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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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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600" border="1" align="center" bordercolor="#666666">
<tr bgcolor="#FFFFFF">
<td height="31" bgcolor="#CCCCCC"><div align="center" class="style26"><strong>2022년 9월 13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strong></div></td>
</tr>
<tr>
<td height="50"><div align="center"><a href="http://www.bbadaking.com" target="_self"><img src="http://bbadaking.speedgabia.com/ehomp/img/2022-09.jpg" width="600" border="0"></a></div></td>
</tr>
<tr>
<td>
<table width="550" border="0" align="center">
<tr>
<td class="style24"><br><br>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8">복음 루카 7,11-17</span></div>
<span class="style3"><br></span>
<div style="text-align:justify">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4"><font color="#800080">
그 무렵 11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br><br>
13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br><br>
15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br><br>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br><br>
17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font></span></div>
</div>
<center>
<span class="style3"> <br>
</span>
</center>
<font color="#003333"><span class="style3"><img src="http://bbadaking.speedgabia.com/ehomp/img/line01.jpg" width="550"><br>
<br>
</span>
</center>
</font>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누가 사람의 삶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br><br>
“‘앵’하고 태어나, ‘휙’하고 살다가, ‘억’하고 죽더라.”<br><br>
맞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인생이 긴 것 같지만,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br><br>
얼마 전에 서울 신학교 동창 신부가 강화에 찾아왔습니다.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옛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신학교 다닐 때의 사건 사고를 이야기했고, 또 재미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실컷 웃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에 있었던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30년 전의 일입니다. 당시에 하늘 같았던 교수 신부님들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지금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br><br>
사람이 죽음을 기다릴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돈? 명예? 권력? <br><br>
그 모든 것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일한 것이 기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간직하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 의연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최후의 순간에 어떤 기억을 떠올릴 것 같습니까? <br><br>
고을 성문에서 두 행렬이 마주쳤습니다. 하나는 마을로 들어가는 예수님의 일행이었고, 또 하나는 마을에서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이었습니다. 죽은 이는 한 과부의 외아들이었습니다. 그 과부는 남편을 잃고 아들 하나를 바라보며 유일한 희망을 걸고 살아왔을 것입니다. 이제 그 아들마저 잃은 이 여인의 처지는 어떠했을까요? 당시는 여자 혼자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이 드셨던 것입니다. <br><br>
외아들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만히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죽음으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 죽음 앞에서 힘든 기억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서 있는 외아들의 어머니를 가엾이 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울지 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구원의 행위입니다. <br><br>
주님께서는 이렇게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서도 주님께 대한 사랑의 기억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아닌 다른 기억만을 만들면, 결국 후회를 남길 수밖에 없는 삶이 됩니다. 그러나 구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이시기에 주님께 대한 기억이 구원의 큰 선물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span>
</div> <br><br>
<center>
<span class="style3"><img src="http://bbadaking.speedgabia.com/ehomp/img/File0006.jpg" width="250"></span>
</center>
<div style="text-align:justify"><div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할 일이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살아 있는 거라고 그녀는 말했다(천운영).
</div>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iv style="line-height:200%"><br>
<div align="left"><span class="style3"><font color="#003300"><center>
<font color="#003300"><img src="http://bbadaking.speedgabia.com/img/20220913_01.jpg" width="400"></font><br><br>
<span class="style25">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span>
</center>
</font></span>
<span class="style3"><br>
</span> </span></div>
</div>
</div></td>
</tr>
</table></td></tr>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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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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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bgcolor="#FFFFFF">
<td height="31" bgcolor="#CCCCCC"><div align="center" class="style26"><strong>2022년 9월 13일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 기념일</strong></div></td>
</tr>
<tr>
<td height="50"><div align="center"><a href="http://www.bbadaking.com" target="_self"><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2022-09.jpg" width="600" border="0"></a></div></td>
</tr>
<tr>
<td>
<table width="550" border="0" align="center">
<tr>
<td class="style24"><br><br>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8">복음 루카 7,11-17</span></div>
<span class="style3"><br></span>
<div style="text-align:justify">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4"><font color="#800080">
그 무렵 11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br><br>
13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br><br>
15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br><br>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br><br>
17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font></span></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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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style3"> <br>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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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3333"><span class="style3"><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line01.jpg" width="550"><br>
<br>
</span>
</center>
</font>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누가 사람의 삶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br><br>
“‘앵’하고 태어나, ‘휙’하고 살다가, ‘억’하고 죽더라.”<br><br>
맞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인생이 긴 것 같지만,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br><br>
얼마 전에 서울 신학교 동창 신부가 강화에 찾아왔습니다.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옛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신학교 다닐 때의 사건 사고를 이야기했고, 또 재미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실컷 웃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에 있었던 일처럼 생생한데 벌써 30년 전의 일입니다. 당시에 하늘 같았던 교수 신부님들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지금을 살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br><br>
사람이 죽음을 기다릴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돈? 명예? 권력? <br><br>
그 모든 것은 잘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일한 것이 기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간직하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 의연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최후의 순간에 어떤 기억을 떠올릴 것 같습니까? <br><br>
고을 성문에서 두 행렬이 마주쳤습니다. 하나는 마을로 들어가는 예수님의 일행이었고, 또 하나는 마을에서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 장례 행렬이었습니다. 죽은 이는 한 과부의 외아들이었습니다. 그 과부는 남편을 잃고 아들 하나를 바라보며 유일한 희망을 걸고 살아왔을 것입니다. 이제 그 아들마저 잃은 이 여인의 처지는 어떠했을까요? 당시는 여자 혼자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이 드셨던 것입니다. <br><br>
외아들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만히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죽음으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그 죽음 앞에서 힘든 기억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서 있는 외아들의 어머니를 가엾이 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울지 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구원의 행위입니다. <br><br>
주님께서는 이렇게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어떤 순간에서도 주님께 대한 사랑의 기억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아닌 다른 기억만을 만들면, 결국 후회를 남길 수밖에 없는 삶이 됩니다. 그러나 구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이시기에 주님께 대한 기억이 구원의 큰 선물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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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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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style3"><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File0006.jpg" width="250"></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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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justify"><div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할 일이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살아 있는 거라고 그녀는 말했다(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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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left"><span class="style3"><font color="#003300"><center>
<font color="#003300"><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img%2F20220913_01.jpg" width="400"></font><br><br>
<span class="style25">성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 학자</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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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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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html></div></div>
<!-- -->
첫댓글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감사합니다~신부님~
기도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
찬미예수님!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수고하셨습니다
나에게 '좋은 기억'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가져갑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구원의 말씀과 손길,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아멘.
깨침의 글 감사합니다.
아멘!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
감사합니다
살아도 죽어도 오직 주님 품안에 있게해주소서 아 멘
아멘. 감사합니다
Amen.
감사합니다 신부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하늘이 뽀얗게 열리고 있네요.
미사도구 베낭에 넣고 출발합니다.
쌩쌩 달려갔던 길을
천천히 걸어서 가보려구요
오늘하루도 주님의 평화가
필요한 모든 것 위에
촉촉히 내려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멘!!!
신부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아멘
오늘도고맙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할 일이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살아 있는 거라고
찬미 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께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드립니다.. 아멘.
신부님, 고맙습니다..
아멘~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아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분이신
주님께 대한 사랑의 기억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을 때
구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이신
주님께서 구원의 큰 선물을 가져다주실 것이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감사합니다...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