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이성윤
ㅎㅇ 여시들
아는사람들은 알거라고 생각해 도스마스 부리또
개존맛이지
도웅앵 매장이 주로 대학가에 있다더라고?
물론 나도 줄기차게 먹었던게 대학때였어ㅎ
더군다나 난 거기서 약 2년간 알바를 했기 때문에...그땐 거의 매일 먹었지
근데 대학 졸업하고...도세권에서 멀어지면서...
마음 한켠이 허전하더러고
가끔 여시에서 도땡마땡 부리또 글 볼때마다 겁나게 먹고싶은데
매장 검색해보면 왕복 두세시간.....ㅋ
결국 알바시절의 경험을 살려서 해먹게 됐는데
맛은 갓벽해
하지만 주의할 게 있어
존 나 귀찮아
준비할 재료도 많고..손으로 말아야돼서 화상에 대한 대비도 필요해ㅎ
난 어떻게든 먹어보겠다고 저질렀기 때문에 일단 레시피를 찌겠지만
따라할 여시들이 있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도록ㅋ
특히 주방 좁은 집에 산다면....사먹는게 훠어얼 나을지도....
요약
존맛인데 개귀찮다 각오 부탁
도스마수 왕복 30분 이내면 사먹길...
자 암튼 시작할게
요리 재료 - 2개 기준
: 밥 2/3공기(흰 쌀밥)/고추기름/맛소금
양파 반 개/채 썬 양배추/사각치즈 2개
또띠아(지름 25센치)
간장 양념 닭고기or소불고기
싸우전 아일랜드 소스
스리라차 소스(선택)
식용유
종이 호일
말기 위한 준비물
: 면장갑 / 고무장갑 / 위생장갑
(암튼 불 위에서 부리또 말면서 안 데일만한 준비)
벌써 질린 여시들 있을거라고 생각해ㅎ
그건 여시들 잘못이 아니야...
그치만 난 내 갈 길을 간다
가장 먼저 밥을 돌려
잡곡밥 하고싶은 여시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나도 원래 잡곡밥만 먹는 흰쌀밥 헤이러인데
여기엔 흰쌀밥이 어울려!!!!!!
부리또 1개 기준 햇반 210g짜리 1/3이면 충분
즉 햇반 하나로 부리또 3개 만들수있움
밥에 맛소금+고추기름을 넣어줄건데
어차피 나중에 소스 뿌려줄거니까 소금간은 약하게만(1t정도) 하면 되고
고추기름은 저렇게 적당히 주황빛이 돌 정도(2/3공기에 1.5T쯤)로 둘러줘
밥 양에 따라 재량에 맡길게...
양파는 반개 잘게 썬 다음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려줘
매운맛 싹빠지게 익으면 끗
양배추는 채썰어서 준비하거나
나처럼 채 썰린 양배추를 준비하면 편해ㅎ
100g이라고 써있는데
저걸로 부리또 두 개 가넝
좀 욕심 덜부리면 세 개 까지도 쌉가넝
다음 젤 중요한 고기
도스웅ㅇ앵을 직접 해먹으려면 난관이 몇 가지 있는데(개귀찮음 포함) 젤 중요한게 고기, 소스여
양파 빼고 대부분의 재료를 본사에서 납품받는데 특히 고기랑 소스는...따라 만들기가 어렵자나
근데 내가 또 찾다보니 기가막힌 재료를 찾아버린거 아니겠어ㅋ
내가 알바하던 시절에는 치킨or비프or믹스(치킨비프 섞은거) 고르는거였는디
둘 중에 여력 되는 걸로 만들면 돼ㅎ
양념된 고기로!!!!!!!!!
참프레 저건 좃데마트에서 산건데 부드럽고 겁나 맛있더라고
저걸로 다섯갠가 해먹고 담엔 임아트 가서 장봤는데
마땅한 닭고기가 없어서 소불고기 주워왔어
본사에서 주는 고기들이 간장 양념 고기라서 난 이렇게 해먹었는데
도전정신이 뛰어난 여시가 있다면 고추장 양념도 머..말리지않을게!
