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외무부장관이 21일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외무장관 협의회를 마치고 이슬라마바드로 가는 길에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 모하마드 이샤크 다르(Mohammad Ishaq Dar)가 비슈케크을 방문해 키르기스스탄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는 파키스탄 유학생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키르기즈 연예인과 블로거들,외국인들에게 사과 영상게재>
한편 키르기스스탄 블로거들과 연예계들이 지난 13일과 17일 비슈케크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외국인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들은 동영상에서 “키르기스스탄 국민을 대신해 파키스탄과 인도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안전하고 외국인을 환영하는 국가이며, 이번 사건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언론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며, 소수의 훌리건들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 점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우리는 그러한 사악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 관계가 최고의 인간적 자질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바란다"말했다.
또 모든 선동자는 법적 처벌을 받게 되며, 피해가 발생하면 배상된다며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것이며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키르기스스탄의 많은 사람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유학생들을 걱정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우리 국민을 단결시키고 불화를 일으키지 않기를 바라며 키르기스스탄은 언제나 우리 아름다운 나라의 손님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