댓글 몸살이 날만하네요 ^^
전 엄두도 못내는데 오랫만에 높은곳 풍경 안구정화를합니다 ㅎㅎ
헤드랜턴 장착하고 컴컴한 곳을 무작정 오르기만 하다가 동이 트고 그 화려한
일출을 목격했을 땐
"우리 매년 태백산으로 일출 산행 하십시다"
했다가요.
내려올 땐 "내 다시는 이런 산행 하나 봐라!" 했다니까요
아주 죽을 뻔 했습니다.
역쉬~
쵝~오!
멋지십니다 ㅎ
핸드폰 아니고 컴퓨터로 봤음? ㅎㅎ
와우!
일출이 황홀했었 을 듯!
난, 꿈도 못꾸니..
이 산행을 보며, 나도 꿈을 꿔볼까?
그런 생각도 하게 했어.
아주 장해.
올 일년도 건강 관리 잘해서 내년에
또 갈 수 있기를....
생각이 비슷하니 아마도 똑같았을겨
일출을 산에서 맞는게 처음 같더라고
매일매일 해는 떠오르는데 왜 이런 느낌을 받는게 처음 같지?
했어
좋더라고 아주 많이
태백에 정기를 받아 오셨군요.
상고대가 조금 아쉽지만 멋진 산행이십니다.
눈으로 실컷 잘 저장하고 행복한 일출도 경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