암튼 고기도 익혀서 준비!!!!
알바시절 새우튀김 추가해서 먹으면 극락갔던 경험이 있어서 이것도 추가해봤어ㅎ
치즈까지 꺼내서 까 두면
재료준비 끝~
글고 본격적인 만들기 돌입 전에
종이호일
(또띠아보다 좀 크게 잘라서 준비)
또띠아(지름 25센치) 꺼내두고
지름 20센치짜리는 말기 힘들겨...
소스까지 뚜껑 열고 만반의 준비
아까 내가 본사 맛 따라잡기 힘든게 고기, 소스라고 했는데
싸우전 아일랜드 소스 저걸로 90퍼는 따라잡히는거같아ㅋ
글고 매운맛 추가하려면 스리라차 추가!!!
중요한 건
양파, 양배추, 밥, 고기 등 재료들 다 사정권 안에 들도록 세팅해두는거야
치즈도 미리 까두고 소스통도 미리 따두고!!!!
종이호일도 잘라두고!!!!!
우린 이제 손에 기름묻히면서 말아야 되거던ㅋ
일단 팬에 식용유 얇게 두르고 팬 데운 다음에
중약불로 낮춰놓고 준비
양 손에 면장갑>고무장갑>위생장갑 순으로 껴줘
나 알바할때 진짜 저런 순으로 장갑꺄고 말았어...
물론 매장에선 저런 설거지용 고무장갑을 쓰진 않았움ㅎ
암튼 불 위에서 재료를 넣고 또띠아를 말아야 하기 때뭉에!
뜨겁지 않게 준비
안 데일 수 있는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주삼ㅠ
드뎌 본격적으로 말기 시작할거여
중약불로 낮춘 팬에
또띠아 얹어
(불 넘 세면 재료 얹다가 또띠아 다 탄다…)
또띠아에 기름 골고루 묻도록 함 문대주고
젤 먼저 치즈 올려
치즈는 한 개 올리면 기본, 두 개 올리면 더블치즈였삼ㅋ
난 내맘대로 해먹을거니까 한개 반
그 담 밥 한주먹 올려서 펴 주고
양파도 한 주먹
양배추 + 고기 양껏
+ 나으 욕망이 담긴 새우튀김ㅋ 올려주고
근데 여시들 양 조절 잘 해야해....
남은 또띠아 면적을 잘 봐...우리 이거 말ㅇㅏ야 하거든....
소스 듬뿍
양조절 플리즈.....(내가 실패해서 말하는거임)
그 담 말아주기!!!
1 2 3 4 순으로 말아주는거여
그림 그지같지만 이해할거라고 믿어
1. 밑에 또띠아 접어서 재료 위에 얹어주고
2, 3. 양 날개 접어주고
4. 위로 돌돌 말기
그 다음 재빨리
준비해 둔 종이호일 위로 이동해서
똑같은 방식으로 종이호일 접어주기!!!!
그럼 짜라란 완성~~~~~!~!
치킨부리또(새우추가ㅋ) 단면샷
전나 귀찮기 때문에 해 먹을 사람은 얼마 안될 것 같지만ㅎ
개ㅐㅐㅐ맛있어ㅎㅎㅎ
글고 끝까지 본 여시덜을 위해 말해주자면
내맘대로 토핑을 커스텀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메리트가 커ㅎ
싫어하는 재료 빼거나
좋아하는 재료들 더 넣고 만들면 넘넘 존맛~~~
겁나 번거로운데도 내가 계속 해먹고있응게..말 다 한거 아니겠어ㅎ
한 명쯤은 해먹어보는 여시가 있길 바라며....
도스마스 땡겨서 왔슴다 ㅠㅠㅠ 내일 해먹어야지!!
여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