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해충(巳亥沖)의 물형(物形)은 오고 가고를 반복해야 한다
사월(巳月)은 화창함의 시작이고 해월(亥月)은 마지막 달입니다. 사월(巳月)에는 꽃이 피기 시작하고 해월(亥月)에는 추수절이라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사월(巳月)의 꽃향기는 해월(亥月)에 와서 축장(蓄藏)이 된 과실의 열매로 변하게 됩니다. 고로 사람이 출발했다가 결실을 가지고 되돌아 오는 게절이 됩니다. 그래서 사해충(巳亥沖)이 직업의 상의(象意)를 가진다면 시작과 마침이 반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고 가고 하는 왕래가 잦은 직업을 갖습니다. 그래서 배가 출항을 하고 회항을 하는 환경이 등장하니 선박업, 무역업이 됩니다. 또는 택배 기사가 물건을 입고하고 출고하기를 반복하니 물류업, 배달업이 됩니다. 또한 닦고 쪼이고, 불로 쏘이고 물로 닦는 직업이니 세척업, 세공업, 제련업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사해충(巳亥沖)의 물형입니다.
2 사해(巳亥) 역마충(驛馬沖)에는 오고 가고를 반복해야 한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식신 | 일간 | 편관 | 식신 | 六 神 |
丁 | 乙 | 辛 | 丁 | 天 干 |
亥 | 亥 | 亥 | 巳 | 地 支 |
정인 | 정인 | 정인 | 상관 | 六 神 |
역마지살 | 역마 | 역마지살 | 역마 | 신 살 |
이 사람은 신축년(辛丑年) 현재 45세의 남자로 여행사를 운영합니다. 어느 물상을 보고 이 사람이 관광업 종사자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이 명조는 해월(亥月)의 을목(乙木)이 수(水)가 많은데 천간에 을신충(乙辛沖) 구조가 되면 부목(浮木)의 특성으로 유랑자가 되기도 합니다. 다행히 인수용살(印綬用殺)격국이 잡히게 되면 그 부목(浮木)의 흉을 액땜하는 직업으로 구제 받을 수 있습니다. 곧 바다를 건너는 관광업이나 여행 종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지 전체가 역마(驛馬)와 지살(地殺)로 이루어졌는데 사해 역마충(驛馬沖)을 합니다. 반드시 오고 가고 왕래가 심한 직업군을 가져야 액땜이 됩니다. 진술충이 뽑고 심고의 반복이라면 사해충(巳亥沖)은 가고 오고의 반복이 되는 겁입니다. 그런데 해수(亥水)가 인수이니까 문서를 잡은 사람입니다. 곧 해수(亥水)의 특성은 흐르는 물질입니다. 그 물의 흐르는 인수 문서가 충을 맞아 또 오고 가고를 해야 합니다. 이동과 변동의 움직임을 문서로 기록한 것이 됩니다. 이것은 발권문서, 여행문서, 비자 관련문서가 될 수 있고 다른 계통이라면 택배문서라도 되야 합니다. 그런데 해수(亥水)가 많은 사람이므로 바다를 건너야 하는 것이므로 무역업, 물류업 혹은 우체국, 관광업과 여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