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 놓고 이는 바람 소리 남겨 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소리에 지쳐버린
한 잎마저 떨어지려 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2>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가시다가 잊으셨나 고운 꽃잎 비로 적셔 놓고 긴 긴 찬바람에 어이 하리 앙상한 가지 위에 흐느끼는 잎새 꽃 한 송이 피우려 홀로 안타까워 떨고 있나 함께 울어주던 새도 지쳐
어디론 가 떠나간 뒤 님 떠난 그 자리에 두고두고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리라
첫댓글 <audio style="border:2.5px solid #ff00ff; border-radius:25px; width:250px;height:25px;" src="https://a.tumblr.com/tumblr_n4ptzjyH911tu534wo1.mp3" controls autoplay loop>못다 핀 꽃 한 송이/노래 김수철</audio>
이노래는 요즘 들어도 참 좋으네요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그렇고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오래 전 참 많이도 들었던 추억의 노래이지요!
그리 키가 크지 않은데도 노래 소리가 무게감이 느껴
질 정도이지요! 그래서 별칭이 '작은 거인'이라 칭해
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