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애를 쓰지 않아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그 시간은 고스란히 휴식이 된다. 애쓰지 않는 시간이 있기에 하고 싶은 것도 생길 수 있고, 해야 하는 것도 해나갈 수 있다. 그렇게 보면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조차 무언가를 한 것이다. 자기를 착취해 가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일상에 없다.
- 문요한의《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중에서 ********************************************************************************************** 각계각층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쓰다'라는 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발휘하여 무엇을 해내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치인의 공익추구, 공무원의 봉사협력, 국군과 경찰 소방관의 국민생명 재산보호 등입니다 '애'는 창자를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전력을 다해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번아웃 신드롬을 겪고 있나 봅니다 야당정치인들이 ㅈ정부여단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니까 지지자들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부가 대통령전용기 추락을 기도하고 목사가 한 팔 걷고 나섭니다 왜 그렇게 애를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일하는 시간이 있다면 휴식하는, 아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힘을 빼고 긴장을 늦추며 긴 호흡으로 자신을 온전히 내려놓는 시간말입니다 정치인의 조금 앞서나가는 생각과 성직자의 기도를 우리가 믿고 싶은 까닭이 무엇일까요? 각자의 역할과 순기능을 지지하기 때문이잖아요?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지나치게 애쓰지 않아도 될 때를 자주 만드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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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서로 좋은 말로 남을 위로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좋은 말로 대해주지 못하며, 남을 탓하는 데 애를 쓰며 살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너무나 시끄러운 세상에 살아 가는 게 정말 피로합니다.
오늘 이 하루 긴 호흡하며 나를 온전히 내려놓는 시간으로 살아 보려 합니다.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