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애롭게 살고 깨달은 님의
가르침에 기쁨을 발견하면
모든 형성이 지멸하여
행복한 적멸의 경지를 얻는다.
(법구경)
아무리 재물이 많은들 탐욕하고 인색하면 친한 이들과 멀어지게 되고, 홀로 고독하며 재물은 흩어져 처량한 신세가 되고맙니다.
재물이란 위에서 밑으로 흐르는 물과 같아서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따를 때, 너와 나 그리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보시(布施)를 강조합니다. 그런데 '보시를 행할 때는 댓가를 바래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댓가를 바라는 보시는 참된 보시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야경에 이르길 '저 허공을 헤아릴 수 없는 것 같이, 집착없이 보시를 행하면 그 공덕도 그와 같이 무량할 것이다. 이와 같이 집착없이 살면 분별심이 없어져, 그 마음은 자연히 행복되어진다'고 합니다.
바람없이 행하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는 그 공덕이 가이없으니 힘써 실천하여 위없는 공덕을 이루소서!
월봉무주 선사는 노래합니다. "비워야만 한웅큼도 모두 담으니 바다 또한 물병에 전부 채우리. 평범하든 거룩하든 모든 물건은 이름 짓기 어렵고 형상도 없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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