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좌와 어묵동정(行住坐臥 語默動靜) / 성철스님]
한 스님이 물었다.
“심정에 의탁하는 시늉과 경계를 가리키는 시늉과
말하거나 잠잠한 시늉과 내지
눈썹을 움직이거나 눈알을 굴리는 시늉들을
어떻게 하여야 한 생각 사이에 회통하겠습니까?”
대사가 대답했다.
“성품 이외의 일이란 없다.
현묘함을 쓰는 이는
움직이거나 고요함에 모두 현묘하며,
마음이 참된 이는 말하거나 잠잠함에
모두 참되고 도를 아는 이는
다니고 머물고 앉고 누움이 모두 도이다.
그러나 제 성품을 미혹함으로써
만 가지 미혹이 이에서 생겨난다.”
또 물었다.
“어떤 것이 법에 종지가 있는 것입니까?”
대사가 대답했다.
“그 세우는 바에 따라 여러 뜻이 있으니
문수도 머무름 없는 근본에 의지하여 온갖 법을 세웠다.”
“허공과 같은 것입니까?”
“그대는 허공과 같아질 것을 두려워하는가?”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을 아는 것과 허공과 같지 않다.”
또 물었다.
“말이 바야흐로 미치지 못하는 곳을
어찌하여야 알 수 있습니까?”
대사가 대답했다.
“그대가 지금 바로 말하고 있을 때
어디를 미치지 못한다고 의심하는가?”
출처: 돈오입도요문론 강설 성철스님법어집
첫댓글 참마음 시인님의 좋은글 "행주좌와 어묵동정 / 성철스님"과 아름다운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일요일 오늘은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나무마하반야바라밀....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utmost heart that the holy and holy Buddha's robe and mercy light will shine on it.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