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버지의 날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면서 먹은 음식들 입니다.
가끔 놀러 오시는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왜 필리핀 언냐들은 먹지도 못하는 음식들을 많이 시키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폰타나 같은곳은 음식 반입이 안되는데 음식은 정말 비쌉니다.
그런데, 음식을 다 시키는데 먹지도 않고서 그냥 테이크 아웃을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오시는분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에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중에 하나 입니다.
처음 필리핀에 왔을때 만나자고 해서 만나러 갔더니 떡 하니 엄마와 할머니를 데려 왔습니다. ㅡㅡ;;
그리고 음식은 정말 많이 시켜서 테이크 아웃.. 몇번 이런 호구 아닌 호구 짓을 해 봤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와서는 피자 3 판을 사 오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당시에 영어를 전혀 할줄 몰라서 같이 있는분에게 해석을 부탁을 드리니 해석을 잘못 해서 피자 3 판을 사 왔으니 같이 먹자고 오라고 한다고 해석을 해 주더군요..
그래서 그날 술 마시러 갔더니 피자는 없고.. 그 아가씨 역시 왜 피자를 안 사 왔냐고 되묻습니다. 당시에 영어 정말로 도통 NO 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서 전화를 해서 해석을 부탁을 하기 까지 했으니 말이죠..
이런 언냐들중에서 솔직히 외국인들 등쳐(?) 먹을려는 애들이 좀 있습니다. 음식을 사다 달라..고 해서 가져다 주면 마치고 가족들에게가져 가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이런 언니들은 솔직히 외국인 이용을 해 먹으려고 하는 애들이니 그냥 안 만나시는것이 좋으실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민과 빈민들이 많은 필리핀에서 시골에 가서 먹는 밥 한끼는.. 정말 여기서 쌀과 먹을 부식 거리를 사갈수 밖에 없이 만들더군요..
쌀은 정말.. 이빨 다 부러질뻔 했습니다. (처음 처가에 갔을때..)
그래도 제가 왔다가 생선 요리들을 했었지만 일반 서민들이 가정식 식단은 부실 그자체 입니다.
요리에 기름을 사용을 많이 하는 이유가 시골의 밥상에서 기름진 음식을 찾을려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생선도 시니강이나 숯불에 바베큐 형식으로 요리를 하는데, 우리의 경우에 알카리성이 부족하지만 필리핀의 경우에 산성이 턱 없이 부족한 식단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니, 우리가 생각을 하는 염치가 없다는 행동들이 여기에서 비롯 되는것 같습니다.
한번 미안 되는거고 대부분 초보나 여행객에게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음식을 가져 가면 가족들이 조금 나은 밥상을 구경을 하게 되거나 지방에서 일을 하러 온 처자들은 자신들의 한끼 식사를 집에서 잘 해결을 할수가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 입니다.
시골에 가서 보니 투계를 해서 이기면 그 닭의 아버지가 좋아 하고.. 지면 그 가족들이 좋아 합니다.
투계를 해서 지면 그 죽은 닭을 요리를 해서 그날 밤의 가족들 저녁이 되니까 어린 아이들은 오랜만에 닭고기를 먹을수가 있는 날이 되는 겁니다.
우리도 전쟁을 경험을 했었고 정말 가난도 경험을 한 국가이다 보니 너무 어린 나이만 아니면 조금만 이해를 하려고 한다면 이해가 될듯 합니다.
저희도 외식을 하면 조금 넉넉하게 시켜서 남은 음식을 테이크 아웃을 해서 집에 가져 와서 먹습니다.
김치 하나만 있어도 이제는 필리핀 음식도 잘 먹는편이니, 가끔 찌개나 국이 없으면 좀 서운 합니다.
한국은 국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그래서 식당에서 김치 찌개나 된장 찌개들 가져 오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희 식당에서 필리핀 로컬 손님들이 좀 많은편 인데.. 식당의 음식중에 볶음밥 종류는 대부분 혼자서 드시기 좀 많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십니다.
170 페소의 찌개 종류는 솔직히 남음 음식 가져 가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금 남아서 비닐 봉지에 싸서 드린다고 해도.. 좀 그렇지만, 볶음밥이나 다른 먹은후에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음식들은 조금 넉넉하게 드리는 편 입니다.
한국분들은 음식을 남기시고 가시지만, 필리핀 손님들의 경우에 음식을 싸 가지고 가셔서요.
저녁들 잘 드셨나요? 전 오늘 집에서 양파와 김치와 김 그리고 계란 후라이 하나로 저녁 한끼 간단히 해결을 했습니다.
[출처] (악마를 위한 천사의 도시 필리핀, 앙헬레스) | 작성자 록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