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게 살지 말라.
남의 흉내를 내면서 살지 말라.
잘못된 생각에 끌려가지 말라.
물질에만 탐닉하지도 말라.
(법구경)
사람들은 하나같이 삶이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삶이 얼마나 힘들면 사람들을 웃기는 직업을 가진 이들 중에도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가 있을까요?
그렇다면 무엇이 그처럼 삶을 힘들게 만드나요? 중국 당나라 때 고승인 석두희천 선사는 전등록에 그 해답을 주셨습니다.
어떤 스님이 석두 선사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해탈입니까?"
"누가 너를 묶어 놓았느냐?"
"어떤 것이 정토입니까?"
"누가 너를 더럽혔느냐?"
"어떤 것이 열반입니까?"
"누가 너에게 생사를 주었느냐?"
누가 나를 묶었는가요? 누가 나를 더럽혔는가요? 누가 나를 생사에 들게 했는가요? 나를 옭아매는 것은 다른 그 무엇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러한 깨달음이 있을때 비로소 온 갖 계박(繫縛)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유념하소서!
야부도천 선사는 노래합니다. "산 집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았으니 고요하고 고요함은 본래 그런 것을 무슨 일로 서풍은 나무숲을 흔드는가. 한 소리 찬 기러기 장천을 울며 가는구나."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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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주스님말씀
어리석게 살지 말라.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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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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