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먹던 '간편식'이었는데...부작용 주의 음식 4
바쁜 현대인들은 특별히 조리할 필요없이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한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간편식은 먹기에는 편하지만 여러가지 화학적 첨가물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인공첨가물과 나트륨 등이 함유된 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식품 4가지다.
화학적 첨가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1. 슬라이스 치즈 슬라이스 치즈는 자체로도 고소하고 맛이 좋은 데다가, 샌드위치의 재료로도, 각종 매콤한 음식의 토핑으로도 잘 어울리는 만능 식재료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칼슘과 단백질이 뼈 건강과 근육 합성에 도움을 줘 어린아이들 성장기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슬라이스 치즈지만, 의외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산도 조절제’라는 이름으로 표기되는 ‘인산염(Phosphate)’ 때문이다.
인산염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게 만들어주는 화학적 합성물로, 일정량을 먹는 경우에는 인체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오히려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폐암의 발병률을 높이기도 한다. 또한 혈중 인산염 수치가 높아지면 고인산혈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횡문근변성 △당뇨병성 케토산증 △패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진다. 2. 모조 게살 스시롤이나 샐러드 등에 자주 사용되는 모조 게살은 생선에 전분, 설탕, 인공 향료 등을 첨가해 인공적으로 게의 다리 살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만든 제품으로,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간식으로도 인기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노소디움 글루타메이트(Monosodium glutamate, MSG)라는 감미료가 특히 문제가 된다. MSG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모조 게살을 섭취한 후 △답답함 △열감 △몸이 쑤심 △손발 저림 △쇠약감 △두통 △두근거림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MSG 성분의 12%는 나트륨으로 이뤄져 염분의 과다 섭취를 유도할 수 있으며, 게살의 색깔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적색 제40호를 사용한 경우에는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알레르기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3. 통조림 수프 통조림 수프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아침 식사로 부상했다. 다양한 종류의 수프가 출시돼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이나 맛의 선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다.
그런데 통조림은 높은 MSG 등의 인공 첨가물과 나트륨 함량을 보인다. 캔 내부를 코팅하고 있는 비스페놀A(BPA) 성분도 문제다. BPA는 휴대폰 케이스나 플라스틱 물병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당뇨병 △유방암 △전립선암 △비만 △신경학적 질환 등 여러 심각한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빵 빵은 간편하게 식사를 대체하기에도 좋고, 여러 가지 맛 중에 기호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통밀빵은 비정제 탄수화물을 제공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위해 섭취하기도 한다.
이처럼 미각과 건강을 모두 즐겁게 하는 빵이지만, 유통기한이 3일을 넘어가는 빵이라면 구매와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적인 빵의 유통기한인 3일을 넘는 제품은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소르빈산 칼륨(Potassium sorbate) 성분이 첨가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르빈산 칼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 △설사 △피부 발진 △출혈성 위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제빵 시 발효를 촉진하기 위해 엘시스테인(L-Cystein) 성분이 함유된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더욱 문제가 된다. 엘시스테인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통 △두드러기 등 일반적인 부작용부터 △기관지 수축 △인슐린 분비 방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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