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를 좋아해서 남편이 텃밭에 꼭 참외를 심어주는데 작년에 실패한 뒤로 올핸 아에 안심었어요.
카페에 올라온 청참외글을 보곤 바로 손을 들었답니다.
토종오이는 맛보라고 네개 넣어주셔서
오늘저녁에 우묵이랑 냉국해먹고요
청참외 씻어서 반갈라속을 잘파내고는
소금 한숟갈즘 뿌려서 8시간즘 절였습니다.
껍질부분이 위로가게 켜켜이 얹어서 채반얹어 그위에 무거운거로 1시간즘 눌러주고요
건조기에 55도 온도로 6시간 말리고
뒤집어 손질해서 4시간 더 말렸습니다
꾸덕꾸덕해진 참외에
고추장을 매실청 넣어 개어선
수저로 참외속살에 발라서
켜켜이 앉혀선
통에 담아 식비닐 얹고
넓적한 반찬통으로 눌러서
뚜껑 닫아 끝
며칠 숙성 되거든 꺼내 썰어서 무쳐봐야겠습니다
첫댓글 아삭아삭 맛나겠어요!
아닥아닥 하다는 표현이 전달될까싶은데요ㅎㅎ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라 맛도 좋겠어요
ㅎ물기가 많은거라 말리는게 좀 어려운데
건조기하니 쉽게 했습니다
예전엔 채반에서 말리다가 다 녹인적이 있어요
저도 기대되네요 ㅎㅎ
ㅎㅎ꼬들꼬들한 맛이죠ㅎ
참외장아찌 익은거로도 하던데요
군산이시면 나나스끼 유명하지요
귀한 나눔받아서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맛난 장아찌가 되도록 기를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