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花낙화(*-
-詩人*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한국의 기업의 운명
미국은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내
리고 개인소득세 최
고 세율도 39.6%에서
37%로 낮췄다. 10년간
1조 5천억달러의 감
세다. 미국 안팎의 기업
들에 미국에서 투자하
라고 일자리를 만들라는
대대적인 초청장을 발
송한 것이다. 감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직후 미국
주요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주고 자발적으로
최저임금을 높이고 대규모
투자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일본'중국'프랑
스등이 미국의 법인세에 뒤
따르고 있다.뒤따르지 않을
도리가 없다.손 놓고 있
으면 기업과 투자가 미국
으로 빨려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정확히 이 반대로
가고 있다. 법인세를 올
리고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한다. 강제로 최저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
하고 강제 정규직화로
과태료 물리고 과격 노조
출신들을 우대한다. 세금
걷어 쓰는 곳은 전부 사람
들에게 돈 나눠 주거나
공무원 늘리는 것이다.
이렇게 늘어나는 기업
부담이 88조원에 달한
다고 한다. 이런 일을
정부 임기 내내 이어갈
작정인가보다.
한국에서 회사 설립하고
공장을 지을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기업의 해
외 투자는 막는다. 기업을
아예 감옥에 가두겠다는
식이면 어떤 기업이 이런
나라에 사업을 할 수 있
겠나' 정치에 정신이 팔
려서 제 집에 불이 난
것도 모른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