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전 강원고에 12-1 승 10월 경북 구미서 우승 도전전국고교야구 ‘신흥강호’ 강릉고가 강원야구대표로 선발됐다.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는 18일 강릉 남대천야구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야구 강원도대표 선발전 강원고와의 결승경기에서 12-1로 승리를 거두며,도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강릉고·강원고·설악고·원주고 등 도내 4개 야구부가 출전,단판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린 가운데 강릉고는 지난 16일 열린 설악고와의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강원고는 같은 날 열린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10-7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강릉고와 강원고의 결승전은 당초 지난 17일 끝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0대0 2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0대0)에서 중단되면서 이날까지 이어졌고,이틀간 치러진 승부에서 강릉고가 최종 승자가 됐다.
이로써 강릉고는 10월 8일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올해 전국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강릉고는 앞서 올 6월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대구고를 13-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