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범(宗梵) 스님 - 마중물
수행은 깔때기가 아닙니다.
수행은 마중물입니다.
옛날에 수도시설이 없을 때
펌프로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펌프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펌프질을 하면 물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물을 다른 데서 한 바가지 떠서 펌프에 붓고
펌프를 누르면 물이 올라옵니다.
한 번 물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계속 올라옵니다.
이 한 바가지 붓는 물을,
물을 마중한다고 해서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수행도 이와 같습니다.
밖으로 밖으로만 향하던 그 마음을
안으로 돌이켜서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반조返照를 하면 문이 열립니다.
문이 한 번 열리면
거기에 『화엄경』에서 말하는 2,000가지 이익이
그냥 올라옵니다.
사시사철, 미래겁이 다하도록,
중생계가 다할 때까지 그냥 올라옵니다.
이처럼 중생심은 깔때기,
수행은 마중물에 비유합니다.
그 마중물 한 바가지만 부으면 됩니다.
그러면 수행은 무엇이냐?
일상수행, 즉 항상 복과 지혜를 닦는 것입니다.
복은 나도 기쁘고 남도 기쁘고
다 기쁜 것입니다.
지혜는 내가 나를 찾는 것입니다.
나라는 것은 결국 보고 듣고 맛보는 것이 나입니다.
이것을 떠나서 나는 없습니다.
출처: 종범스님 설법집 『한생각 공부』
첫댓글 마하반야바라밀 ~()()()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종범스님 - 마중물 - 감사합니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마하반야바라밀....